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 마이어 : 컴퓨터 게임과 함께한 인생
시드 마이어.제니퍼 리 누넌 지음, 이미령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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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흥미로운 선택의 연속(A game is a series of interesting choices)

 

참여자들이 순서대로 번갈아가면서 진행하는 게임을 턴제(Turn-Based) 게임이라고 합니다. 바둑과 장기가 대표적입니다. 규칙에 맞게 한 번의 턴을 상황에 따라 이용합니다. 그 때의 전략은 공격이 될 수도 있고 방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장기의 경우는 각 말에 따라 따른 능력치를 잘 활용해야 하기도 합니다.

컴퓨터나 비디오 게임이 보편화 되면서 이러한 턴제 게임에 바탕을 둔 컴퓨터 게임들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초기에는 보드게임 형태와 같이 단순하게 정적인 보드 형태의 정적인 게임이었습니다. 일본의 국민 게임이라고 불리는 <드래곤퀘스트> 같은 형태 입니다. 이후 하드웨어의 발달이 가속화 되면서 이러한 게임의 양상은 계속 발전되어 왔습니다. 지속적인 시리즈와 확장팩으로 알려진 시드 마이어의 <문명> 시리즈 등 입니다. 지금은 턴제 게임이라는 단어보다는 실시간 게임이 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시간 전략 게임으론 <스타크래프트>를 들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턴제 게임에 대한 인기가 시들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턴제게임의 매니아 팬층이 두터운 것도 사실입니다. 전략게임이라는 것 자체가 주는 매력은 실시간 위주의 컨트롤은 부족하더라도 머리를 더 사용한다는 것에서 다양한 결론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시드 마이어의 <문명 5>가 2010년에 출시되었습니다. 이후 2016년까지 플레이어 데이터를 모은 결과 해당 게임의 플레이 시간이 10억 시간이라는 것이 이를 증명합니다.

 


시드 마이어 컴퓨터 게임과 함께한 인생
시드 마이어, 제니퍼 리 누넌 저/이미령 역 | 영진닷컴 | 2021년 06월 25일

 

<문명> 시리즈는 자신의 문명을 선택하여 다른 문명과 전쟁을 하는 형태의 게임입니다. 각 문명의 고유 특징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랜덤으로 결정되어 역사와는 다른 다양한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각각의 턴 때의 의사결정도 수많은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러한 선택이 주는 흥미(?)가 중독성의 원인이 됩니다. 우리나라에도 매니아층이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문명> 시리즈를 만든 사람이 바로 시드마이어 입니다. <울티마> 시리즈를 개발한 리차드 개리엇, <블랙 앤 화이트>를 만든 피터 몰리뉴와 함께 세계 3개 게임개발자로 불리기도 합니다. 본인의 이름을 게임 타이틀에 넣기 시작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시드 마이어는 캐나다 출신입니다. 하지만 미국 게임디자이너로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1982년 마이크로프로즈를 빌 스텔리와 함께 설립하여 본격적인 게임개발을 시작하였습니다. 문명 2까지를 이 회사에서 만든 후 자신이 설립한 회사를 나오게 됩니다. 이후 파이락시스 게임즈를 다시 만듭니다.

이곳에서 뜻을 함께 하는 사람과 문명 시리즈를 본격적으로 개발하였습니다. 초기 판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유사 게임을 만들었지만 해결 이후 다시 문명이라는 이름을 사용합니다. 이후 부터 게임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시드 마이어는 상업적인 게임 개발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책은 시드 마이어가 평생에 걸쳐 만든 게임을 연대순으로 짚어보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본격적인 게임 디자니어가 되기 이전 취미와 재미로 만든 게임부터 시작합니다. 그 시작은 라스베이거스에서의 일종의 도전에서 부터입니다. 하나 씩 하나 씩 개발한 게임을 추가해 갑니다. 묘비에 ‘문명을 만든 사람’이라는 문구로 기억되고 싶을 만큼 큰 성공을 거둔 <문명> 시리즈까지 다룹니다. 책의 목차는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키워드를 말하지만, 그 키워드와 엮이게 되는 게임을 꼭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 중간중간에 보이는 도전과제를 통해서도 저자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철학과 유머를 엿볼 수 있습니다.

