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의크스 포토샵 CC - 마담의크스와 함께하는 포토샵을 마스터하는 82가지 방법
마담의크스 카페.네모기획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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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도 초반에 SLR카메라가 유행처럼 번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거워도 외출시에 꼭 지참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수많은 동호회가 만들어지고, 출사모임도 많았습니다. 서로서로 촬영한 사진을 올리고 감상평을 댓글로 소통했습니다. 그런 사람들 중 한명에 저도 포함이 됩니다.

유명한 사진 포럼 사이트의 일면에 올라오는 사진들을 보면서 나와 다른 사진들을 확인합니다. 그때 단순히 사진은 촬영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사진은 찍은 후 촬영순간의 기억과  느낌을 전달하는 후보정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나만의 느낌을 전달하기 위한 후보정은 보는 사람도 즐거울 수 있다는 것으로 결론을 낸 것 같습니다. 사진의 후보정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포토샵은 필수 프로그램이 된 것 같습니다.

 


마담의크스 포토샵 CC 마담의크스와 함께하는 포토샵을 마스터하는 82가지 방법
마담의크스 카페, 네모기획 저 | 영진닷컴 | 2020년 01월 16일

 

포럼 강좌 등을 통해 사진 보정에 대한 내용을 많이 따라한 것 같습니다. 그때마다 포토샵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기능을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초부터 하나하나 배우기 보다는 꼭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배운 것 같습니다.

그렇게 사진 생활을 하다가 회사생활이 바쁘다는 이유로 10년 여 가량 사진과 멀어진 생활을 하였습니다. 요즘은 휴대폰 카메라가 더 성능이 좋아지면서 대부분 이미지 프로세스 내부에서 많은 기능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하드웨어 성능이 좋아져서 별도로 처리하기 보다는 사진을 찍고나서 바로 처리가 가능한 앱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이미지 보정 프로그램을 이야기 할 때 포토샵은 거의 독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처음 프로그램을 접한 것이 사진 보정이다 보니 사진 보정에만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취미생활이 바뀌면서 유튜브 초기 썸네일 제작을 할 때 포토샵이 유용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회사 업무를 할때도 마케팅을 위한 랜딩 페이지용 이미지 제작에도 포토샵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필요 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경력단절(?)로 소홀했던 프로그램을 다시 계속 사용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면서 실행을 조금씩 해봅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계속 업그레이드 되어 기능도 많아졌습니다. 예전처럼 따라하기 식으로 빠른 시간에 배울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그 방법이 바로 이 책입니다.

이 책은 최신버전의 포토샵 CC 2020 버전으로 82가지 방법을 따라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처음부터 배우는 사람들을 위해서 1교시 기초반 부터 6교시 종합반까지 단계적으로 실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빨리 필요한 기능만 따라해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 각각의 강좌를 독립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해놓은 것도 특징입니다. 한마디로 포토샵의 모든 것을 이 한 권의 책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인터넷의 강좌를 찾고, 유튜브의 강좌를 찾기 위해 검색하는 것 보다 책의 목자를 보고 해당 페이지를 펼치는 것이 더 빠를 수 있을 것 같네요.

책의 저자가 마담의크스 카페입니다. DAUM카페에서 포토샵, 웹 디자인 분야 1위 카페로 알려진 곳 입니다. 이번 책 외에도 많은 그래픽 관련 책을 네모 기획과 기획하여 출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그래픽 관련하여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트를 사용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카페다 보니 책에 담긴 내용도 실용성을 많이 고려하였습니다.

컴퓨터 관련 서적이 버전업 되면 최신기능 위주 설명하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이 책은 핵심 기능은 간략이 몇장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대신 기능을 종합하여 필요한 기능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과정이 나와 있어 다양한 응용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기초를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닙니다. 색에 대한 이해, 포토샵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설명도 빼놓지 않습니다.

