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긋는 남자 (보급판 문고본)
카롤린 봉그랑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25살의 콩스탕스란 여자가 도서관에서 빌린 책에 그인 밑줄.

이 밑줄을 그은 남자를 찾아가는 이야기.

분명 로맨스소설이긴 한데 역시나 울고 불고 짜지 않는

담백한 사랑이야기.

자신이 밑줄그은남자라며 다가오는 자기 또래의 남자를

만나게 되고, 함께 밑줄굿는남자를 찾으며 서로 사랑하게된다.

처음에는 콩스탕스가 열을 올리지만 점점 이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밑줄긋는남자에게 시들하게 된다.

하지만 이젠 그 남자가 밑줄긋는남자를 열올리며 찾기시작하고..

 

'자신이 이쁘다는 소리를 좀 들었다는둥,

자신의 배는 군살하나 없이 매끈하다는 둥,'

글을 보며..아, 이 여자 공주병인가? 알고싶지 않은 것들을

왜 궂이 말해주는건가. 하고 삐뚤어 지기도..ㅎㅎ

 

프랑스 소설은 처음 읽는듯해서, 그것도 동양인의 글을

주로 접한 나는 오랜만에 보는듯한 프랑스서적에 괜히 마음이

따듯해지기도 했다.

사랑을 그리워하며, 사랑을 하고 싶어하는 콩스탕스.

이 여자..자신이 알고 있을수도 있지만 ㅋㅋ

분명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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