성공한 이야기만 있으면 재미가 없을 것입니다. 실패와 슬럼프, 그리고 극복 방법이 담겨 있습니다. 게임 탄생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습니다. 그와 함께 한, 그의 아이디어에 영향을 미친 수많은 사람들도 등장합니다.

거대한 제국도 거슬러 올라가면 한 명의 개척자로부터 시작되듯이 자애로운 게임 업계 원로로서의 내 명성도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5쪽

또 하나, 당시 시대상을 통해 컴퓨터 관련 역사를 배울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장래를 정하고 그것에 집중해 준비하는 데 있어 자신이 되고 싶어하는 목표에 가까운 인물을 알아보는 과정은 매우 도움이 됩니다. 경영학 책에서 자서전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이 유도 이 때문일 것입니다. 책은 게임 디자이너, 디렉터, 개발자 혹은 게임 개발을 꿈꾸는 사람이 읽어보면 분명 도움이 될 것 입니다.

난 게임 디자인을 할 때처럼 인생에서도 재미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상 곳곳에 수많은 기쁨의 순간이 여러분의 눈에 띄길 기다리고 있다. 단, 예상하는 곳에는 없을지 모른다. 출발하기 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마음대로 정할 수 없으며 나쁜 아이디어인데도 마음에 든다고 해서 계속 붙들고 있어서는 안 된다. 행동은 최대한 빠르게 반복적으로 하되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활용하고 전통은 자유로이 취하라. 그리고 찬찬히 가능성을 살펴보고 확실히 흥미로운 결정을 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369쪽

최근 파이락시스 게임즈는 차기작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문명 6>의 업데이트도 끝을 낸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시드 마이어도 이제는 차기 작품에 디렉터로 참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조언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시드 마이어가 위대한 게임 디자이너로 칭송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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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de.js 디자인 패턴 바이블 - 검증된 패턴과 기술을 이용한 수준 높은 Node.js 애플리케이션 설계 및 구현
Mario Casciaro.Luciano Mammino 지음, 김성원 외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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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de.js, 자바스크립트로 백엔드와 프론트엔드까지

 

웹페이지를 만든다고 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언어가 HTML과 CSS일 것입니다. 이 두가지 언어(?)는 정적입니다. 정적인 웹페이지는 한번 표현하고 나면 이 페이지를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이 제약적입니다. 자바스크립트는 바로 이러한 정적 웹페이지를 동적으로 변경할 수 있게 해주는 언어입니다.경고창을 나타냅니다. 탭 인터페이스도 만듭니다. 입력창의 유효값을 검증하기도 하며, 마우스 Drag & Drop 기능도 구현 가능합니다. 자바스크립트는 객체 기반의 스크립트 프로그래밍 언어입니다. 보통 웹 브라우저에서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한 때는 문법이 쉽고, 좀 허술한 언어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프로그램을 특별히 몰라도 인터넷에 널리 퍼진 소스를 가져다가 사용하였습니다. 꼭 필요한 기능만 사용하면 되었습니다. 이렇게 Copy & Paste 하다보니 다른 한편으로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바스크립트 ‘따위’라는 딱지를 때는 계기가 있습니다. 구글에서 지도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자바스크립트, HTML과 CSS로 플래쉬와 같은 효과를 구현한 것입니다. 이때부터 자바스크립트는 메인 프로그래밍 언어로 자리잡게 됩니다.

이렇게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기능을 쉽게 구현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에 웹 브라우저에서만 사용가능한 것을 벗어나 서버프로그램 및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사용하고자 하는 요구가 나타납니다. 자바스크립트를 서버 프로그램, 즉 백엔드에서도 사용가능하게 만든 대표적인 런타임이 바로 Node.js 입니다.

