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 - 고민 상담부 나의 괴물님 YA! 1
명소정 지음 / 이지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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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이야기를먹어줄게 #도서협찬 ⁣
#명소정 지음 #이지북 #서평단 ⁣

청소년 독자들의 오감을 자극할 스토리와 상상력을 담은 새로운 소설 시리즈.⁣ 지금까지 만나왔던 판타지 소설과는 색다른 느낌의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

이 책은 각자의 행복을 위해 기억을 지우고 싶은 청소년들과 이들의 고민을 먹어주는 '화괴'의 이야기이다.⁣
이야기를 먹고 사는 괴물이라니, 독특한 소재와 성장기 청소년들 삶의 고민이 합쳐져 그간 읽어왔던 판타지 소설과는 또다른 흥미로움이 가득했다.⁣
성적과 진로에 대한 고민, 이성에 대한 짝사랑의 감정, 그리고 우정까지 이어지는 스토리에 청소년들이 감정이입하기에 충분할듯하다.⁣

책을 읽고있으니 딸아이가 제목을 천천히 읽는다.⁣
''나한테도 기억을 먹어주는 민티(애완조)가 있다면 어떨까?'' ⁣
라며 이야기를 보탠다.⁣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나니, 급 드는 생각이들었다.⁣
과연 기억을 잃는다고 행복해질까?⁣
나의 의문은 화괴를 경계하는 '소원'의 입장과 방향이 같았다.⁣


'사람의 일은 사람끼리 해결해야 해⁣
괴물의 힘으로 해결하는게 아니라... ⁣
당연히 기억의 또 다른 주인들이지.'⁣

'반쪽을 잃은 이야기는 이야기로서의 제 구실을 할 수 없다' ⁣
-내용 中-⁣


가끔 잊고 싶은 일이 있다.⁣
그 모든 일을 잊는다면, 추억이라는 게 있을까?⁣
나에겐 지우고픈 기억이 다른 이에겐 추억이 될 수도,⁣
나에겐 추억이 누군가에게는 잊고싶은 시간이 될 수도 있기에 일방적으로 한쪽의 기억만을 지운다고 흔적은 완전히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제일 몰입된 스토리는 단연 주인공 세월과 기억을 먹는 화괴 혜성의 관계이다. 서로를 향해 사랑이라는 감정이 느껴지자 혼란을 맞는다. 이야기를 충분히 먹지못해 더이상 사람의 모습으로 유지하기 어려운 혜성은 곧 떠나야한다. 남는 세월은 떠난 혜성에 대한 그리움을 어떻게 극복할지... 흠뻑 심취해 읽다보니 드라마 '도깨비'가 생각났다. 또 한동안 세월과 혜성의 풋풋한 사랑이야기에 빠져있을 것만 같다...⁣

''다시 만나러 올께''⁣
''약속했어. 안 찾아오면 어떻게든 기억해 낼 거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자유롭게 작성한 글입니다 .⁣
🧡소중한 도서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이지북 @ezbook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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