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수학 : 산업 수학 4 - 사물 인터넷과 기하 Why? 수학
그림나무 지음, 백문호 그림, 원병묵 감수, 강완 추천 / 예림당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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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 등의 과학기술 혁신으로 이루어지는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확산고 있다. 생체인증, AI로봇, 무인자동차, 기후변화 대응 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산업혁신 핵심으로 수학적 이론과 분석방법을 활용하여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활동이 산업수학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다.


수학은 단순히 공부를 위한 하나의 과목으로 여기기 쉽지만, 조금만 생각해보아도 일상 생활에서 수학이 쓰이지않는 곳은 없다는걸 깨달을수 있다.


나는 어릴적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 수학 이었지만, 어려운건 사실이고 주변에서 수학으로 마음고생했던 친구나 아이들이 떠오른다. 하지만 평소 실생활에 어떻게, 얼만큼 응용되었는지 알게된다면 좀더 쉽게 접근할수 있을 것같다.


why 시리즈 중에 수학 부분은 평소에도 학교 교과 수업과 연계되어 있고 심도 있는 내용을 아이들 눈 높이에 맞게 만화와 설명해주고 있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이전에 [why 산업수학 데이터와 통계]도 재미있게 아이와 읽었었고


약 2년만에 [Why? 산업수학_사물인터넷과 기하]로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이번에도, 뛰어난 해킹 능력을 가졌음에도 농촌학교 수학 교실에서 정체를 드러내지않는 '지루한' 선생님,


하루와 두리 쌍둥이 남매가 등장하여 [사물 인터넷과 기하]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눈다.


한참 인터넷, 스마트폰, I.o.T에 관심이 많은 아들


한 챕터씩 읽을때마다 질문이 쏟아진다.


나 역시 잘 몰랐던 부분을 함께 읽으면서 추가로 인터넷도 찾아보고


우리집에 있는 스마트 가전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 받았다.


예전에 집에 있었던 초창기 모델의 스마트 TV... 완전 고장날때까지 거의 인터넷 연결을 활용해보지 못했다. ^^; 이 책에서도 딱 정곡을 찌르는 내용이 나온다. 한참 스마트 TV가 엄청난것 처럼 떠들석 했지만 막상 구입한 사람중에는 제대로 스마트함을 경험한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


또한 본문에서는 스마트 화분, 스마트 다리미 내용이 잠깐 나오는데, 아들 역시 왜 필요한 것인지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해보았다.

"자신이 말하고 있는 걸 측정해 숫자로 표현할 수 있다면, 당신은 그 일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측정도 못하고, 숫자로도 표현하지 못하다면 당신의 지식은 빈약하고 불만족 스럽다"


라고 절대온도를 제안한 과학자가 한 말이다.


마음도 수량화가 가능하다면, 사물인터넷 센서가 감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수도 있다.


즉, 사물 인터넷의 역할과 가능성은 세상 모든 것을 얼마나 수치화 할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이 책에선 말하고 있다.


제목을 보고 과연 가능할까?라고 생각했는데, 이미 10여년전부터 연구를 해왔고, 분노, 경멸, 공포, 행복 무관심 등의 여러 감정을 수치화 하여 AI가 감정을 인식하고 수치화해왔다고 한다.


아이는 평소에 엄마 핸드폰에 있는 각종 센서에 관심을 갖고 활용한다.


예를 들어 손을 대지 않고도 전화받기 등이 가능한 모션 센서, 심장박동수 및 스트레스 측정 등... 평소 아이와 함께 측정하고 있다. 이런 센스있는 센서가 이제는 시계로도 나오고 우리 실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기본적인 측정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마지막 부록의 수학 백과에서는 '사물 인터넷'에 대해 더 알고 싶은 것들을 추가로 소개하고 있어서 활용된 다양한 사례를 더 생생하게 느낄수 있다.


[Why? 산업수학_사물인터넷과 기하]는 4차 산업 혁명에 대해 배울수 있는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준다.


수학이 일상 생활에서 얼만큼이나 깊이 활용되고 있고 중요한지 알수 있었고, 왜 수학을 공부해야하는지 동기를 부여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갈수록 수학이 어렵다며 자신감을 잃을지도 모르는?! 아들에게 교과 연계 수학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응용되는 수학을 느끼고 흥미도 이어갈수 있어 도움을 많이 받은 책이라 평가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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