 


Node.js 디자인 패턴 바이블 검증된 패턴과 기술을 이용한 수준 높은 Node.js 애플리케이션 설계 및 구현
Mario Casciaro, Luciano Mammino 저/김성원, 곽천웅 역 | 영진닷컴 | 2021년 05월 20일

 

위키백과에서는 Node.js를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Node.js는 확장성 있는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특히 서버 사이드) 개발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작성 언어로 자바스크립트를 활용하며 Non-blocking I/O와 단일 스레드 이벤트 루프를 통한 높은 처리 성능을 가지고 있다.

내장 HTTP 서버 라이브러리를 포함하고 있어 웹 서버에서 아파치 등의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 동작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웹 서버의 동작에 있어 더 많은 통제를 가능케 한다.

한마디로 하면 Node.js는 Chrome V8 자바스크립트 엔진으로 빌드된 자바스크립트 런타임(프로그래밍 언어가 구동되는 환경)입니다.

이 책은 Node.js의 기초를 알려주는 책은 아닙니다. 유튜브에서 Node.js를 찾아보면 한 시간만에 배울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기초 범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Node.js의 생태계가 확대 되면서 이제는 디자인 패턴, 입증된 코딩 기법, 사례를 표준화 하는 것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요구에 맞춰 디자인 패턴, 기술의 새로운 기법과 가장 일반적인 솔루션을 보여주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Node.js 설계 및 코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련의 패턴을 소개합니다. 확장가능하고 효율적인 Node.js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현재적인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또한 최신 환경을 제공합니다. 책 전반에 걸쳐 LeverDB, Redis, RabbitMQ, ZeroMQ, Express 등(들어보지도 못한 것이 많네요.) 실제 환경의 라이브러리들과 기술도 소개합니다. Node.js 에코시스템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단순한 방식의 모듈, 모듈이 필요한 이유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이후, 복잡성이 있는 모듈까지 다양한 패턴으로 비동기 처리를 위한 기술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 챕터의 마지막엔 연습문제가 있어 책 읽는 사람을 머리아프게도 합니다. 그래도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요약하면서 물어보는 형태라 Node.js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번역되었던 2판도 원서에 대한 평이 좋아서 였는지 모르지만, 많은 관심을 받았던 책으로 알고 있습니다. 번역도 나름 잘 되었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개정한 3판도 영진닷컴에서 번역하여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판의 번역도 괜찮아 보입니다.

Node.js를 통해 엔터프라이즈급 서버 프로그램을 구현하기 위한 모든 기능이 담긴 책입니다. 그래서 아마 바이블이라고 책 제목에 살을 붙인 것 같습니다. 책의 구성과 내용은 두고두고 봐야 이해할 정도로 깊이가 있습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용보다 깊이 있게 공부하기 위해서는 분명 오래오래 근처에 두어야 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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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의크스 일러스트레이터 CC - 마담의크스와 함께하는 일러스트레이터를 마스터하는 43가지 방법
마담의크스 카페.네모기획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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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일러스트레이터가 될 수 있다

 

일러스트레이션이라고 하면 보통 삽화를 떠올립니다. 정확히 말하면 텍스트가 담은 내용을 알기 쉽게 표현하는 것, 설명을 보조하기 위한 것, 바로 이 때 필요한 그림이 바로 일러스트레이션입니다. 일러스트라는 표현도 사용합니다. 일러스트(イラスト)는 일본의 영향으로 줄여서 부르던 말이 표준어가 된 사례라고 합니다. 광고나 영상매채의 그림이나 문양, 일기도, 그래프 등이 대표적입니다. 동화책의 그림도 많이 알려진 일러스트레이션입니다. 이러한 일러스트레이션을 제작하는 사람을 일러스트레이터라고 합니다.

하지만, 또 다른 하나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있습니다. Adobe 사의 벡터 이미지를 그리는 도구가 그것입니다.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리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Adobe사의 일러스트레이터를 사용합니다. 웹, 모바일 그래픽, 로고, 아이콘, 서적 삽화, 제품 패키지, 옥외 광고판 등의 콘텐츠를 만들때 업계 표준 도구로 사용됩니다. 최신 버전의 이름은 일러스트레이트 CC 입니다.

