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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제국의 몰락 - 前 소년 점프 편집장 니시무라 시게오 자서전
니시무라 시게오 지음, 정재훈 옮김 / 스튜디오본프리 / 2007년 5월

먼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잡으면 놓을 수 없는 유형의 책.. ^^;

단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쓰여진 시점인데..

일본에선 1996년에 발간된 책이더군요

번역이 늦었다기 보다는,  아직 받아들이기 일렀다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만화 매니아도 오덕후(^^;)도 아니었던 저자가 출판사에 입사하고,

야근을 밥먹듯이 하며 미친듯 열심히, 그러나 신바람나게 일하는 모습..

무섭게 성장하던 60,70 년대 일본 샐러리맨의 자서전입니다.

한편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너.무. 열.심.히.사.는.거.아.냐..?"

책을 통해 일본 만화작가들의 데뷔 초기 모습을 알 수도 있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 소년들의 삶을 바꾸었던 "아이큐 점프" 와 "드래곤 볼"..

그들의 원작이 만들어져갔던 모습은 감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