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의 눈으로 본 세계사
타밈 안사리 지음, 류한원 옮김 / 뿌리와이파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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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오역과 오타때문에 글 읽는데 조금 이해하기 어렵기도 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흐름 파악하는데 별 무리는 없었다.

 네이트 뉴스에 뜬 메카 성지 순례에 관한 기사를 보았는데 댓글들이 가관이었다. 어쩜 저렇게 잘 알지도 못하면서 비방하는지... 이 책을 읽기전에는 나도 이슬람에 대해서는 완전 무지했고 잘 몰라서그냥 입다물고 있었는데 사람들 참.. 온갖 편견으로 욕을 해대니 그게 더 실망스러웠다.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왜 생겨난건지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던건지 그들을 이해할 수 있다. 여성을 억압하는 정책이 이슬람 교리 문제가 아닌 상류층의 관습에서 부터 시작되었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역사적인 배경이 있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평화를 지켜준답시고 나타난 서구세력이 과연 평화를 지켜주기 위함인지 의심스럽다. 아니 평화를 지켜주긴 개뿔 다 자기나라 이익과 권력을 위해서 말만 좋게 포장한것 뿐이다. 

 오역이랑 오타 수정해서 다시 개정판 좀 나왔으면 좋겠다.

참 괜찮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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