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문서 작성의 기술 - 강 팀장이 알려주는 ‘잘나가는 직장인’이 되는 지름길
강성범.정수용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든 문서를 만드는 목적이 나 자신을 위해 만드는 거라면, 비즈니스 문서를 만드는 보다 세부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사람들을 ‘설득’하고 ‘감사’의 표시를 하며, 누군가에게 ‘요청’을 하고, 상황을 ‘분석’해서 ‘보고’하고, ‘설명’하기 위해서다.28쪽

설득, 감사, 요청, 분석, 보고, 설명을 비즈니스 문서를 만드는 6가지 요소라고 합니다. 그리고, 비즈니스 문서에는 표준화된 문서가 있고 비표준화된 문서가 있습니다. 품의서, 안내문, 통지서, 의뢰서 같은 표준화 문서가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회사에서는 부서별로도 서로 다른 성격의 문서를 작성합니다. 총무, 영업, 고객, 전략 부서 모두 문서의 목적은 서로 다릅니다.

이렇게 우리가 회사 업무를 하면서 만드는 모든 문서가 바로 비즈니스 문서 입니다. 비즈니스 문서는 업무에 대한 지식을 상사나 동료, 고객들에게 좀 더 잘 설명하기 위한 최고의 무기입니다.

 


비즈니스 문서 작성의 기술 강 팀장이 알려주는 ‘잘나가는 직장인’이 되는 지름길
강성범, 정수용 공저 | 영진닷컴 | 2016년 07월 29일

 

이 책은 비즈니스 문서에 대한 개념, 정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실제 비즈니스 문서를 작성하는 방법까지 모든 부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문서 작성시 실수가 회사에서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친다고도 하여, 실수를 줄이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최종 완성된 보고서의 출력과 발표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비즈니스 문서를 작성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램 활용법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 또한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하는 회사에서 상사의 성향은 주도형, 사교형, 안정형, 신중형으로 나뉩니다. 그 성향에 따라 문서를 작성하는 방법도 달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비즈니스 문서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이런 성향의 상사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보고하는 상대방의 취향에 100% 맞추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비즈니스 문서에는 고객 혹은 상대방에 대한 고려도 필요합니다.

총 17개의 스토리 형식으로 이 책은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업 업무를 보던 정 대리가 본사 마케팅팀으로 발령을 받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그 후 해당 팀의 인원이 강 팀장으로 부터 비즈니스 문서 강의를 받는 것으로 이야기는 이어집니다. 하나하나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회사에 갓 입사한 신입사원이 배워야 할 부분도 있고, 어느 정도 경력을 갖춘 상태에서 조금 더 조심해야 하는 부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사 입사 후 처음에는 표준화된 비즈니스 문서를 만납니다. 이런 표준화된 문서의 핵심은 정보력이라고 합니다. 어디에 그리고 누군가가 이미 만들어 놓은 문서를 잘 활용하면 됩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서식 파일을 찾을 수 있습니다. 경력을 쌓아 가면서는 비표준화된 문서를 작성하는 일이 많아집니다. 이런 비표준화의 핵심은 논리 싸움입니다. 계량화된 자료 획득과 분석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문서가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핵심을 나타내는 기술이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기술을 잘 사용하면 소위 직장에서 잘나가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보통 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것이야 말로 인간을 풍요롭게 살게 해준 원동력으로 알고있지만, 비즈니스 문서 작성의 경우에는 이 말이 맞지 않는다. 왜냐하면 처음 인사말에서 언급했듯이 가장 비효율적인 비즈니스 문서 작성은 내가 만드는 모든 문서를 빈 화면에서 시작하는, 無에서 有를 창조하겠다는 자세이기 때문이다.100쪽

문서작성은 글로만 표현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림이 삽입되어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데이터는 차트를 통해 통찰력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문서가 한 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구성도 중요하며, 그 구성의 요소에 여백도 한 몫을 차지하는 만큼 중요하다고 합니다. 발표는 비즈니스 문서의 화룡정점으로 프리젠테이션을 위해서도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하며 손동작 하나하나까지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합니다.