책 내용 중에 반가웠던 내용은 이미지 보정반을 이야기 하는 4교시 내용이었습니다. 이 곳에 나온 강좌들만을 별도의 책으로 나온 책도 많은데 압축해서 보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 사진 촬영이라는 취미 생활을 해야 겠다는 의욕을 생기게 하네요.

이미지 보정 뿐 아니라 많은 기능이 담긴 이 책. 실전 예제 파일도 같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 취미생활을 위해, 아니면 업무를 위해 포토샵을 사용하게 된다면, 책상 위에 놓아두고 필요할 때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워야 할 내용은 많은 반면, 시간이 부족할 때 필요한 기능만 바로바로 찾아보는 것이 더 좋은 전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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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배우는 네트워크 원리
Gene 지음, 김성훈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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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라는 단어 보다는 ‘Wi-Fi’라는 단어가 더 익숙합니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다양한 앱으로 네트워크 연결은 필수가 된 상황입니다. 우리는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해 Wi-Fi가 되는 지를 가장 먼저 찾거나 물어봅니다. 네트워크 사용이 가능한지를 물어보진 않습니다.

그런데, 혹시 Wi-Fi가 무엇인지는 알고 계신가요? 일반적으로 무선랜에 연결할 수 있게 하는 기술 정도로만 알고 계시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또 무선랜은 어떻게 구성이 될까요? Wi-Fi를 연결할 때 나오는 SSID는 또 뭘까요?

우리 생활에 네트워크가 필수 요소로 되면서 호기심을 가지는 사람이 분명 있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네트워크 관련 프로젝트를 접하게 되면서 의사소통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그 구조와 기술의 대략적인 이해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호기심과 관심은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목적을 확인하게 되고, 네트워크 관련 장비와 용어들에 대한 공부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림으로 배우는 네트워크 원리
Gene 저/김성훈 역 | 영진닷컴 | 2020년 02월 20일

 

이 책은 네트워크 원리의 기본 아니 기초를 알려주는 입문서 입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한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페이지는 설명을 또 다른 한 페이지는 그림을 두었습니다. 주제별로 찾아보기 쉽도록 하였습니다. 하나의 주제에서 모두 다루기 어렵다면 추가적인 주제로 분류하여, 또 한 페이지의 설명과 한 페이지의 그림으로 이어나가는 구조 입니다. 전체적으로 한번 읽고 난 후에는 사전식으로 필요한 부분만 찾아보는 식으로 활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책은 제목답게 네트워크의 기본부터 시작합니다. 전체 모습을 먼저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후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장비와 설계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네트워크 용어 및 규칙, 동작원리, 설계 그리고, 보안까지 이어갑니다. 깊이있는 설명은 아니지만 그림과 함께 봤을 때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오래된 이론과 현재 사용하지 않는 기술은 제외한 것이 보입니다. 최신 유행하는 기술 기준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한 예로 OSI 7계층을 설명하기 보다 실무 기준인 TCP/IP 4계층 구조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TCP/IP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네트워크 아키텍처가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TCP/IP만 이용합니다.
TCP/IP는 TCP와 IP를 중심으로 하는 프로토콜의 집합으로, 네트워크의 공통 언어입니다. PC나 스마트폰 등의 OS에도 TCP/IP가 내장되어 있으므로 간단히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TCP/IP로 통신하는 PC와 스마트폰, 각종 네트워크 기기 전반을 호스트라고 부릅니다.46쪽

네트워크 관련 이야기를 듣다 보면 L2, L3 장비, 라우터에 대한 단어가 많이 나옵니다. 이런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개념을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L’은 ‘Layer’를 뜻합니다. 이렇게 보면 ‘L2’는 ‘Layer2 스위치’를 말합니다. 당연히 ‘L3’는 ‘Layer3 스위치’입니다. L2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스위치 허브를 말한다고 보면 됩니다. L3는 생긴 것은 L2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L2 기능에 라우터 기능이 추가된 것입니다.

