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팡도르
안나마리아 고치 지음, 비올레타 로피즈 그림, 정원정.박서영 옮김 / 오후의소묘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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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이의 베파나 전설과 스폰가타이야기에서 비롯된 이 이야기는 크리스마스에 아이들과 함께 먹을 팡도르를 만들기 위해 죽음을 유예하는 할머니와 그녀를 데리러 온 검은 사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다려달라는 할머니의 말을 뿌리치지 못하고 달콤한것을 맛보며 할머니를 기다리는 사신과, 이제 다 되었으니 가자고 하는 할머니.
죽음을 목전에 두고 할머니는 팡도르를 더 맛있게 만들었을 거다. 나의 삶도 그래야하지 않을까. 죽음의 사신이 언제 올지 모르니 내일이라도 올 수 있다는 생각으로 오늘의 팡도르를 맛있게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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