 


마담의크스 일러스트레이터 CC 마담의크스와 함께하는 일러스트레이터를 마스터하는 43가지 방법
마담의크스 카페, 네모기획 저 | 영진닷컴 | 2021년 04월 06일

 

어릴 때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던 사람이라면 한번쯤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려보기를 시도합니다. 이때 그림그리는 작업을 PC에서 해보고자 할 때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도구가 바로 일러스트레이터 입니다. 요즘엔 패드같은 모바일 기기가 활성화 되면서 패드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앱들도 많이 나옵니다. 이러한 도구들도 기본적으로는 일러스트레이터와의 호환성을 지원합니다. 그만큼 많이 알려진 도구이며 업그레이드도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기 쉬운 유용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일러스트레이터 CC의 다양한 기능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따라하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초, 핵심 기능, 도구 사용과 종합 활용 등 일러스트레이터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한 권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43가지 방법, 즉 43개의 강좌를 기초반, 도구반, 기능반, 종합반으로 구분하였습니다. 보통의 책이 Part라는 형태로 구분하지만, 이 책은 1교시부터 4교시까지로 구성하였습니다.

1교시는 일러스트레이터를 소개합니다. 프로그램 설치를 하고, 작업 공간과 툴바의 기능을 간략하게 소개 합니다. 2교시에서는 툴바에 있는 도구를의 사용법을 알려줍니다. 직접 따라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3교시는 심화 기능을 소개합니다. 오브젝트 변형, 정렬, 안내선 사용, 테마 사용, 패스 사용 등 작업을 손쉽게 할 수 있는 핵심 기능들 입니다. 마지막 4교시는 앞서 배운 내용과 기능을 종합하여 일러스트레이션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포스터, SNS용 홍보물, 비즈니스 카드, 초대권 등을 그리다 보면 여러 기능 등을 종합하고 응용하는 방법도 익히게 됩니다.

특히, 책의 처음에 일러스트레이터 CC 2021 핵심 신기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기존부터 꾸준히 사용하던 사람에게는 해당 내용이 더 알차게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빨리 필요한 기능만 따라해보고 싶은 사람들은 해당 강좌를 찾아서 바로 따라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기능을 찾고, 유튜브를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강좌를 듣기 보다 이 책의 목자를 보고 해당 강좌를 펼치는 것이 더 빠를 수 있습니다.

책의 저자가 마담의크스 카페입니다. 2002년 개설 이후 회원수 40만 명이 넘는 대형 카페 입니다. 2012년 Daum 우수카페가 된 이후 현재 Daum의 대표카페 입니다. 많은 그래픽 관련 책을 네모 기획과 기획하여 출간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램은 항상 버전업이 됩니다. 그럴 때 마다 관련 서적 또한 개정이 필요합니다. 이 책도 계속 새로운 기능을 포함하여 새롭게 출간하는 책 중 하나 입니다. 새로운 기능은 간략이 몇 장으로 정리하지만, 각 강좌는 새로운 기능을 익히면서 따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컴퓨터 그래픽 관련 기초적인 지식도 빼놓지 않고 있는 것 또한 이 책의 장점같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의 기본 기능과 실제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까지 한 권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한 이 책, 실전 예제 파일도 같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초보자도 쉽게 분명 일러스트레이터CC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림 그리기가 취미인 사람, 필요에 의해서 일러스트레이터를 배워야 하는 사람, 필요할 때 바로바로 찾아볼 수 있는 강좌가 필요한 사람 등 모두에게 유용한 책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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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다능 코틀린 프로그래밍 - 다양한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으로 살펴보는 코틀린 기본서
벤컷 수브라마니암 지음, 우민식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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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위한 최고의 언어

 

안드로이드 개발 공식 문서를 보면 예제코드가 코틀린(KOTLIN) 언어로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중적이라는 자바 언어보다 메인 탭 위치에 나옵니다.