이런 장비의 개념과 함께 각 기기 간의 동작원리가 그림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확실히 큰 그림의 개념이 들어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VLAN에 대한 소개도 빼놓지 않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Gene은 네트워크 기술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아마 그의 목표가 책 또한 쉽게 쓰는데 충분히 반영된 것 같습니다. 현재 ‘네트워크 공부해보실래요?(https://www.n-study.co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떤 과목을 새롭게 공부하기로 시작했다면 가장 완벽한 책으로 시작하지 말고 기초적인 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근본적인 기초 원리에 대한 지식은 이후 모든 것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입니다. 기초적인 지식은 피상적인 지식과 똑같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 반대라는 것입니다. 기초적인 지식을 완벽하게 흡수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 책도 네트워크 기술로 들어가는 작은 입구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왜 이런 책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네트워크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초 지식은 이 책 한권으로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기초와 핵심 개념을 파악을 통해 조금 더 난이도 있는 책을 읽겠다는 자극을 주기에도 충분합니다.

처음에 이야기 꺼낸 Wi-Fi에 대해 알게 된 내용을 소개하면서 마칩니다. 이러한 상식을 알게 되는 것도 책을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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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폴리 (매그넘 에디션) - 당신이 궁금한 와인의 모든 것
Madeline Puckette.Justin Hammack 지음, 차승은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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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인 우리가 흔히 말하는 와인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이 ‘화이트’와 ‘레드’일 것입니다. 아주 조금의 지식을 더하면 ‘로제’와 ‘스파클링’까지 추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이트는 어패류와 잘 어울리고, 레드는 육고기와 잘 어울린다는 상식 정도는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날에만 마시는 술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와인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와인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매장이 아니라 일반 마트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종류도 많아 직원의 도움을 받으면 입맛에 맞는 와인을 예산에 맞게 구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자주 접하는 환경이다 보니, 와인에 대해 전문적으로 알고 싶은 사람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 중에는 저도 포함됩니다.

 


와인 폴리 : 매그넘 에디션 당신이 궁금한 와인의 모든 것
Madeline Puckette, Justin Hammack 저/차승은 역 | 영진닷컴 | 2020년 01월 06일

 

와인을 흔히 포도주라고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다르다고 합니다. 신선한 포도를 수확해서 그 포도만의 즙을 발효시켜서 만든 알코올 성분의 과일주이지만, 다른 과일주를 뜻할 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우리나라의 감 와인 같은 것도 와인이라고 불리는 이유입니다.

와인은 자연의 산물이므로 산지의 자연환경을 고스란히 반영한다고 합니다. 일조량이 풍부한 곳에서 자란 포도로 생산된 와인은 짙은 빛깔과 강한 풍미와 농도를 가집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가 그렇습니다.

작년 가을 출장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왔습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에 있는 와이너리를 잠시 둘러봤습니다. 와인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려고 하던 시기라 많은 것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포도나무는 키가 작았습니다. 그 포도가 알이 작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봤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식용 포도와 많이 다르고, 집에서 흔히 만드는 포도주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양조용 포도는 식용 포도와 다르다, 양조용 포도는 알이 작고, 더 달고, 씨가 있고, 껍질이 두껍다. 이런 특징들 덕분에 와인 양조에 더 적합하다고 한다.10쪽

이 책은 와인 지식에 대한 입문서 입니다. 와인 지식을 늘리기 위해 시작하는 사람에게 좋은 책입니다. 하지만, 더 많이 알게 될수록, 모르는 사실이 더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초판인 ⟪와인 폴리⟫ 를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인포그래픽을 많이 추가하였으며, 최신 자료도 포함한다고 합니다. 추가된 단원도 있습니다.

와인의 기본지식을 알려주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와인의 특징, 시음, 다루기, 서빙, 보관 등을 알려줍니다. 당도, 타닌, 산도에 대한 지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 디캔딩 대한 설명과 와인에 따른 잔의 종류도 알 수 있습니다. 와인 양조 방법도 레드와인과 화이트 와인, 스파클링 와인을 구분하여 그림과 함께 쉽게 알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와인을 처음 대할 때 많이 이야기 되는 에티켓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음식과 와인 조합에서는 맛 도표를 통해 조합 방법을 알려줍니다. 처음 해본다면 검증된 원측들을 적용해보라고 합니다. 아마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레드 와인에는 육고기라는 공식이 바로 검증된 원칙이라는 것인 것 같습니다.

