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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 아저씨
네코마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요즘 신조어로 <개저씨>가 유행 한다고 하지요.
사실 별로 좋은 뜻은 아닙니다만..
이시대에 진정한 개아저씨가 나타난다면? 이란 상상이 만화속 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바로 네코마키의 <시바 아저씨> 예요.

이야기는 독특한 설정 에서 시작 됩니다.
태어날때는 사람 이지만.. 남자가 결혼을 하면 점점 개. 그것도 시바견이 된다는 설정 이죠.
아니 근데 30세에 완전히 시바견이 된다니 일찍 결혼을 하는가 봅니다 ㅎㅎㅎ

그렇지만 외향만 시바견이 될뿐... 괴물이 된다거나 다른게 변하는건 아닙니다.
겉모습은 시바견 일뿐 회사에 가서 일도 하고... 그저 한 가장일 뿐입니다.
이야기는 시바견이 된 가장들의 힘든 직장생활과 세대간의 갈등이 주를 이룹니다.
그중 한마리, 아니 한분 <시바야마 타로>가 주인공 이고요.
딸둥과 아내,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평범한(?) 가장 입니다.
직장 후배와의 세대 갈등, 자녀와의 갈등, 사회적인 갈등 등등 어찌보면 지금 이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때론 감동적이고 때론 눈물나는 지극히 현실적인 모습으로 담담히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심각한 내용은 아니고 적당히 <사람이 개가 되었을때>라는 본래의 이야기에 맞게 재밌는 이야기도 많아요.
스포 일지 모르겠지만... 이혼 하면 다시 사람의 모습 으로 돌아간다거나...
독신주의자는 시바견 으로 변하지 않지요.

새로 들어온 신입사원 과의 갈등이 제일 재밌기도 하고 지금 우리의 모습을 보는것 같기도 해서 씁슬 했어요.
모든것을 스마트폰 으로 해결 하려는( 심지어 대화 조차도) 신입사원과 그런 후배를 이해 하지 못하는 <꼰대> 시바 아저씨의 모습이
너무나 현실적 으로 그려졌거든요.
전 양쪽 모두의 상황이 이해가 되더라고요.
나이는 시바아저씨급 인데 스마트폰 중독 인것 같은 ㅠㅠ ㅎㅎㅎ
별로 어렵지 않고 유쾌하게 읽기에 좋은책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