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과 연애 사이 - 당신이 놓친 건, 연애 타이밍
이명길 지음 / 황금부엉이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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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과 연애 사이

 

 

  연애라는 것. 우리의 인생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그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신조어 썸이라는 것. 연애를 논하려면 먼저 거쳐야 하는 단계의 이 부분! 가장 두근두근 거리면서 설레기에 가장 좋아하는 기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쩌면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너. 니꺼인 듯 니꺼 아닌 니꺼 같은 나. 연인인 듯 연인 아닌 연인 같은 너. 나만 볼 듯 애매하게 날 대하는 너’ 정말 노래 가사처럼 서로의 것이 아니기에 가장 설레지만 가장 불안한 기간이기도 합니다. 이 단계를 넘어서야 우리는 비로소 연애를 하게 되고 결혼까지 할 수 있는 것이겠죠. 그런데 세상에 착한 남자와 여자만 있다면 참 편하겠지만, 얼마나 개성 강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취향도 다 다른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물론 그것은 제 자신도 포함이 되겠지요.

 

  먼저 저자는 국내 최초로 연애코치라는 직업을 창조한 장본인입니다. 500회 이상의 특강을 진행했을 만큼 잘나가는 스타강사인데요. 이런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연애는 타이밍이다! 그전에 먼저 자신을 돌아볼 것. 자신의 마음 상태를 체크하고 자신을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들 것을 권합니다. 예쁜 것과 매력적인 것은 다릅니다. 여자든 남자든 이런 이야기 많이 하죠? 예쁘면, 잘생기면 얼굴 값 한다고요. 그리고 외모의 두근거림보다 매력의 두근거림이 더 오래간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지요.

 

  연애는 그렇습니다. 서로 풋풋함과 달달한 설렘을 가지고 만나는 시기. 바로 예쁜 하이힐을 신고 만나는 시기지요. 그러나 결혼은 다릅니다. 자신의 발에 꼭 맞고 편안한 운동화를 신어야 합니다. 저자는 결혼을 마라톤에 비유합니다. 연애 같은 결혼생활을 하고 싶은 것이 제 바람인데요. 정말이지 술, 폭력, 여자, 도박 이 네 가지의 면에서 결점 없으면서 나만 바라봐주는 그런 남자 찾고 싶네요.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위에 언급한 네 가지에 관해서는 확실히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 두 가지만 따질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균형을 따져야 한다고 저자는 조언합니다.

 

  사랑은 절대 쿨할 수 없다고 합니다. 쿨하면 사랑이 아니라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 부분에 대해 가만히 생각해보며 책장을 덮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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