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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사용설명서 2 - 모욕ㆍ독설ㆍ비난에도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심리학 ㅣ 감정사용설명서
도리스 볼프 지음, 장혜경 옮김 / 생각의날개 / 201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감정사용설명서2
"현대인들은 불안과 우울의 지뢰밭을 걷는다. 좁은 닭장에 오글오글 가두어 놓은 닭들처럼 서로 쪼고 할퀴며 상처를 입힌다."도리스 볼프라는 독일의 심리학자가 쓴 책이다.
나의 마음의 상처가 무엇인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고
상대의 행동에 대응하는 다양한 전략에 대해 다루고 있다.
"환경에 예민한 미모사로 태어났음을 기뻐할 방법, 아무리 거센 폭풍도 이겨낼 방법이 있을 것이다.
어쩌면 거센 폭풍에서도 긍정적인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폭풍을 거치면서 더 유연해질 수 있고, 더 강해질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남에게 상처받는것도 싫고 남에게 상처를 주기도 싫은 마음은
다른 많은 사람들도 원하는 것이지 않을까?
순간 상대방의 행동이나 말에 상처를 받고 사람을 피하거나 아니면 상대를 공격하거나 복수를 꿈꾸곤 한다.
무엇보다 상대가 주는 상처에 즉각적으로 대처해서
상대에게 공격적으로 대했을 때는 받았던 상처가 풀리는게 아니라.
상대방에게 그렇게 공격적으로 대처하는 내모습에 더 큰 상처를 받곤 한다.
"너무 오랫동안 당신의 감정은 타인의 책임이며 당신의 탓이 아니라고 생각해왔다."
그리고 상처를 받으려면 두가지 조건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바로 사건과 그 사건을 대하는 특정한 자세란다.
"예를 들어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나를 얼마나 하찮게 생각하면 저럴까?" ..."
정말 당신을 아프게 하려고 한 것일 수도 있지만
항상 그런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아무 의미없이 그저 한 행동을 보고 그 행동에 대한 자신의 평가가 만나서 만들어진 상처가 많다.
그러므로 내가 받는 상처는 타인의 책임이 아니며 내 탓일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조금 답답했던건 미리 알았더라면
상처를 조금 덜 받고 상대에게 공격하는 일은 현저히 줄었을 텐데
내 맘대로 생각해 버리고 상처를 받고서는 남 탓만 하고 상대를 공격하는 그런일은 더 이상 없었으면한다.
"당신에게는 영향력이 있다. 당신은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피해자가 아니다."
"현대인들은 불안과 우울의 지뢰밭을 걷는다. 좁은 닭장에 오글오글 가두어 놓은 닭들처럼 서로 쪼고 할퀴며 상처를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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