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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사냥이 시작된다 - 비밀 탐정 미스 볼링공 ㅣ 작은거인 54
강경호 지음, 오승민 그림 / 국민서관 / 2021년 3월
평점 :
#비밀사냥이시작된다 #도서협찬
#강경호 글 #오승민 그림 #서평
@kookminbooks #국민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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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탐정 미스볼링공 비밀사냥이 시작된다>
이 책은 강경호 작가의 꿈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해요.
언젠가 비일 이야기를 꼭 쓰고 싶어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비밀에 관한 조각들을 모으기 시작했데요.
비밀은 알아갈수록 눈덩이와 참 비슷하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표지부터 호기심 가득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붉은 거친 배경에 눈만 뚫린 검은 그림자,
그리고 잔뜩 궁금함을 품고 있는 인물들의 모습이
미스테리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
'비밀 사냥꾼 님이 주니 님을 채팅방에 초대했습니다.'
어느 날 시작된 비밀 사냥
민주니, 왕만두, 찰스가 사냥감으로 지명되었다.
채팅방에서 이들의 비밀이 밝혀진다.
또 다른 비밀 폭로를 막기 위해
비밀 탐정 미스 볼링공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사건은 얽히고설켜 점점 누군지 알 수 없는 A의 계획대로 흘러간다.
대체 범인A는 누구일까?
왜 이런 일을 저지르는 걸까?
모아진 단서들과 세 명의 연결고리!
바로 장난으로 찍은사진, 재미로 올린사진,
무심코 쓴 댓글이 그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부숴 버린 것이다. 이제 예상되는 A. 그를 막아야한다.
그 마지막 비밀 폭로는 결국 밝혀지는걸까?
비밀 폭로를 한다는 날, 졸업식.
미스볼링공과 민주니, 왕만두, 찰스는 이 위기를 어떻게 해쳐나갈까?
- 직접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 -
💫
#비밀사냥이시작된다 에는 우리 주변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사회적문제점을 아주 예리하게 다루고 있어요. 단순히 초등생의 탐정놀이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깊게 생각하게되는 배움이 많은 책입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디지털시대의 인터넷문화권에 있는 이들에게 모두 알아야할 책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특히 이제막 사이버문화를 접하고 있는 초등생들에게는 어른들의 세심한 관심속에서 올바른 예절을 지켜야 한다는 걸 가르쳐야 합니다.
"나만아니면돼" "장난인데 뭐" "이건 비밀인데~"
라는 이기심에서 비롯된 언행들.
내 비밀은 지키려하고, 남의 비밀은 가볍게 흘려버리는 것이 얼마나 이기적인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입소문을 타고 전해지는'비밀', '말'은
좋은 이야기보다 대상의 흠에 대해 관심을 갖고
꼬리에 꼬리 물어 과장, 확대해 퍼뜨려가는게 문제입니다. 이 과정에서 누군가에게는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가 생기기도 하지요.
무심코, 장난으로 한 행동이 남에게는 큰 상처를 줄수 있다는 점, 그로인해 한 사람의 인생은 망가질 수 있다는 점을 우리는 꼭 기억해야 합니다.
책을 읽다보면 '피해자'인 세 명의 아이들이
졸업식을 기점으로 '가해자'가 되어 잘못을 뉘우칩니다.
따라서 세 명의 아이들을 협박하고 그들을 비밀을 누설했던 A는 '가해자'였다, 과거의 '피해자'였다는걸 알게됩니다.
이처럼 이 책을 읽고 왜 비밀을 퍼트리면 안 되는지,
왜 장난으로라도 남 일을 부풀리고 왜곡하면 안 되는지,
비밀을 다루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 여기서 잠깐!
댓가❌ 대가⭕ / 몇일❌ 며칠⭕
맞춤법을 확실히 알게해준 책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