https://developer.android.com/guide/topics/resources/runtime-change

코틀린은 2017년 구글 I/O에서 공식언어로 지정되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추가된 것 입니다. 오라클과의 자바 API 저작권 분쟁으로 자바를 대체할 언어가 필요했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코틀린이라는 이름은 코클린을 만든 회사의 R&D센터 근처의 섬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자바가 인도네시아의 섬 이름에서 따왔다는 것과도 비교됩니다.(자바 커피에서 이름을 지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자바 커피도 결국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커피입니다.) 평생 오픈소스로 제공된다는 것 또한 자바를 겨냥한 듯한 이야깁니다.

구글은 2019년 구글 I/O에서 다시한번 코틀린을 언급합니다. 정확히는 이때부터 코틀린 시대를 알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구글에서 만드는 라이브러리들은 코틀린으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다재다능 코틀린 프로그래밍 다양한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으로 살펴보는 코틀린 기본서
벤컷 수브라마니암 저/우민식 역 | 영진닷컴 | 2021년 02월 15일

 

코틀린을 한 문장으로 말하면 자바 플랫폼에서 돌아가면서 자바를 대체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바와의 상호 운용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자바 프로젝트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IntelliJ IDEA의 개발사 JetBrains에서 만들었습니다. 자바에 비해 상당히 간결한 문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정성 면에서도 장점이 있습니다.

이 책은 코틀린 프로그래밍 초보자가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책입니다. 기존 다른 언어에 익숙한 개발자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미 코틀린을 사용하고 있다면 코틀린의 고급 기능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기본서이면서도 활용서 입니다.

코틀린을 스크립트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객체지향 코드도 만들고 함수형 코드도 작성할 수 있습니다. 효율적인 프로그래밍도 가능합니다. 비동기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책의 구성도 이러한 순서로 6개의 Part를 나눠 알려주고 있습니다. 코틀린을 멀티패러다임 언어라고 부르는 이유가 분명합니다. 스크립트 부터 안드로이드 앱 생성까지 책을 따라가면 모두 완성할 수 있습니다.

실용성, 간결성, 안전성, 상호운용성이 코틀린 언어의 철학입니다. 한마디로 다양한 언어의 장점을 한데 모은 언어라고도 합니다. 책은 이러한 철학을 예제 코드와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만, 코드가 짧은 반명 그 코드에 대한 설명이 깁니다. 각 장을 들어가기 전에 배울 내용을 설명하고, 마무리 시점에는 배운 것을 정리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은 지루할 수 있습니다.

책의 저자는 벤컷 수브라마니암입니다. 휴스턴 대학 교수이자 기업 ‘애자일 디벨로퍼’의 설립자입니다. 교수다 보니 열정적인 강의 형태 때문에 설명이 지루함을 준 건 아닐까 하는 선입견이 생기네요. 저자는 애자일 방법론을 성공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코칭도 하고 있으며 애자일 관련 책도 저술하였습니다.

코틀린으로 안드로이드 앱을 만드는 것에는 많은 장점이 있다. 코틀린은 구글이 안드로이드기기 프로그래밍을 위해 지원하는 일급 언어이다. 안드로이드 개발을 위해서 코틀린을 사용하면 안드로이드 플랫폼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코틀린의 모든 장점을 사용할 수 있다. 코트가 간결해지고, 가독성이 좋아지고, 에러가 적어지고, 생산성이 올라가고… 장점에는 끝이 없다. 게디가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IDE는 쉬운 포팅을 위해서 Java코드와 코드 조각을 코틀린 코드로 변환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484쪽

코틀린을 열심히 배워 기업에 취직했다는 블로그도 심심치 않게 봅니다. 그만큼 코틀린이 대중화 되고 실무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2018년 카카오톡 메시징 서버에 코틀린을 사용해본 결과 코드량을 대폭 줄일 수 있었다는 내용도 찾을 수 있습니다. 구글에서 밀어주는 언어라는 인식도 널리 사용되게 된 이유일 것입니다. 코틀린 언어를 배운다는 것, 분명 성장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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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하나로 시작하는 느낌 있는 그림 그리기 그리다
OCHABI Institute 지음, 김재훈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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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시작은 선 하나에서

