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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소음
줄리언 반스 지음, 송은주 옮김 / 다산책방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시대의 소음이라는 제목이 참 마음에 들었다.
맨 부커상을 수상했다는 점도
작가에 대한 신뢰가 갔다.
시대적 배경이 암울해서인지 책을 읽는 내내 분위기가 어둡고 침울한 느낌이 났다.
이런 분위기 소설을
좋아하는데, 워낙에 날은 덥고 러시아 이름이 안 외워져서 처음 부분을 몇 번이나 다시 읽느냐 힘들었다.
그러다가 그 가 작곡한
음악을 들으면서 읽으니 나중에는 집중이 잘 됐다.
참고로 들었던 음악은 시대의 소음 속 주인공인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듣자마자
너무나 익숙한 곡이어서 찾아봤더니 영화 올드보이에 나온 곡! 이 분이 작곡하셨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다.
그러나 이제 왈츠 2번을
듣게 되면 시대의 소음 속 드미트리가 생각 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