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고 힘들 때 나를 위로하는 심리학
선안남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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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세상살이는 고통도 행복도 사랑도 여러가지 감정으로 나타나 기쁨도 주고 슬픔도 준다.

이러한 모든 것들을 경험하면서 상처도 받고 때론 주기도 한다.

그 상처들이 우리들을 힘들게 한다.

몸의 상처가 나면 소독을 하고 약을 바르며 때론 먹는 약을 먹으면서 낫게 할수 있지만, 마음의 상처는 눈으로 보여지지 않아서 얼마만큼의 상처가 있는지 조차 가늠하기 힘들다.

이 마음의 상처로 인해 몸의 상처까지 갈수 있고 일상 생활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기도 하기 때문에 마음 치유는 중요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

 

이 책은 마음의 상처를 입은 사람들의 사례들이 나온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사례들인 것 같다.

내가 해당되는 사례도 있었고, 내 주변의 친구나 언니, 동생들의 관한 이야기도 있었으니까.


인간관계를 힘들어하고, 부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 화를 참을 수 없는 사람, 우울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 중독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사람 등등

저자는 상담심리사로 마음 속 상처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하지만 책을 쓰면서 글이 가진 한계를 알게 될 정도로 전할 수 있는 더 많은 것들이 있음에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전해졌는데 솔직히 앞부분에 책을 읽을 땐 교과서적인 해결방안 정도인것 같아서 이론적으론 알고 있는데 실천이 과연 될까 의심을 가졌다.


그런데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고민거리, 고통스러운 사건이 있어서 정말 이 상황을 바꾸고 싶고, 답답하고 고통스런이 느낌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저자가 제시해 준들을 계속 되뇌이다 보면 좀 더 나은 내 삶을 내 의지로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은 확신이 들었다.


무언가 중독에 빠져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우선 중독의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을 하고, 중독의 습성에 대해 알아보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순서로 문제를 풀어가는 형태가 너무 마음에 들었고 기억에도 잘 남았다.


어떤 사례는 증상의 원인을 아는 것(발견하는 것)만으로도 고민의 반 이상이 해결되는 것도 신기했다.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도전  과제는 새로운 무언가를 배우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배운 것을 버리는 데 있다."
그만큼 기존에 해오던 방식, 보던 관점을 버리는 것은 새로운 방식과 새로운 관점을 익히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는 의미이다.(P.204)

때론 이 구절처럼 새로운 배움보다 이미 배운 것을 버릴수 있는 용기도 배웠다.


'어떤 심리학자가 말했다. "사람은 누구나 이것만큼은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어야 행복할 수 있다" 고 했다. 이렇듯 자신감은 우리의 행복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는 개념이다. 더 행복해지기 위해 자신감을 갖자. (P.186)

자신감 업을 위한 나만의 뛰어난 능력을 갖기 위해 노력도 소홀해 하지 말아야 할 것도 배웠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저자가 등을 토닥토닥 해주는 듯한 느낌을 주는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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