한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같은 Office 프로그램을 모두 소개하면서 문서작성을 따라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렇게 프로그램에 상관없이 모두 학습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눈에 띕니다. 회사에서의 대리 직급을 주 독자층으로 책이 쓰여졌다고 가정하면 분명 도움이 됩니다. 반면에 이런 프로그램에 대한 활용법을 소개하는 책이 아닌 만큼 깊이는 얕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문서작성에 대한 스킬을 이야기 하는 것 외에 다른 외적인 부분을 많이 소개한 부분이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상사에 대한 성향 부분도 그렇고, 요즘 화두가 되는 빅데이터 분석에 대해 정리하는 부분도 그렇습니다. 마치 회사 업무를 실제 하고 있는 상황이 그려집니다. 회사 생활을 이제 막 시작한 사람에게 실무적인 문서 작성에 관한 책을 소개할 필요가 있을 때 이 책이 그 중 한권이 될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상식 밖의 부자들 - 10년간 1,000명의 백만장자들을 통해 본 새로운 부의 공식 7
루이스 쉬프 지음, 임현경 옮김 / 청림출판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에서 부자의 이미지는 대부분 나쁘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어릴 때 부터 읽어왔던 동화책의 영향도 무시 못합니다. 가족도 안중에 없던 놀부의 탐욕, 작은 것 하나라도 배풀 것이 없던 스크루지의 인색함이 대표적인 부자의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인식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들면서 ‘그래도 부자가 되는 편이 낫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갑니다.

거짓으로 남을 대하고 부도적한 방법으로 버는 돈이 아닌 이상, 내가 노력하고 나의 시간과 지식과 기술을 투자하여 돈을 버는 것은 남들에게도 그 목적을 숨길만큼 부끄러운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렇게 돈을 모아 부자가 되는 것을 나쁘게 볼 것은 아닙니다. 모든 것을 걸고 ‘돈’이라는 목적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에게는 분명 보통의 사람과는 다른 습관이 있습니다.

절약은 삶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지만, 부자 되는 방법은 아니라고 합니다. 착실하게만 살다가는 착취당하고, 빈털터리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부를 창출하는 방법을 알려면 부자의 진짜 모습을 통해 그들의 상식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식 밖의 부자들 10년간 1,000명의 백만장자들을 통해 본 새로운 부의 공식 7
루이스 쉬프 저/임현경 역 | 청림출판 | 2019년 10월 02일 | 원제 : Business Brilliant

 

이 책에서 저자는 부자들의 본능적인 7가지 성공 공식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자수성가한 기업가들이 4가지 광법위한 영역에서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더 효과적이고 끈기 있게 실행했던 일상 활동을 밝혀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4가지는 ‘립LEAP’이라고 부릅니다. 학습Learning, 수입 창출Earning, 지원Assistance, 인내Persistence’의 머리글자입니다. 4가지 범주로 17가지 도구를 소개하며 실천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반복 가능한 일련의 행동 양식을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날마다 출실히 이행한다면,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엄청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29쪽

책의 저자는 루이스 쉬프 입니다. 세계 최고 부자학 전문가이자 재정 컨설팅 전문가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20년 동안 부자들의 남다른 상식과 행동을 찾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왔다고 합니다. 부자학 전문가라는 직업이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자 자신이 부자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네요.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의 생각은 그와 정반대였다. 10명 중 1명만이 사치품에 대한 지출을 삭감하거나 소비를 줄이는 것이 부를 쌓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그들은 지출을 줄인 것이 아니라 수입을 늘려서 재정적 성공을 이루었다. 물론 저축도 좋지만, 부자들이 재산을 늘리기 위해 사용한 방법은 저축이 아니었다. 다시 말해, 저축과 투자는 다른 방법을 통해 이미 확보한 수입을 지키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74쪽

