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statement를 절제라는 단어로 번역해서 읽는 내내 개념의 혼동이 왔다. 과장되고 자기 과시 혹은 드러냄이 자본주의 사회의 덕목 가운데 하나인 것처럼 여겨지는 때에 겸양이라는 덕목이 왜 필요한지 잘 보여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