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왕 김창호 - 최고의 무역전문가와 5일 만에 마스터하는 무역실무 손에 잡히는 무역 17
이기찬 지음 / 중앙경제평론사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무역왕 김창호

 

 

  '무역' 이 말이 왜 이리 어렵게 느껴지는 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사고파는 행위는 같습니다. 그러나 그게 국내에서 행해지는 것인지 국외에서 행해지는 것인지 그게 바로 바뀌는 것이지요. 그러다보니 조건이 까다로울 수 밖에 없습니다. 법이 다르니까요.

 

  온라인상에서도 우리는 거래를 많이 합니다. 사업자를 내고 하는 경우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을 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업자가 아닌 개인이 행할 때에는 서로 미심쩍은 부분이 많지요. 그러다보니 그런 경우 '직거래'를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사기 당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이죠. 그렇지 않으면 먼저 보내주세요 혹은 먼저 입금해주세요 라는 말을 하게 되니까요. 그런 경우 서로 불편해집니다. 내가 보냈는데, 돈을 안보내면 어쩌지? 혹은 내가 입금했는데, 물건을 안보내면 어쩌지? 하고 걱정을 하게 되니까요. 그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우리는 온라인 상에서도 사기방지를 위한 방법들을 사용합니다.

 

  같은 나라에서도 이런데 해외로 수출 혹은 수입하는 경우 얼마나 걱정이 될까요. 게다가 그런 경우에는 오가는 돈이 절대 적지 않습니다. 그 뿐일까요? 자연재해같은 것도 대처를 해야 합니다. 운송 시 풍랑을 만나 물건이 부서진 경우 누구의 책임일까요? 그 뿐이 아닙니다. 관세도 문제가 되고, 따져야 할 것이 너무 많게만 느껴집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무역이라는 것이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기!

 

  무역왕 김창호. 자기계발서를 읽는 사람 치고 홍대리 시리즈를 모르는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홍대리 시리즈에 무역천재가 된 홍대리가 있는데요. 그 저자가 다시 집필한 무역실무서의 결정판입니다. 무역 입문자에게는 꽤 유용한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 회사도 해외법인이 있고 그 쪽 업무를 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꽤 유용한 지식이 될 것 같아서 접하게 되었습니다. 무역실무에 대해서 조금씩 어깨너머로 흘깃흘깃 본 적이 있어서인지 책을 읽으면서 따라가는 게 어렵진 않았어요. 일단 용어들이 꽤 낯설지 않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용어를 어느 정도 안다면 이 책을 따라가는 데 있어서 더욱 부담이 없습니다. 그러나 용어를 모른다고해서 이 책이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단계별로 쉽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입문자들도 쉽게 부담없이 읽어내릴 수 있어요. 단, 메모를 하면서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사람이니 쉽게 잊어버리니까요. 

  저자는 무역에 대해, 인코텀즈에 대해, 결제방식에 대해, 계약에 대해, 발주에 대해 쉽게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꼼꼼하게 읽으면서 따라간다면 무역실무에 있어서 많은 준비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렵게 생각하기 전에 이 책을 접해보고 업무를 들여다 보는 것은 어떨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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