책은 2013년 출간된 ⟪부의 감⟫ 의 전면개정판입니다. 당시의 제목보다 이번 개정판의 제목이 훨씬 입에 와 닿는 것 같습니다. 부자가 되는 법에 대한 책은 꾸준히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가장 잘아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도 계속 개정판으로 나오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원제는 그때나 지금이나 동일합니다. 다만 전면개정판인데도 불구하고 책 내용 중 마이크로소프트의 현재 CEO를 스티브 발머로 소개하는 부분이 있습니다.(119쪽)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CEO는 사티아 나델라 입니다.

성장하지 못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성장과 기회보다 보안과 통제를 더 우선하겠다는 결심은 곧 돈이 아닌 당신의 가장 끔찍한 직감을 따르겠다는 뜻이다.221쪽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도덕적 가치에 벗어나는 이야기를 많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부자들은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에 대한 뒷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조금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부자가 꼭 나쁜 것 만은 아니라는 생각 말입니다. 그들도 나름의 철학을 바탕으로 노력과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총 8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은 우리와 부자는 어떻게 다른 지 설명합니다. 이후 한장에 한 공식씩 할애하여 부의 황금 공식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많은 유명한 부자들의 사례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읽으면서 그 사례들이 ‘지금도 통할까’ 라는 의문은 계속하게 됩니다. 미국과 같은 철저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통하는 내용들일 것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하지만 알려주는 원칙은 실천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 입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되 돈도 쫓으라’는 명제는 지금 돈을 쫓는 데 혼심의 힘을 다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최고의 보상은, 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 할 수 있는 최고의 특권을 같는 것이다. 돈을 쫓는 과정에서 시너지가 제대로 발생한다면, 즉 지분을 확보하고, 수입을 극대화하고, 혁신하기보다 모방하고, 핵심적인 친구를 만들고, 협상을 잘하고, 도움을 청하다 보면, 개인적이고 창조적인 엄청난 자유를 얻을 수 있다. 단, 이러한 자유는 ‘위임’이라는 가장 중요한 마지막 단계를 밟아야만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부를 쌓기 위해 급한 불만 끄다가 쳇바퀴에 갇힌 일중독자로 한평생을 살게 될지도 모른다.230쪽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하지만 부자가 되는 것도 하나의 목표라고 하면 그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열정을 따르는 것만큼 돈을 따르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이 책은 가난해지는 상식과 가난을 벗어나는 방법 또한 알려줍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가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를 들먹어면서 지적질 하는 책보다는 낫습니다. 실패를 많이 할 수록 부를 얻는 필수 조건이라는 말이 기억에 가장 남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돈 되는 안드로이드 앱 만들기
조상철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프로그램을 배우는 사람은 처음부터 앱을 만드는 것으로 프로그램을 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앱은 iOS용 앱과 안드로이드 용 앱으로 나뉩니다. JAVA 코딩 기반의 안드로이드가 iOS보다는 접근이 쉬워서 인지  JAVA를 시작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회사에 취직하여 프로그램을 이미 주 업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은 회사를 다니면서 앱을 개발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 경우에도 iOS보다는 안드로이드로 개발을 시작하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익히기 위해, 혼자만의 공부를 위해, 취미로 시작해서 앱스토어를 통해 돈을 벌고, 다른 사람이 만들지 않아서 내가 한번 시도해 보기 위해,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등 이유도 다양합니다.

