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와 광인
사이먼 윈체스터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흥미진진하게 읽은 책이다.이 책은 신뢰해 마지 않는 공경희 씨가 번역한 관계로 알게 되어 읽게 된 책인데. 언제 산지도 모르게 책 사이에 있는걸 오늘 발견하고 아주 재밌게 읽었다. 옥스퍼드 사전을 편찬하기 위해 평생을 바친 두 남자의 이야기인데 한명은 교수, 또 한명은 사람을 죽이고 정신병원에 수감되어 있는 광인의 신분이다. 암튼간에 두명의 운명이 어떻게 얽히고 우정을 나누게 되었는지가 나와있고 또 불가능하게만 느껴졌던, 44년이라는 세월이 걸린 옥스퍼드 영어 사전의 편찬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 어떻게 보면 둘다 미친 사람이라는 가정 하에서 글쓴이는 글을 시작한거 같다. 사전 편찬이란 대사업은 제정신으론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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