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젊은 날의 숲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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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하고도 세밀한 묘사, 이끌리 듯 읽고 난 뒤..모든 것에 대한 결핍..현재의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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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한강 지음 / 창비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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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도 제작된바 있는 채식주의자. 나는 그 영화를 보지 못했지만 대충 어느 내용인지 알고 있다. 한강의 작품을 읽어본다 읽어본다 하면서도 여태 한 권도 읽지 못한 나였다. 그래서 대표작으로 꼽고 있는 책들 중에 이 책을 택했다. 연작 소설로써 내 관심을 끄는데 충분했다. 

대부분의 사건의 발단은 상처와 욕망으로 부터 시작되는 것 같다. 그것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예술가가 되느냐, 묻고 평범하게 살아가느냐, 파멸의 길을 가느냐는 자신의 몫이다. 여기 이 모든 것의 집결지인 작품을 읽으면서 작가의 시선과 상상력과 사실적인 것에 굉장히 놀랐다. 시대가 원하는 젊고 독특하고 천재적인 작가가 아닌가 싶었다. 

내용은 리뷰하지 않겠다. 다른 리뷰자들과 겹치고 또 궁금하다면 구매해서 읽어보기를 바란다. 

 그녀의 문체는 어느 새 내게 들어와 있고 그러면서도 힘이 있다. 게다가 이런 걸 어떻게 생각해 냈을 까 하는, 예술적인 경지에 이르는 작품을, 그래서 그녀의 대표작으로 꼽힐만 하다, 라는 생각을 했다.  

읽어보길 바란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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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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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편을 좋아하지 않는다. 작가가 의도하는 내용이 뭔지 잘 모르겠고 어정쩡한 마무리는 더더욱 나를 단편으로 부터 멀게 한다. 

처음엔 단편이라 하여 구매를 고민했었다. 나 같은 경우엔 아무리 유명하고 여기저기서 인정을 받은 작가의 작품이라 하더라도 단편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내 책장엔 장편이 훨씬 많고 단편집은 손이 곱을 정도이다. 그러다 생각했다. 오래전에 그의 작품을 읽어봤었다는 것을. 

그래서 구매를 하고 책이 집에 도착하자 읽었다. 생각보다 부피는 얇았으며 두어장 짜리 단편도 잇었다. 나는 이렇게 짦막한 글도 소설이 될 수 있구나..... 생각했다.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뭔가 기발한 시선에 엉똥함이 있는 데도 불구하고 줄줄 읽히는 것은 작가의 능력일 것이다. 원래 진지하게 쓰는 것 보다 쉽게 읽히게 쓰는 것이 정말 어렵다.  

그리고 그만의 문체를 느낄 수 있었다. 작가마다 문체가 있고 책 마다 다른 목소리로 읽혀진다. 나에겐 적어도 머릿속에 웅웅 거리는 목소리들이 있다. 반면 약간은 김연수적인 냄새도 났다. 작가가 기분 나빠할지 모른다. 내 느낌이 틀렸을 수도 있다. 책을 여러번 더 읽어봐야겠지만 어느 순간 잠시 느꼈을 뿐이다.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해주고 싶다. 좋아하지 않더라도 신선한 시각에서 세계를 바라보고 싶다면 읽어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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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우주 - 우리가 알고 싶은 우주에 대한 모든 것
미치오 가쿠 지음, 박병철 옮김 / 김영사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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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있는 중이다. 흥미롭다. 비밀의 열쇠를 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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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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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힘 없이 줄줄 읽혀 처음엔 놀랬다. 이것의 그의 능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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