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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도 좋지만 둘은 더 좋아 ㅣ 정원 그림책
스티브 스몰 지음, 안지원 옮김 / 봄의정원 / 2022년 3월
평점 :
#혼자도좋지만둘은더좋아 #도서협찬
#봄의정원 @springardenbook
친구의 소중함을,
함께할 때의 행복을 알게해주는 그림책!
📙 오리는 비를 싫어하고 비가 내리는 날에는 따뜻한 차를 마시며 재미난 책을 읽는 걸 가장 좋아해요. 하지만 개구리는 비를 좋아하고 집 밖으로 돌아다니는 걸 좋아해요. 비바람이 불던 어느 날 밤, 오리네 집에 길을 잃은 개구리가 찾아왔어요. 달라도 너무 다른 오리와 개구리는 과연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이런 책을 기다렸어요. 펼치고 싶고, 읽어주고 싶고, 보고, 또 보고 싶어지는 책이라고 소개하고 싶은 그림책, <혼자도 좋지만 둘은 더 좋아> 입니다.
이 책을 만나자마자 아이들에게 빨리 읽어주고 싶었어요. 까르르 웃으며 잘 놀다가도 별것도 아닌 사소한 일로 다투는 아이들에게 딱인 책이죠.
유난히 이번주는 다툼이 잦은 한 주였어요. 그래서 이 책이 더욱 기다려졌는지도 모르겠네요.
이번에는 새롭게 뒷표지부터 탐색해봤어요.
'등장인물은 누구일까? 무슨 사이일까? 어떤일이 벌어질까?' 라는 질문에 '사이좋은 친구에요, 같이 놀아요, 여행을 떠나요' 등등 쉽게 연상되는 답을 해주네요. 책을 읽어 주니 정말 책 속으로 빠져 든다는게 뭔지 느껴질 정도로 확~! 몰입하네요.
상황에 따라 변하는 오리와 개구리의 표정도 흥미롭고, 어둠과 밝음이 주는 느낌도 파악하며 읽는 재미가 있어요.
신기한 점은 유난히 다툼이 잦고, 배려심이 부족한 아이들이 보이는 반응이었어요. 누구보다 빠르게 그리고 제일 정확하게 오리의 마음, 개구리의 마음, 이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을 꼬집어 내더라구요! 정말 놀랐습니다. 모르는 줄 알았는데 알고 있다니, 조금더 생각이 자라면 지금보다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소중한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한 그림책이 되길 바래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자유롭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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