Section 3은 포도에 대한 품종을 소개하면서 포도와 와인의 관계를 설명합니다. 수많은 품종 중에 눈에 들어오는 품종은 보르도와 카베르네 소비뇽, 샴페인 정도 인 것 같습니다. 카베르네 소비뇽은 나파 밸리에서 직접 봤던 것이라 그 때의 기억을 더듬기도 하였습니다. 품종을 읽는 방법도 표시를 해서 도움을 줍니다. 다만, 책에 나열된 품종의 순서가 영어 순서가 아닌 한글 ‘가나다’순으로 배열했으면 더 찾아보기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후, 생산지별 와인에 대한 정보를 백과사전식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국가별 포도 품종, 생산지역, 와인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국가별 와인의 라벨 읽는 법도 알 수 있습니다. 유럽 와인은 라벨에 포도 품종이 명기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몇 가지 대표적인 지역의 이름을 알아 두는 것이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고문헌과 출처를 알려줍니다. 와인의 용어에 대해서도 정리해놓고 있습니다.

책의 저자인 매들린 푸켓은 소믈리에이며 작가 입니다. 시각 디자이너이기도 합니다. 또 한명인 저스튼 해먹은 디지털 전략가이자 웹 개발자로 소개됩니다. 이러한 경력이 이 책의 성격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궁금해 하는 와인의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그 풍부한 지식을 시각화 시켜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이 이 책의 차별점 같습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최고의 음료가 와인이라고 합니다. 하나 둘 알아가는 재미가 분명 있습니다. 양조 과정, 맛과 풍미, 건강상의 이점, 문화적 전통 그리고 역사와 진화 등 알아야 할 것이 배울 수록 늘어납니다. ‘복잡하기 때문에 재미있다’라는 서문의 문장이 이해가 됩니다. 이런 와인에 대해 하나 둘 알아가기를 바란다면 이 책이 꼭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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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더 재밌는 디자인 원리로 그림 읽기
김지훈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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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생각을 선과 면, 색으로 사물의 형상이나 이미지를 종이에 그리는 것이 그림입니다. 반면에, 그림을 보고 작가의 생각을 읽고, 그림을 해석하고 의미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행위를 평론이라고 합니다. 평론을 떠나 일반인들의 경우 어떤 그림을 보고 좋거나 혹은 나쁘다라는 느낌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그 평가에 대해 왜 그렇게 느끼냐라고 묻게 되면 ‘그냥!’ 이라는 대답이 먼저 나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미 좋은 디자인과 나쁜 디자인을 판단할 수 있는 눈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판단의 근거인 개념이 명확하지 않아 표현을 잘 못할 뿐입니다.4쪽

그림이 표현한 사실에 대해 그 자체를 위에서 부터 아래로 차례차례 설명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그림이 주는 느낌에 대해 평가를 내리거나 그 평가에 대한 이유를 말하기에는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디자인 원리 입니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디자인 원리로 그림 읽기
김지훈 저 | 영진닷컴 | 2019년 11월 29일

 

우리가 사물을 볼 때 편안함을 느끼는 뭔가가 있습니다. 이러한 편안함을 주는 이치를 정리해서 원리라는 이름으로 부릅니다. 그림에서도 이러한 원리가 반영된다면 우리는 그림을 보면서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불편을 느끼는 것도 당연합니다. 이러한 원리를 알게 되면 우리는 그림을 더 확실히 이해하고, 그림이 주는 느낌을 단순히 좋다와 나쁘다로 평가하는 것보다는 더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런 디자인 원리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디자인 원리를 카테고리화하고, 수많은 그림 예제를 직접 보여주면서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림과 디자인에 적용되는 많은 용어들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은 두 개의 파트로 되어 있습니다. 흐름과 정지, 계층적 반복, 시선의 흐름, 대칭, 동적 디자인과 정적 디자인의 비교, 강세의 조절 등을 이야기 하는 시각의 균형이 첫번째 파트입니다.

