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맑음, 때때로 흐림
마연희 지음 / 처음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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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마치 친한 언니의 여행담을 듣는 듯한 설레임이 느껴진다. 여행담은 언제 들어도 재미있지만 요즘같이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시기인지라 더욱 그리움까지 보태져 몰입하게 된다.⁣

마연희 작가는 국내 최초 여행 컨설팅 회사 '휴트래블 앤 컨설팅' 대표이자 여행 칼럼니스트이다. 친구의 권유로 떠난 시드니 여행. 그곳에서 가슴이 뛰는 것을 느끼고, 스치는 바람도 쏟아지는 햇살도 잊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잘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다시 여행을 시작하고, 작은 여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299000원짜리 첫 패키지여행 이야기, 낮이나 밤이나 24시간 비상 대기, 출산 하는 날까지도 고객의 요청처리하기, 공황 장애 이야기, 코로나 사태로 인한 수입 0원 이야기까지... 작가가 맞춤 여행사를 이끌어오면서 겪은 다사다난 했던 여행기의 맑음& 때때로 흐림이야기를 담고있다.⁣

작가의 열정과 용기에 감동이고 존경스럽다. 누구나 '여행'에 대한 목표나 로망은 있지만 선뜻 도전하지는 못한다. 작가는 새로운 길에 주저없이 도전했다. 열정을 다해 목표를 이루고 최고의 여행사 대표가 되었다. 나라면 그랬을 수 있을까? ⁣

여행 컨설팅을 하며 고객을 위해 최상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수 있도록 이토록 애쓰는 대표라니! 코로나로 인해 작가의 뜨거운 열정이 멈출 수 밖에 없음이 너무 안타깝고 그 동안의 2년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마음이 아파온다. 코로나 종식과 함께 #휴트래블 여행사가 여행객을 맞이하길 간절히 바래본다. 나또한 기회가 닿는다면 마대표님의 추천 여행지로 떠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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