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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토벨로의 마녀
파울로 코엘료 지음, 임두빈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10월
평점 :
중반부 까지는 쉼없이 읽혔다.
특히나 그녀가 다른 나로 거듭나는 순간은 색달랐다고나 할까...
특이한 것은 다른사람이 그녀에 대해서 말해주는 것만으로도
그녀를 조목조목 알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나름 새로운 형식의 소설이 아닌가 싶다.
허나...중반부를 넘기면서는 내용이 약간 반복되는듯한 인상을 주었고,
조금 지리..해지기도 했다.
마녀가 죽을것 같다라는 어느 정도의 짐작과
그래도 살거라는 긍정의 기대...
그러나..마녀가 죽었다는 역시나...
파울로 스탈을 왠지 탈피하는 듯했다.
하지만, 마지막 반전...훗훗 역시...
파울로는 긍정적인 작가인것 같다.
마지막 책을 덮을땐 왠지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가 생각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