파트 2는 단순한 아름다움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그룹핑, 트랜지션, 에코/영향력, 도형 대비, S 커브, 오버랩, 크롭핑 등의 원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막연히 좋다라고 느꼈던 그림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이론과 그림을 함께 실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책의 판형이 일단 큽니다. 그러다 보니 책에 실을 수 있는 예제 그림도 크게 표현된 것이 많습니다. 실려있는 모든 예제는 컬러로 되어 있어 이해를 더 빨리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책 페지이 한장한장에도 서로 다른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그림과 설명, 원리를 이해시키기 위한 약간의 도형 들을 한눈에 들어오게 하였습니다. 즉, 이 책의 편집에서도 책에서 설명하는 디자인 원리가 그대로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책 한장한장을 넘기다 보면 책 자체가 편하게 느껴집니다. 쉽게 읽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그림을 볼 때 막연히 좋다라는 느낌보다, 그림에 적용된 디자인 원리를 같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디자인 원리는 그림 뿐 아니라 사진으로 피사체를 담을 때도 응용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사진에도 편안한 사진과 불편한 사진이 있듯이 말입니다.

모든 예술 작품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합니다. 그 아는 만큼을 확인하고 조금씩 지식을 더하기 위해  봤던 그림, 음악, 조각을 또 보고, 또 듣고, 또 만지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그림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는 힘을 키워줍니다. 책에서 알려주는 지식을 통해 원리를 알고 보면 분명 더 재미있고, 더 많은 표현으로 그림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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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고 계획하고 일하라 WorkFlowy
홍순성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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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를 정리하기 위해 그룹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중학교 친구, 고등학교 친구 등으로 그룹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 친구이면서 고등학교 친구는 어느 그룹에 넣어 분류를 해야 할까요? 아니면 그룹을 통합해서 그냥 ‘학교 친구’라고 해야 할까요?

회사 업무를 위해 문서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해당 문서는 협업을 했던 자료로 보관을 위해 우리팀 폴더에도 저장을 해야하지만 다른 팀 폴더에도 저장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저장하면 저장공간의 낭비가 아닐까요?

책을 읽었습니다. 책은 심리학 책이면서도 자기 계발을 돕는 장르의 책이었습니다. 책의 서평을 작성하여 장르별 분류를 하려고 합니다. 심리학 폴더에도 넣고, 자기 계발에도 넣는게 나중에 찾아보기 쉽지 않을까요?

이렇게 따로따로 정리한다면 보관은 쉽겠지만 하나로 통합된 관점에서 생각을 정리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로 통합해서 정리할 수는 없을까요?

바로 이때 필요한 것이 태그Tag입니다.

 


생각하고 계획하고 일하라 WorkFlowy
홍순성 저 | 영진닷컴 | 2018년 11월 20일

 

이 책은 머리속을 단순하게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그리고, 생각정리의 도구로 Workflowy를 소개합니다. 생각을 제대로 정리하면 삶이 변화된다고 합니다. ‘제대로’ 생각을 정리하는 프로세스(생각-계획-실행)를 소개하고, 생각 정리가 주는 효과도 알려줍니다. 생각 정리 습관을 기르는 방법으로 기록하고, 연결하고, 정리하라고 합니다. 이렇게 정리한 것은 활용하고 반복하라고 합니다. 이 5가지가 바로 실행 원칙 입니다. 이런 원칙을 쉽게 익힐 수 있는 도구가 바로 Workflowy 라는 것입니다.

