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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시절 - 당신도 가끔 내 생각하시나요?
신철 글.그림 / 초록비책공방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순수의 시절
당신도 가끔
내 생각하시나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가장 순수했던 시절이 있습니다. 지금 당신은 어떠한 때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순수라고 하면 말 그대로 꾸밈없이
모든 것을 드러내던 때일 것입니다. 그러면서 행복했던 때였겠지요. 그렇다면 역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사랑했던 그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아무 조건 없이, 아무 것도 재는 것 없이 사랑했던 그 순간들이 떠오릅니다.
봄이 오는 길모퉁이
당신이 숨어 있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사랑은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요.
당신이 바로 나의 봄입니다.
사랑의 시작은 아마 봄이 아닐까 싶습니다. 세상의 만물이 아름답게 피어나기 시작하는 그 순수한 봄. 티 하나 없이 맑은 내
사랑을 이끌어 주던 그 사람이 생각납니다. 당시의 설렘.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이고 햇살이 부서지던 그 순간이 아마 봄과 같은 이미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 그 봄이 다시 오진 않겠지만 저는 다시 새롭게 올 봄을 기다리려고 합니다.
이 책은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그림과 함께 담고 있습니다. 시작부터 보내주는 이별까지의 사랑의 이야기를 귀여운 그림을 배경삼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읽기보다는 본다는 것이 맞을 것 같은 책입니다. 괜히 센치해지는 날, 한 장 한 장 천천히 읽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