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희망에서 싹튼다
요즘 유난히 행복이라는 키워드를 많이 생각한다. 역시 물질적인 풍요가 온 후, 정신적인 풍요를 추구하는 세대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행복은 늘 우리 곁에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행복이란 무엇일까? 아마 그것은 본인이 내린 정의가 맞다고 나는 말하고 싶다. 단, 다음을 전제로 하고 싶다. 첫째, 노력없이 행복하지 않다고 하지 말 것. 둘째, 과욕으로 인해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지 말 것. 셋째, 자신의 주위를 둘려본 후 행복에 대해 논할 것. 이 세 가지 항목을 돌아보았을 때, 어떠한가. 본인은 행복에 대해 논할 수 있겠는가?
저자는 마흔에 새로운 꿈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나는 참 부러웠다. 저자보다 나이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럴 용기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어쩌면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그렇기에 나는 지금의 상황에서 행복을 논한다면 행복한 사람이라고 나를 이야기 하고 싶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나는 내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둘째,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셋째, 지금 순간을 즐기기로 마음 먹었다. 바로 이 이유들이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 현실과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고는 있지만, 아직 내 꿈을 놓지 않았다는 것에서 나는 희망이 있음을 감히 말하고 싶다.
"인생은 한 번밖에 살 수 없고 지금이 마지막이기 때문에 근사하게 잘 놀다 가지 않으면 불법이다."
사람들은 지금도 너무나 애타게 살아가고 있다. 학력, 인물, 돈벌이, 살림, 자녀, 집장만을 걱정하고 회사에서는 무한경쟁을 하며 너무나 애타게 살아간다.
우리에게 주객전도 현상을 말하고 있다. 이것을 우리는 분명하게 안다. 하지만, 바로잡지 못함은 아마 세상탓으로 미루고 있지 않은가 생각해본다. 우리는 일하기 위해 쉬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재미있게 인생을 살기 위해 일을 하는 것이다. 저자는 생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이야기한다. 우리가 범하고 있는 오류 중 가장 큰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 가지는 마음가짐이다. 일하기 위해 쉬는 시간을 가지는 것인가? 인생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인가? 그리고 우리는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가? 일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는 스스로에게 의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
이 생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어쩌면 스스로 세뇌시키고 있는 지도 모른다. 마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의 명대사같이 'I love job.' 이라고 말이다. 일을 하고 난 후 몸은 피곤할 지라도 정신만은 풍요로운 일을 하고 있다면, 그것이 내가 원하는 일이 아닐까 싶다. 그 일이 나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나는 현재를 즐기라는 내 가치관처럼 일을 즐기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면 언젠가 내가 아침마다 지인들에게 인사를 할 때, 진심으로 '좋은아침!'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 아직까진 그게 당연한 인사로만 사용하는 것 같다. -
인생에 정답은 없다. 물론 행복의 조건에도 정답은 없다. 사회적 존재로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다름과 차이'를 존중하면서 관계와 소통을 통해 살아가는 것이다. 더불어 행복한 인생을 살려면 나이와 관계 없이 끊임없는 도전을 해야 한다. "최악의 실패는 도전하지 않는 삶이다"라는 말이 있다. 끊임없이 도전하다보면 길을 찾게 된다.
자신이 걸어온 길은 자신이 가야 할 길이 된다. 따라서 항상 준비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역사하기'와 '리텔링'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가기 바란다.
'다름'과 '틀림'은 전혀 의미가 다른 말이다. 우리는 종종 이 말을 혼돈하여 사용한다. 우리는 서로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다. 이 부분을 인정해야 서로 소통이 가능하게 되고, 관계가 성립되는 것이다. 나는 이 부분에 대한 이해를 머리로는 하고 있었으나, 행동으로는 참 어려웠다. 언어의 뜻을 안다고 그게 그대로 행해진다면, 이 세상에 모든 사람은 성인군자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결국 우리는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 한다는 말이 아닐까? 우리는 공동체라는 울타리 안에서 생활하면서 개개인의 꿈을 꾸며, 그것을 이루기 위한 도전과 그 안에서의 행복추구를 위해 말이다. 도전하지 않는 삶이 최악의 실패라고 한다. 이 말을 마음 속에 담아본다. 나는 지금 어떤 도전을 하고 있는 가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정리해본다. 줄줄이 적어본 후에 나는 비로소 '오 제법 살고 있는데?'라는 생각을 하며 혼자 실실거렸다. 지금 나는 꽤 재미있게 살고 있다. 물론 뼈아프게 실패한 부분도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책임져야 하니, 앞으로 막막하긴 하다만 힘내서 또 다른 방법으로 도전을 해야 겠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지 않는 삶.