 

인물, 풍경, 사물로 그림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한장의 종이에 이 같은 대상의 모든 것이 함께 그려지기도 합니다. 그림은 평면적인 그림, 입체적인 그림으로도 구분합니다. 역동적인 움직임과 정적인 상태를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그려진 모든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원, 삼각형, 사각형과 같은 기본적인 도형으로 분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 더, 이렇게 분해한 도형은 한가닥의 선으로 또 이루어집니다. 즉, 거꾸로 말하면 모든 그림은 한 가닥의 선에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림의 출발 ‘선’을 이해한다면 누구나 다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대상이 더욱 자유로워 집니다.

 


선 하나로 시작하는 느낌 있는 그림 그리기 논리적 데생 기법
OCHABI Institute 저/김재훈 역 | 영진닷컴 | 2021년 02월 17일

 

이 책은 처음이라도 누구나 손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아주 쉽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대충대충 넘어가는 것도 아닙니다. Study 와 Work를 구분하여 이론을 먼저 익히고, 실습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냥 읽기만 하면 술술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 연필을 들고 손을 움직여서 그려야 제대로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백번 읽는 것 보다 한번 그려보는 것, 그것이 진리입니다.

책은 총 다섯개의 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1장은 선을 그리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2장은 모든 사물을 기본적인 도형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복잡한 그림도 네모, 세모, 동그라미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3장은 인물을 그리는 방법입니다. 인물도 선으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사람의 형태를 골격으로 파악하면 인물도 선과 기본적인 도형으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사람의 움직임과 감정까지도 관절의 움직임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이 또한 선으로 그리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4장은 입체적인 그림을 그리는 데 필요한 명암과 투시도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입체적인 그림 도 기본적인 도형과 동일하다고 합니다. 다만 평명적인 도형에서 입체적인 도형인 직방체, 원기둥, 구체 같은 입체적인 기본 도형을 생각하면 됩니다.

보고 있는 사물과 공간을 형태와 크기 변화로 그려서 표현하는 기법이 투시도법입니다. 이러한 투시도법은 원근법일 이해하는데 기본이 됩니다. 앞쪽과 안쪽, 먼 곳과 가까운 곳처럼 거리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소실점의 수에 따라 1개일 경우엔 1점 투시도법, 2개일 때는 2점 투시도법이라고 합니다.

입체적인 느낌의 그림을 그릴 때는 눈높에 따흔 형태 변화를 익히는 것도 중요합니다.

5장은 종합편입니다. 앞에서 배운 형태와 기법을 조합하여 풍경을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풍경이 복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으로 차근차근 따라왔다면 이러한 풍경도 각각의 사물이 기본 도형으로 구분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림 그리는 책인 만큼 지금 현재 온라인 서점에서 도서 구입을 하면 드로잉 필기구인 연필과 지우개를 증정하고 있네요. 지우개 중에 떡 지우개라는 것이 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문방구에 가면 한번 구해봐야 겠네요. 중요한 것은 지우개도 그리는 도구라는 것입니다.

데생의 기초를 익힐 수 있습니다. 디자인이나 기획 업무로 그림을 그릴 기회가 많은 사람에게 빨리 배울 수 있도록 합니다. 만화가나 일러스트레이터가 목표인 사람도 읽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희망하는 사람은 분명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한마디로 ‘그림 그리기’의 기본기를 가장 쉽게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익히게 되면 그림을 보고 즐기는 방법은 덤으로 따라옵니다. 데생의 기초를 배우면 오감을 사용하는 방법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분명, 그림이라는 것을 모르고 볼 때와 알고 볼 때 그림을 대하는 자세 또한 달라집니다. 사물을 관찰하는 힘도 키울 수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즐거움 이상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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