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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 우울증인가요? - 일본 최고의 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우울과 기분장애에 대한 모든 것
오카다 다카시 지음, 김현정 옮김, 김병수 감수 / 북라이프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마음의 감기'라고 표현하는 우울증.

원시인들은 수렵, 채집을 통해 혼자만의 시간이 없었던 그 시절 우울증이 없었다고 추정한다고 한다.


요즘 사회는 사람들 사이의 유대감은 옅어지고, 개인의 고립은 쉬워지며 대가족에서 핵가족, 나아가 1인 가구가 되면서 (사회가 붕괴되면서) 우울증과 자살율이 높아졌고 한다.

물질적 풍요는 가져왔지만 이혼율 급증에 극심한 경쟁, 넘치는 정보, 첨단 기술과 거대 자본 등 우리의 스트레스 지수는 한끝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자살율이 높아만 지는 원인을 보면 다양한 사회적 요인과 우울증 증가를 뽑을 수 있는데 이 우울증에도 여러 종류가 있음을 이 책에서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우울 삽화와 조증 삽화가 반복되는 양극성 장애(조울증)도 증가 추세라고 한다. 사실 우울증의 증가보다 우울증과 양극성장애를 포함하는 기분장애의 증가가 더 큰 문제라고 한다.


P.40 기분장애는 크게 세 가지 유형(양극성 장애, 단극성 우울장애, 신경증성 우울증)으로 분류되었다. 이 외에도 스트레스나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심인성(반응성) 우울증, 신체적인 원인으로 인한 기질성 우울증을 더해 다섯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사실 위 증상들을 상세히 설명하고 원인과 분석을 잘 설명이 되어있고 거기에 맞는 약 처방에 대해서도 잘 설명을 하고 있지만 좀 어렵다. 특히 약에 대한 설명은 이 부분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없는 나로써는 어려운 부분이다.

하지만 이런 증상으로 고통을 받고 있고, 치료중이거나 고민중인 사람들은 관심을 갖고 꼼꼼히 비교해 볼만한 정보들인 것 같다. 효과와 부작용 등 약의 장,단점을 아주 세세하게 설명해 놓았다.


양극성 장애는 약물치료가 치료의 핵심이고, 그 외 방법이 보조적 효과이지만 경미한 우울증 같은 경우는 약물치료보다는 환경이나 스트레스 조절하는 편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우울장애과 양극성 장애 모두 한번 재발하면 그 후로 재발이 반복되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고 한다.

처음에는 심한 스트레스 상황에만 발병했는데 점점 갈수록 사소한 자극에도 컨디션이 쉽게 악화되므로 무엇보다 우울증 예방이 중요한 것 같다.


오메가3 지방산을 충분히 섭취하는 나라에는 우울증 유병률이 낮다는 통계도 있다고 하고 일부 치료에 도입한 임상가들은 오메가3 지방산 보충요법으로 효과를 본 경우도 있다고 하니 다시금 오메가3의 섭취 중요성을 더 느끼는 대목이다.

운동 또한 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된 우울 증상 개선 효과이니 평소 에너지를 자주 발산해주면 극심한 기분 변화를 예방할 수도 있을 것이다.

타인과의 관계 유지 또한 우울증 예방에 중요 요소이다.

타인과 관계를 맺는 것이 어렵다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일조 시간 또한 중요 요소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밖에도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는 Tip과 멀정하게 생활 잘 하던 사람들이 어떠한 계기로 우울증에 걸렸는지 사례들이 중간중간 소개가 되고, 극복했는 사례도 나와 있다.


결국 내 마음의 병은 마음 치유가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내 마음의 짐을 내 스스로가 하나 하나씩 내려놓는 것이 나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치료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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