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마치 친한 언니의 여행담을 듣는 듯한 설레임이 느껴진다. 여행담은 언제 들어도 재미있지만 요즘같이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시기인지라 더욱 그리움까지 보태져 몰입하게 된다.마연희 작가는 국내 최초 여행 컨설팅 회사 '휴트래블 앤 컨설팅' 대표이자 여행 칼럼니스트이다. 친구의 권유로 떠난 시드니 여행. 그곳에서 가슴이 뛰는 것을 느끼고, 스치는 바람도 쏟아지는 햇살도 잊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잘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다시 여행을 시작하고, 작은 여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299000원짜리 첫 패키지여행 이야기, 낮이나 밤이나 24시간 비상 대기, 출산 하는 날까지도 고객의 요청처리하기, 공황 장애 이야기, 코로나 사태로 인한 수입 0원 이야기까지... 작가가 맞춤 여행사를 이끌어오면서 겪은 다사다난 했던 여행기의 맑음& 때때로 흐림이야기를 담고있다.작가의 열정과 용기에 감동이고 존경스럽다. 누구나 '여행'에 대한 목표나 로망은 있지만 선뜻 도전하지는 못한다. 작가는 새로운 길에 주저없이 도전했다. 열정을 다해 목표를 이루고 최고의 여행사 대표가 되었다. 나라면 그랬을 수 있을까? 여행 컨설팅을 하며 고객을 위해 최상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수 있도록 이토록 애쓰는 대표라니! 코로나로 인해 작가의 뜨거운 열정이 멈출 수 밖에 없음이 너무 안타깝고 그 동안의 2년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마음이 아파온다. 코로나 종식과 함께 #휴트래블 여행사가 여행객을 맞이하길 간절히 바래본다. 나또한 기회가 닿는다면 마대표님의 추천 여행지로 떠날 수 있길~~🏝✈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