앱을 만들 때 프로그래밍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나름 진입장벽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요즘은 초등학교 때 부터 코딩 교육을 하여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고 할 수는 있지만, 아직까지 앱 개발은 전문 분야입니다. 이 때 앱을 쉽게 만들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는 교육과 책들은 초기 진입장벽을 많이 낮춰줍니다. 초기 디자인을 쉽게하는 툴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 교육을 받지 않더라도 필요한 내용만 익혀서 앱 개발을 시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돈 되는 안드로이드 앱 만들기
조상철 저 | 영진닷컴 | 2019년 08월 30일

 

책 제목이 신선합니다. 우리가 앱을 만드는 최종 이유는 일단 돈을 벌기 위함일 것 입니다. 최근 제일 핫한 직업인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도 돈이 되기 때문에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돈의 사용처가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우리는 하고 싶은 일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거짓으로 남을 대하고 부도덕한 방법으로 버는 돈이 아닌 이상, 내가 노력하고 나의 시간과 지식과 기술을 투자하여 돈을 버는 것은 남들에게 그 목적을 숨길만큼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소통하고 싶고, 취미로’라는 기분으로 회사에 다니고 장사하는 사람들은 모든 것을 걸고 ‘돈’이라는 목적을 향해 달려가는 옆 부서의 김 대리와 옆 가게의 박 사장을 이길 수 없다. 장사가 안되는 날은 ‘뭐, 원래 돈 벌려고 시작한 것도 아니고, 손님이야 오늘 안 오면 내일 오겠지. 난 그냥 취미를 즐기는 것뿐이야’라는 자기 위안으로 하루를, 한 달을, 일 년을 허송세월 보낼 것이다.허수아비, ⟪나의 두 번째 이름, 허수아비⟫에서

그렇다고 돈이 되는 앱이 한순간에 뚝딱 만들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 과정에 소요되는 기간을 줄이기 위해 우리는 교육을 듣고, 책을 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안드로이드 앱을 만드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내용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이라고 하지만 따라하다 보면 실전 앱까지 만들수 있는 내용까지 포함합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게시하는 방법까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반부의 JAVA 문법 소개 내용은 초보자에게도 유익하겠지만, 고수들에게도 한번 정리하는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내용입니다.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라는 개발환경을 설치하고 간단한 앱을 만들어 관심을 끌고 이후 실전 앱을 만드는 것으로 각 장을 할애하였습니다. 미니 앨범, 발표자 뽑기, 주사위 앱 같은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앱에서 시작하여 폭탄게임, 상점놀이와 같은 놀이 앱을 단계별로 만들어 갑니다. 사물인터넷 기기인 아두이노와의 연동, RC카 및 센서 제어, 지문인식 같은 고급적인 앱까지 만드는 것으로 우리의 실력을 올려줍니다. 책의 페이지수도 많습니다. 반면에 조금 많은 페이지를 소스코드로 할애 한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안드로이드는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휴대용 운영체제 입니다. 하나의 앱을 만들면 그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될 수 있습니다. 앱을 통해 제공할 수 있는 많은 컨텐츠가 돈이 되는 시대 입니다. 이 책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게 하는 것이 저자의 목적일 것입니다.

저자는 조상철 입니다. 초등교사로 근무하고 있다고 소개됩니다. 전국교육정보화 연구대회 SW분과에서 국무총리상 수상을 한 경력이 보입니다. 학교 및 각종 단체에서 안드로이드 앱 제작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경험이 안드로이드 앱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책으로 정리하는데 바탕이 되었을 것입니다.

앱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 누구나 가능합니다. 이 책을 통해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때 시도하다가 시들해진 저의 앱 개발 의지에도 다시 한번 불을 지펴 주네요. 분명 그 때보다는 앱 개발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들이 많아진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Iⅹ 빅데이터 마케팅 - 마케터의 업무가 변한다
야마모토 사토루 지음, 양희은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빅데이터는 마케터들에게 생소하지 않은 기술 입니다. 빅데이터에 마케팅의 미래가 있다고 합니다. 소비자 행동에 관한 모든 데이터를 분석, 활용하여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개인 맞춤화된 정보나 경험을 적극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빅데이터를 넘어 머신러닝과 AI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마케팅에서 이러한 신기술을 활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제는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최신 기술을 이용할 필요가 있는 과제는 전체의 10%에도 미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간단한 통계적 처리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60% 이상, 이전부터 존재해 온 다변량 해석 및 머신러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30% 이상이며, 딥러닝의 근본적인 연구 개발까지 필요한 경우는 1%도 채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전략의 실체를 만드는 기술이 필요한 것은 명확합니다. 데이터로 문제를 바라보고, 데이터 속에 숨겨진 맥락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도 중요하지만 빅데이터, 머신러닝 및 AI 같은 데이터를 쉽게 분석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기술도 같이 필요합니다.

