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가격 - 최소한의 것으로 최대한의 인생을 만드는 삶의 미니멀리즘
태미 스트로벨 지음, 장세현 옮김 / 북하우스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행복의 가격
행복이란, 어디있는 것일까?
어떻게 느끼는 것일까?
풍요로운 물질만능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제 정서적인 안정을 필요로 하게 되고, 그에 따라 '행복'이라는 단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저자는 그러한 행복을 삶을 단순화 시키는 데에서 찾았다고 이야기 한다. 시작은 어려울 수 있다. 저자는 페이지 중간중간 우리가 체험해볼 수 있도록 책을 구성함으로써, 단순히 독서로 넘어가는 것이 아닌 삶에 녹아들 수 있도록 만들어놓고 있다. 어디 한 번 따라해볼까? 최소한의 것으로 최대한의 인생을 만드는 삶의 미니멀리즘!
한 마디로 말해 이 책은 우리 자신과 돈, 시간, 물건과의 관계에 대해,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자는 권유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새로운 관점, 즉 기존 규범과는 다른 참신한 발상과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새로운 세계관을 제안한다.
우리가 여기서 가져야 할 관점은 열린 시각과 받아들이겠다는 의지다. 다시 생각해보자는 것. 이것은 기존 규범을 깨보자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나는 머뭇거렸다. 더 적게 소유하는 것. 사실 나는 아직 물질이 참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저자의 다음 말에 따라 같이 가보기로 했다.

 


소박한 삶을 추구하기 시작하자 우리의 꿈은 현실이 되었다. 생활방식이 달라지자 우리의 결혼생활은 물론, 친구나 가족과의 관계도 예전보다 좋아졌다. 예를 들면, 차 두 대를 모두 판 덕분에 우리 부부는 전보다 날씬해졌고 -요즘은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닌다- 매달 자동차 할부금을 못낼까봐 마음 졸이는 일도 없어졌다. 차가 없어지면서 생긴 여윳돈은 빚 갚는 데 썼다.
물건을 산다고 행복해지는가.
요즘 사람들은 대개 어느 정도의 쇼핑홀릭을 가지고 있다. 본인은 그렇게 생각한다. 주변에서 스마트폰을 비롯하여 PC, TV를 이용하여 쇼핑은 너무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평일이든 주말이든 쇼핑이 가능한 지역은 어디나 북적거린다.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은 적지 않다. 어쩌면 나 또한 그러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고정지출액을 차감한 데에서 사용해야 하는 돈의 액수는 그리 크지 않다는 점에서 나는 더욱 윈도우 쇼핑을 좋아한다. 아마 돈을 쥐어줬어도 함부로 지르지는 못할 것이다. 슬프게도 그게 바로 그동안 내 사고방식이 길들여진 결과다. 하지만, 꼭 사고 싶은 것이 있을 때는 산다. 그 쇼핑이 주는 행복, 나는 가지고 오는 동안에만 좋아한다. -쇼핑이 주는 행복을 생각해보니 매우 짧다!- 그렇다면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란 무엇일까?
행복이란 충실한 인간관계와 평생 잊지 못할 추억, 이 두가지가 모여 조화를 이룬 상태를 뜻했다. 여러분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당신이 소유한 물건이 당신을 소유한다.
내가 주인이다. 그런데 물건이 나를 소유하는 격이라니. 우리는 물건들에 치이고, 또 사들이고를 반복하며 정신없이 어지러워진다. 쇼핑할때의 잠깐의 행복을 위해서. 자신의 방을 둘러봤을 때, 나는 얼마나 효율적으로 살고 있는지 찾아볼 수 있다. -업무책상을 둘러봐도 좋다.- 쓸데없는 물건들이 돌아다니지는 않는지? 다행이도 얼마 전 방 리모델링을 통해 엄청난 배출을 해내면서 내 방은 아직 깨끗하고, 효율성 있다. -어차피 내 방 공간 자체가 넓지 않다.- 물건을 정리하면서 그 물건들의 필요성과 얼마나 사용하는지를 따져보고 분류한 뒤 각각의 지정 자리를 배치해보자. -아마 방을 떠나는 물건들이 꽤 많지 않을까싶다.-

삶을 단순화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지금 당장, 삶을 단순화할 수 있는 방법을 떠오르는 대로 다 적어라. 적으면서 이것을 고려하라. 지금보다 더 많은 자유와 시간을 얻기 위해 일상생활에 줄 수 있는 변화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 변화가 어떻게 나를 행복하게 만들까?
단순화하기 위해 우리는 주변 상황 모든 것을 단순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 소유하는 것과 활용하는 것을 최소한으로 만들어 보자. 줄이는 만큼 자기 자신을 돌보는 데 더욱 관심을 기울여라. 빈 자리는 즐거움으로 돌아올 것이다. 그게 바로 우리가 느끼는 행복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관계의 시작, 소통과 대화

현 사회는 미디어매체의 발달이 두드러진다.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관계를 이어주는 것일까, 단절하는 것일까.
우리는 이것을 잘 생각해보아야 한다. 우리는 스마트폰의 긍정적 측면을 봤을 때, SNS 등을 통해 국제적으로 이어주는 매개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부정적 측면으로 봤을 때, 우리는 옆사람과의 대화가 줄었다. 쉬는 시간에도, 점심 시간에도 우리의 손에는 스마트폰이 들려있고 우리는 그것을 열심히 보고 있기 때문이다. 대화단절. 각자 다른 생각에 빠져있다. 미디어매체와의 시간을 줄이고 옆의 사람을 돌아보자. 소통은, 대화는 관계의 시작이다. 그리고 우리의 소소한 행복은 관계에서부터 시작된다. 잊지말자. 사람이 있고, 관계가 있어야 SNS도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단순화된 삶에서 인간적인 소소한 행복찾기.

저자는 조금씩 지출을 줄이고, 물건을 줄이고, 나눔을 실천하고, 관계를 만드는 이야기를 꾸리고 있다.
나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행복을 또 다른 시각으로 찾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도전해볼 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100개만으로 살아보기. 나는 이 과제를 수행한다면, 어떤 물건들로 100개를 채울까. 참으로 기대되는 일이다. 일상에서 잠시 쉬어가면서 삶의 전환을 꿈꾼다면, 읽어보고 이 안의 이야기들을 실천해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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