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를 지킨 갈매기 할아버지

물고기를 지킨 갈매기 할아버지 - 1960년 케이트 그린어웨이 수상작 ㅣ 내인생의책 그림책 34
엘리자베스 로즈 글, 제럴드 로즈 그림, 강도은 옮김 / 내인생의책 / 2013년 4월

할아버지가 갈매기에게 먹이를 주는 장면부터 시작해요.

할아버지가 갈매기에게 먹이를 주고 사람들은 못마땅하게 생각해요.

할아버지는 꼭 필요한 만큼 물고기를 잡았어요.

최신식 배로 물고기를 닥치는대로 잡아선지 물고기가 몽땅 사라져버렸어요.

고기잡이배들은 하릴없이 항구에 매여 있었답니다.

모든 항구에 관련일을 하던 분들 모두 할 일이 없어진거죠.

이제 바다에 가는 사람은 물고기들이 곧 돌아올거라는 믿는 할아버지뿐이죠.

부표위에 갈매기가 끼룩거리며 할아버지에게 말하는것 처럼 울어댔죠.

할아버지는 갈매기를 따라갔어요.

많은 양에 물고기떼가 헤엄치고 있었어요.

할아버지는 많은양에 물고기를 잡았지만 늘 그랬듯 필요한 만큼의 물고기만 잡았어요.

사람들은 할아버지가 물고기를 잡은걸 보고 놀랐죠

할아버지는 사람들에게 물고기가 있는곳을 알려주었어요.

그러고는 물고기를 꼭 필요한 만큼만 잡기를 부탁하셨죠.

오랜만에 물고기를 잡아 올린 어부들은 행복했어요.

꼭 필요한 만큼만 잡아야한다는걸 깨달았죠.

마을 사람들은 할아버지가 물고기 있는 곳을 어떻게 알아냈는지 궁금했죠

할아버지는 갈매기를 따라갔더니 물고기가 있다고 알려주었고

그때부터 갈매기 할아버지라고 불렀답니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은 할아버지와 함께 갈매기들에게 먹이도 주었답니다.

갈매기 할아버지는 자연이 주는만큼 쓸줄 아시는 현명한 분이신것 같아요.

어린 물고기는 놓아줌으로서 바다의 씨앗을 퍼트리신거죠.

자연은 배푼만큼 더불어 살게 해주고 소중히 여기것에 충분히 보답을 하는것 같아요.

자연은 한정된게 아니라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죠.

무한한 깊이와 무한한 넓이 그리고 무한한 자원이 풍부한 바다라고 모두가 생각하는

바다의 이야기라 더욱 마음이 쓰이는 책이였답니다.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자연과 자원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할 때라고 앞서

아이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라 아이들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책입니다.

일차적인 생각이지만 마을 사람들처럼 최첨단 기계를 이용해서

바다의 물고기를 모조리 잡은다면 어떠한 일이 일어날까?

우리의 바다의 물고기가 사라지고 어업일에 종사하던 모든 사람들이 할 일이 없어지는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그리고 생선가게의 고양이처럼 굶주리는 일도 생길 것입니다.

그리고 굶주림에 허덕이다 폭동이나 전쟁등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더 넓은 의미로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물에 대해서도 잠시 생각해보았어요.

작은 땅덩이의 이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도 물이 부족한 지역이 있다는건 아시나요? 

저희 나라는 물 부족 국가중에 하나입니다.

논두렁이 쩍쩍 갈라지고 소나 닭등 가축들이 물이 없어 팔리고 저수지에는 물이 말라 물고기가 살수 없는 지역도 있답니다.

지금 당장 내가 목이 마르지 않지만 분명 티비에서 한번쯤 보았을지 모릅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물이 없어서 농사는 물론이고 가축 그리고 식수가 모자르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풍족했지만 내일은 빈곤해질지도 모르는 사실을 아무도 모르고 있다는 생각에

저희 아이들이 사는 바로 가까운 미래가 걱정됩니다.

할아버지처럼 자연을 아낀다면 아이들한테도 살아있는 자연과 미래를 주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