 


AIⅹ빅데이터 마케팅 : 마케터의 업무가 변한다
야마모토 사토루 저/양희은 역 | 영진닷컴 | 2019년 07월 18일

 

이 책은 마케팅 개념을 AI의 문맥에서 구현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수학공식 같은 것은 없습니다. 기술적인 개념 하나하나를 설명하기 보다는 마케팅의 큰 개념 속에 빅데이터, 머신러닝, 딥러닝 같은 AI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알고리즘에 대한 이야기를 곁들입니다. 마케팅에서 신기술들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사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에서는 고객이 중요합니다. 고객과 연동된 데이터를 찾아내어, 어떤 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인사이트를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데이터에는 성별·연령·소득 등의 인구통계학적 데이터, 사람의 기호성 같은 사이코그래픽 데이터, 지리적 데이터, 기술적 데이터 등이 있습니다. 트렌트와 날씨도 데이터와 연계되어 활용됩니다. 이러한 모든 데이터는 고객의 심리를 알기 위함입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마케팅의 모든 데이터가 ‘고객의 심리를 알기’ 위해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30대 남성의 중고 소득자에게 골프 클럽을 추천하는’ 것이 아닌 ‘골프 클럽을 사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것이며, 이를 예측하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43쪽

책은 총 5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hapter 1에서는 마케터를 위한 AI & 빅데이터를 소개하는 것으로 독자의 타켓을 명확히 합니다. Chapter 2는 AI 마케팅의 기초 지식을 설명합니다. Chapter 3에서 실질적인 AI 마케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알리기, 관심을 갖게 하기, 검색하게 하기, 구매하게 하기, 팬으로 만들기에 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Chapter 4는 수요를 개척하는 것에도 AI를 활용해야 된다고 하며, Chapter 5는 미래의 마케팅을 설명합니다.

대상이 되는 단계별로 사용할 솔루션이 달라집니다. 존재를 알리는 단계에서는 광고,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콘텐츠 마케팅, 검색되기 위해서는 어떤 키워드가 노출이 많은지(SEO)를 고려하며, 구매를 유도하는 단계에는 웹사이트 및 매장을 개선하고, 팬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메일 등을 통한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합니다.59쪽

마케팅의 큰 개념을 순차적으로 설명하면서 그에 대한 데이터의 활용을 소개하고 있어 쉽게 느껴집니다. 다만, 너무 간단히 설명하고 넘어가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장점과 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케팅 업무 차원에서는 필요한 데이터와 이러한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해야 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마케팅에서 사용되고 있는 빅데이터 및 AI 는 이런 식의 기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념을 먼저 알고 난 후 조그만 것이라도 먼저 시도해보는 것을 말합니다. 저자의 집필 의도가 이런 것이 아니었을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많은 양의 조합 중 ‘최고’는 아닐지언정, ‘계산량에 비해 훌륭한’ 결과를 얻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메타휴리스틱스(Metaheuristics)’라고 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액체 상태의 마그마가 식는 과정에서 현재의 지구의 상태가 된 것이 에너지 관점에서는 가장 안정적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나름대로 안정적인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생명의 진화 과정에서 사람이 되는 과정 역시 다른 진화 방향이 있을 수 있었지만, 어느 정도 정답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예측할 수 없을 정도의 갈래 중에서도 ‘나름대로 괜찮은 상태’가 된 것이며, 이를 계산으로 찾아내는 것이 메타휴리스틱스입니다.107쪽

