이 사슴은 내거야! 그림책 도서관
올리버 제퍼스 글.그림, 박선하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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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라는 친구에게 얼마전에 사슴 한마리가 찾아왔어요.

지오는 이 사슴이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고는 멋진뿔이라는 이름도 지어주었죠.

 

지오는 멋진뿔에게 애완동물의 규칙들을 알려주었어요.

 

 


 

 

 

멋진뿔은 규칙 4번을 잘 지켰어요.

지오가 음악을 듣는 동안 시끄럽게 하지 않기

 

규칙 7번과 8은 지키지 않았어요.

지오가 원하는 곳은 어디든 함께 가기

집에서 먼 곳은 가지 않기였죠.

 

 

 

 

 

지오는 멋진뿔에게 내년에 계획을 말하는 엄청난 일이 일어났어요.

 

할머니가 멋진뿔을 자기거라고 말하는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지오는 이 사슴은 내 거 예 요! 라고 말했죠.

하지만 멋진뿔은 할머니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았죠.

 

 


 

 지오는 화가나가 집으로 달려가다가 그만 가지고 있던 끈에 걸려 넘어져 끈이 감기고 말았어요.

꼼짝없이 누워있자니 곧 주위가 어두워지고 금방이라도 괴물이 나타날것 같아서 지오는 무서워졌죠.

 

바로 그때 멋진뿔이 나타났어요.

그리고 주인이 위험한 상황에서 구출하기라는 규칙 73번을 지켜주었죠.

 

 

 

 

지오는 모든 것을 용서하고 깨달았죠.

지금까지 자신이 멋진뿔의 주인인 적이 한순간도 없었다는 사실을요.

 

 


 

 이 사슴은 내꺼야!는 2012년 아일랜드 어린이 도서상을 수상한 작품이라서 그런지

그림에서 나오는 풍경자체가 너무 아름답고 자연 친환경적인 느낌의 책이였어요.

얼마전에 올리버 제퍼스 작가님의 동영상을 봤는데

작가님이 너무 재미있고 유쾌한 분이라 그런지 책에서도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지오가 어둠속에 있을때 괴물이 나오는 상상 부분에서는

올리버 제퍼스의 다른책들의 주인공이 괴물로 나와서 웃었어요.

 

책읽으면서 누구의 것도 아닌 사슴이 먹이를 찾아 마을로 내려왔지만

그저 먹을것을 주었다고 자기의 것이라고 여기는 우리들의 마음같아

살짝 민망하고도 했어요.

자연도 역시 우리의 아무런 대가 없이 사용하기 때문에

그것이 내꺼라고 생각하는것 같아

지금도 착각하는 우리네 모습같았어요.

 

반성하게 되네요!!

 

 

 

집에 있던 애물단지 구리선이 있어죠.

버리지도 못하고 집에서 이리 저리 쓸 용도는 없던 것에 이번에 딱 맞는 것을 만들었어요.

 

바로 사슴을 만들었답니다.

 

멋진뿔??? 같나요???

 

저 눈스티커는 좀 안붙이고 싶었지만 아이의 요청에 꼭 붙여야한다고 붙이더니

생각외로 귀염성 있는 멋진뿔이 되었어요.

 

 

전 애물단지 구리선이였지만 집에 남아도는 세탁소 옷걸이로 뼈대만 잡아주시고 나머지는 털실로

만들어도 너무 귀여운 사슴이 탄생 될것 같아요.

 

아이가 책을 싫어한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책을 펴고 책내용을 한번 읽고는 이렇게 만들거야하고 이야기해주세요!!

내용도 솔솔~~ 귀로 들어가고 만들면서 다시 한번 이야기하다보면 아이가 기억못하던 이름등을 기억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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