당신은 나이와 세월 모든 걸 막론하고 해가 푸르게 보이는가? 나는 이제 조금씩 푸르게 보이기지 시작하고 있다. 내일 떠오르는 태양이 당신에게도 조금은 감성적으로 조금씩 조금씩 푸르게 보였으면 좋겠다. 나는 관점이 바뀌었듯이 모토도 바뀌었따. 성공이란 미래가 아니다.
"미래를 위해 지금을 희생하지 않는 자세로 살아가는 것이 바로 성공이다."
이 글귀를 읽는 순간 나는 그가 너무 좋아졌다. 이처럼 멋진 말을 하다니! 정말 내가 영화에서 보던 분이 맞던가? 싶을 정도로. 정말 멋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대개 미래를 위해 현재를 많이 희생시킨다. '지금 힘들어도 나중에 좋을거야!'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도 그 생각으로 살았다. 그런데 살다보니 그게 아니더라! 대체 그 나중은 언제 오는 것인지. 나는 왜 힘들기만 한 건지. 갈수록 지쳐가다가 뒤를 돌아보니 절망이었다. 나는 분명 미래를 위해 열심히 했는데, 왜 돌아봤을 때 남은 것이 없을까? 미래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현재를 기만하고 있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과감하게 바꾸기로 했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미래의 꿈 좋다. 하지만 현재도 최선을 다해 즐겁게 살아가자. 미래를 위해 현재를 기만하지 말자.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이제 쉼표하나 찍는 법까지 생각하고 있으니 내 삶이 나에게 더 잘해주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사람이 되자. 메모를 하자. 책을 사랑하자.
현 시대에서 살아남는 법에 대해 저자가 말한 주요 키워드다. 사람, 메모, 독서. 기본적인 것인데, 얼마나 생활화하고 있을까?
현 사회에서 서로 대화하는 시간보다 휴대전화 들여다보고 있는 시간이 더 많을 것이다. 휴대전화는 그렇게 점점 우리를 고립되게 만든다. SNS가 아무리 잘 연결되어 있다고 해도, 집에서 부모와 자식이 대화가 없다면 그것이야 말로 소통단절의 현상이 아니겠는가. 소통을 하고 관계를 형성하여 우리는 인격체로 거듭나야 한다.
메모를 하자. 예전에는 늘 조그마한 수첩을 가지고 다녔다. 지금은 솔직히 적기보다는 사진으로 찍기 바쁘다. 아니면 휴대전화로 적는다던지. 하지만 메모지와 펜은 늘 구비하여 다닌다. 나는 내 머리를 100%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되도록 일기를 적으려고 노력한다. 일기라는 단어 뜻대로 적으려고는 노력하지만, 이제는 잘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어쩐지 감상적으로 젖어가는 글들만 가득하다. 일기는 하루의 기록이다. 다시 시작해보자고 마음 먹어 본다. 나중에 읽었을 때, 내가 추억할 수 있도록.
책을 사랑하자. 책과 다시 친해지려고 노력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나는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멈추지 않을 것이다. 꾸준하게 책과 사랑하며 내 마음의 공간을 더 넓히고 안락하게 꾸미고 싶다. 딱히 목표를 세우진 않는다. 이것은 아마 현실과의 타협이 맞을 것이다. 그래도 내 책사랑은 변함없다는 것. 그것이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닐까?
한 가지 한 가지 천천히 생각해본다. 그리고 내가 어떤점을 생각하면 좀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 또 생각해본다.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참 좋은 강연을 몰아서 들은 느낌이다. 그래서 되짚어보며 하나하나 떠올려본다. 저자는 나에게 희망을 선물해주었다. 내가 늦지않았다는 것을 몸소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그 점에 정말 감사한다. 내가 꿈을 계속 꿀 수 있도록 해준 점. 그리고 내가 더 굳건히 그 꿈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준 점에 대해 말이다. 나는 오늘도 회사에서 일을 즐기며, 훗날 내 꿈을 꾼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