마케터의 업무에 데이터 분석과 활용은 기본입니다. 책의 집필 시기가 2017년 7월 이라고 하지만, 고객과 연관된 데이터를 활용하는데 AI기술이 필요하다는 지금과 비교해도 책의 내용 중 틀린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데이터를 어떻게 더 빨리 수집하고, 더 빨리 분석하고, 더 빨리 활용하는 것으로 기술이 나아지고 있는 것 뿐입니다. 고객의 정의와 행동 유형은 쉽게 바뀌지는 않습니다.

구매 단계의 사용자란 이미 제품을 인식하고 있고 일정한 관심을 보이며 어느 정도 비교 검토를 마쳤고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따라 구매를 할 가능성이 있는 사용자입니다. 디지털 마케팅 관점에서 이야기하면 제품의 상세 페이지를 자세히 읽은 사용자, 구체적인 키워드로 검색을 한 사용자입니다.143쪽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마케팅에서 데이터가 왜 중요한지, 왜 데이터를 빼놓고 마케팅을 설명할 수 없는지 확실히 알게 해주는 책’ 으로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활을 변화시키는 블록체인
박의서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블록체인은 기술이 아닌 사회 시스템으로 봐야 된다고 말합니다. 신뢰기반의 새로운 디지털 경제사회를 구축하고자 할 때 바탕이 되는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 입니다. 블록체인을 알고 나면 일상속에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반면에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관심이 계속 높아지면서 여러가지 윤리적 문제에도 관심이 쏠리는 것 같습니다. 일종의 저항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과정을 보더라도 블록체인이 하나의 기술로서 시험적 단계를 지나 개인권리라는 실생활과 연관되어 확장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생활을 변화시키는 사회적 기술로 봐야 할 것입니다.

 


생활을 변화시키는 블록체인
박의서 저 | 영진닷컴 | 2019년 07월 05일

 

여기저기 세미나를 참석해서 전문가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앞으로 가까운 미래에는 모든 것이 연결될 것이라고 합니다. 2020년에는 인터넷으로 약 200억개의 전자기기나 센서가 연결된다고 합니다. 700조원의 가치가 있는 데이터를 양산할 것이라고도 말합니다. 수많은 디지털 정보로 만들어지는 경제 생태계는 우리 인류에게 새로운 시장을 열어 줄 것입니다. 그 중 블록체인은 시장에서 중개자 없이 직접 거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수많은 비즈니스 모델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우선 블록체인의 개념과 원리를 소개합니다. 합의, 신뢰, 스마트 계약, 탈 중앙화 같은 블록체인을 이야기 할 때 빠지지 않는 키워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자체가 발상의 전환에서 나온 기술입니다. 전문가들 마다 새로운 개념으로 정의를 다르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정의 가운데 핵심은 신뢰라는 단어일 것입니다. 쉽게 블록체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기존에 뚫기 어려운 방화벽을 설치하고 높은 성능의 보안 프로그램으로 서버를 안전하게 지키고, 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 관리하는 체계를 둔다고 해도 보안이 100%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다. 허들이 높을 뿐이지 뛰어넘지 못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낮은 허들 여러 개를 모두 10분 만에 다 넘어야 한다고 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허들을 뛰어남는 순간 시간 경과로 또 다른 다수의 허들이 생기기 때문인데, 해커 입장에서는 아예 처음부터 뛰어넘기를 포기하게 될 것이다. 어려운 일이라기 보다 귀찮은 일일 수 있다.22쪽

암호화폐 기능으로서의 블록체인에 대해서도 이야기 합니다. 기반 기술로서의 블록체인과 결과물인 보상으로서의 암호화폐의 관계를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새로운 기술이다 보니 전문가들 사이에 서로의 관점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다르다는 것 자체를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블록체인은 다수의 합의를 통해 신뢰를 구축해야 하기 때문에 되도록 많은 참여자가 필요하며 참여자를 모으기 위한 인센티브가 바로 암호화폐 지급이다. 사람들은 암호화폐를 받고자 합의 참여자가 되는 것이고, 참여된 사람들로 블록체인은 신뢰 구조를 만들어 낸다. 그래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이다.36쪽

