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젊어지는 1분 뇌활동 - 뇌기능의 노화를 막고 건강한 삶을 가져다주는 젊은 뇌 만들기
시라사와 다쿠지 지음, 최우영 옮김 / 생각의날개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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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는 확실히 수명이 많이 연장 되었다.

그러나 우리에겐 수명 연장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하면서 오래 살기가 중요 키워드인 것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병에 대해 자유로울 수 없음이 명백해지므로 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은 젊은 시절보다 높아졌다.

그러던 중 발견한 책. <10면 젊어지는 1분 뇌활동>

뇌의 능력은 30대를 정점으로 해서 40대정도 부터 쇠퇴하기 사작한다고 한다.

요즘 말을 막 하다가도 그 장소의 이름이나 사람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뇌가 노화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하니 섬뜩하다.

치매라는 병을 막연히 드라마에서 접하고 기억을 잃어버린 병으로 생각했던 것을 몇 년전 읽은 김영하의 <살인자의 기억법>에서 치매에 대한 두려움이 확 다가 왔던 기억이 갑자기 난다.

뇌의 노화는 '뇌의 네트워크가 끊겨 있는 상태'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최근 많은 연구에 의하면 뇌의 노화는 예방할 수 있고, 고령이 되어서도 뇌의 신경세포는 새롭게 생성된다고 밝혀졌다고 하니 기쁜 소식이다.

'손을 쓰면 똑똑해진다'는 옛말이 있는데 몸의 다른 부위 이상으로 뇌를 활성화 한다고 하니 우리네 조상들의 지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보다 한 수 위였음에 틀림없을 것이다.

아무튼 이 책에는 뇌의 노화를 막을 수 있고, 뇌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손가락으로 할 수 있는 트레이닝과 시각으로 할 수 있는 트레이닝, 간단한 계산으로 할 수 있는 뇌 트레이닝 등이 그림으로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생활 습관을 통한 1분 뇌활동을 간추려 정리해 보자면 책을 소리 내어 읽기는 눈으로 시각부분을 사용하고, 읽으면서 이해하는 것으로 뇌의 전두엽을 활용하며, 발어하는 동안 소리를 내는 부분을 작동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듣는 청각 부분까지 쓰게 되어 뇌의 4부분을 자극하게 된다고 한다.

실제로 치매 환자들에게 활용하여 인지기능 저하를 막았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고 한다.

이틀전 일기 쓰기는 '단기기억'을 단련 시켜 해마를 활성화 하는 일이다.

나도 이것을 며칠 시도 해보다가 깜짝 놀랐다.

어제 먹은 메뉴는 다 기억하는데 이틀 전 메뉴는 한참을 생각해야만 했다.

또 일기를 직접 손으로 쓰는 것은 문장을 쓸 때 고도의 사고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주 좋은 뇌활동의 습관이 된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겉모습이 젊어지면 뇌도 젊어진다고 겉모습에 신경쓰는 것도 뇌의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다고 하고, 요리하는 것, 두근거림을 찾는 것, 만나고 대화하고 교류하는 것, 주로 쓰는 손과 반대손도 트레이닝 하기, 여행하기, 취미 갖기, 사우나 하기, 충분한 수면 등이 뇌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들이다.

또 뇌에 좋은 먹거리들이 아주 상세하고 친절히 설명되어 있다.

결국 뇌에 좋은 것들이 다 평소 우리가 건강에 좋다고 관리해 오던 것들과 일맥상통한다.

좋은 먹거리를 먹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 변화를 주어 뇌를 자극하는 일.

여기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운동!

운동까지 꾸준히 한다면 우리가 바라는 건강하면서 오래 살기는 이루어 질 수 있는 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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