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존재하는 유전병일까?하는 의문이 들정도로 순식간에 몰입이 되는 어린이 판타지동화이다.뮤턴트 캔서로스 신드롬(MCS). 우리말로 돌연변이종양 증후군이다. 사람들은 이 병을 다른 이름으로 바꾸어 부른다. '몬스터 차일드 증후군' 이라고...MCS를 앓는 주인공이 내면에 숨겨진 자신의 본 모습을 인정하고 오직 자신만을 사랑하는 즐거움, 나를 온전히 드러내는 즐거움을 찾아가는 흥미로운 스토리이다. 책에서 말하는 몬스터 차일드 증후군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발작을 일으킨 다음 온몸에 털이 나고 몸집이 커지는 변이가 일어난다. 마치 통제할 수 없는 야수를 떠올리게 되지만 내면에 존재하는 또 다른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면 충분히 조절가능하다. 원래의 나를 찾는 과정이기도 하다.주인공은 변이가 안되도록 억제제를 먹으며 숨기기에 급급하고, 사람들은 몬스터 증후군을 위험하고 비정상이라고 여기며 차별과 편견의 시선으로 가둬버린다. 몬스터 증후군을 앓고있는 주인공은 과연 사회가 제시하는 일반적이라는 기준이라는 잣대에 어떻게 맞서나갈까? 많은 독자들과 함께 느끼고, 공유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