블록체인의 개념과 논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책의 후반부는 블록체인이 만들어 가는 일상을 소개합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를 만들어 낸 기술들, 인공지능, 자율주행 자동차, 사물 인터넷, 3D프린터,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로봇 등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해당 기술을 사용하는데 있어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가 꼭 필요하다.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들은 모두 사실에 기반한 것들이며 여러 참여자들에 의해 검증된 후 삭제도, 변경도 할 수 없어 신뢰성이 높다. 인공지능이 신뢰도 높은 블록체인 기반의 검증된 데이터를 사용하게 되면 더욱더 정확한 분석 및 서비스가 가능하질 수 있다. 그래서 인공지능 서비스가 더 고도화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과의 융합은 필수불가결한 것이다.96쪽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일상의 변화를 알려줍니다. 금융, 의료, 미디어, 콘텐츠, 공공, 유통, 물류, 에너지 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사례입니다. 이미 시도되고 있는 내용도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하였을 때 효율적인 면을 알려줍니다. 그만큼 블록체인을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제는 모바일 시대를 넘어 블록체인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데, 블록체인 시대에는 앱의 역할을 댑(DApp)이 대신하게 될 것이다. 댑은 블록체인 위에서 돌아가는 어플리케이션을 뜻하며, 분산 어플리케이션(Decentralized application)으로서 블록체인에서 작동하는 프로그램 또는 서비스를 말한다.85쪽

책의 마지막은 블록체인의 문제점과 고려사항에 대해 설명합니다. 블록체인과 프라이버시는 양면의 동전과 같은 역할이라고 합니다. 블록체인은 정보가 분산되어 모든 참여자에게 공개되어야 합니다. 다만, 프라이버시라는 개인정보는 손쉽게 공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블록체인에 참여하는 누구나 네트워크의 정보를 자유롭게 볼 수 있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보호에 치명적 약점이 이 발생합니다. 정보의 완전한 투명성을 지향하는 블록체인이 아이러니하게도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에 대해서는 투명성이나 합리성이 부족한 것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유지하면서 보완책에 대한 고민도 계속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블록체인에서는 발생된 순서를 정하기 위해 합의 방식을 정해 두었는데 그것이 블록체인 합의 알고리즘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그 중 암호화폐의 대표격인 비트코인, 이러디움의 이더, 라이트 코인 등에 사용되는 합의 알고리즘이 바로 작업증명(Proof-Of-Work)방식이다. 이 방식은 컴퓨팅 파워를 많이 갖고 있는 참여자에게 순서를 정하도록 한 것인데 CPU, 고사양의 그래픽카드 등 컴퓨팅 파워가 높을수록 순서에 대한 결정권한이 생기게 된다.189쪽

블록체인은 다가오는 디지털 시대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서 새로운 가치를 발굴해 내고 산업 생테계 변화의 기반으로서 그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데이터는 이제 연결 중심에서 신뢰 기반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의 오·남용을 방지해야 합니다. IoT센서에서 잘못된 데이터가 입력되었을 때 그 데이터 자체가 문제가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해야합니다. 또한 이러한 데이터를 거래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최소화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은 꼭 필요합니다. 다른 것 보다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성 항샹을 추구하고자 하는 기본 가치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블록체인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입문서로 한번 읽고 나면 머리에 쏙 들어옵니다. 애매모호하던 블록체인에 대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을 일상생활에 접목하여 신뢰성을 부여해야 하는 일들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다양한 사례 소개가 이해를 더 돕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울 때 개념부터 꼭 이해해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 그렇습니다. 이 책은 이런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 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