책은 생각을 정리하는 프로세스를 Chapter 하나하나 할애하여 설명을 합니다. 효과적으로 아이디어를 작성하기 위해 생각을 정리하는 것, 체계적으로 할 일의 목록을 만드는 것 그리고, 실패하지 않게 일하는 것을 저자의 경험과 사례를 통해 알려줍니다. 이 가운데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으로 키워드를 소개합니다. 키워드 만을 나열하는 것으로 머릿속을 비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키워드가 바로 태그 사용으로 연결됩니다. 할 일에 대해 목록을 나열하면서 그 목록에 태그를 사용하여 분류가 바로 되도록 활용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렇게 태그를 단 목록은 검색과 분류를 통해 쉽게 다른 형태로 볼 수 있고, 두 개 이상의 태그를 사용하더라도 각각으로 다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해마다 이맘 때쯤이면 다이어리를 구입합니다. 일기를 위한 다이어리, 할일을 정리하기 위한 다이어리, 수입과 지출을 정리하기 위한 다이어리, 공부 계획을 세우기 위한 다이어리 등등. 이렇게 목적에 맞게 각각의 다이어리를 사용하는 분도 많겠죠? 이렇게 따로따로 하지 말고 모든 기록은 한 곳에 하고 적절한 태그를 통해 분류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법이 효율적이라는 것입니다. 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 수립의 방법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습니다.

계획에는 단기 계획과 장기 계획이 있다. 단기 계획은 일을 끝내는 시간을 쉽게 파악하고 바로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주로 ‘무엇을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통해 일을 기록한다. 반면에 장기 계획은 며칠 혹은 몇 개월에 걸쳐서 해야 하기 때문에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과 답을 하며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마련해야 한다.88쪽

실패하지 않고 실행하는 방법으로 433원칙을 이야기 합니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433원칙은 단순하고, 명확하고, 시간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초안Draft을 만들기보다 가안을 만든다. 일을 곧바로 시작하기 전에 먼저 생각을 하고 방향을 잡는다. 제한된 상황에서 자유롭게 상상하여 실행 가능한 가설을 세우는 작업이다. 아무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생각을 정리한다. 해당 내용은 피터 드러커 교수가 쓴 ‘프로페셔널의 조건’ 책에 언급되어 있는 ‘제로 드레프트Zero Draft’개념이다. 이때 가안을 만들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433 원칙이다. 해당 주제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방식이다. 기획 작업을 거쳐 문제 제기와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다시 기획 작업을 반복하면 가안이 초안으로 완성된다.133쪽

실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일을 나누는 것이라고 합니다. ‘스몰 스텝’으로 일을 쪼개라는 것입니다.

책은 이렇게 일을 체계적으로 하는 방법을 모두 소개하고 나서 ‘제대로’ 일하는 방법에 대해 실전편을 따로 두었습니다. 신규 강좌, 책 쓰기, 회의 진행, 팟캐스트 운영하기 등 입니다. 각각에 대해서는 저자각 직접 컨설팅을 통해 실행한 내용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생각하고, 계획하고, 실행하는 방법에 도움을 주는 도구인 Workflowy에 대한 소개와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도구에 대한 설명 보다는 제대로 일하는 방법을 설명하면서 도구에 대한 설명을 간간히 하고, 맨 마지막에 종합적으로 도구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Workfloy는 생각 정리를 위한 가장 좋은 도구라는 것입니다.

책의 저자는 홍스랩 대표인 홍순성입니다. 퇴근 시간을 지킬 수 있는 제대로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저자 자신이 시행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책이 10번째 책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 속에서 저자 자신의 경험담과 실제 태그를 사용하는 방법을 볼 수 있습니다.

태그가 필요한 이유를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그 동안 귀찮아서 태그를 붙이는 것을 싫어하였는데, 이 책을 통해 태그의 중요성을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Workflowy라는 도구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한 동안 생각이 너무 많아서 고민하였습니다. 이런 고민을 글로 적으면서 좀 나아졌습니다. 이제 이런 생각을 정리하는 수많은 도구 중에서 Workflowy 를 한번 써보는 것을 시도하려고 합니다. 시작하자 마자 바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되길 바랄 뿐입니다. 반복된 일상을 벗어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이고,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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