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없는 짓의 행복 -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낸 사람들
크리스 길아보 지음, 고유라 옮김 / 더퀘스트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



일단, 그렇게 잘 지은 제목같지는 않다.

제목 자체는 재밌고 좋은데 책 내용을 잘 반영한 것 같지는 않은 느낌...?


여기엔 걸어서 미국 횡단하기, 미국 모든 주에서 데이트 해보기,

세계 모든 음식을 다 해 먹어 보기, 세상 모든 새 관찰하기 등등 여러가지 다양한 퀘스트를 해낸 사람들을 소개하는데

저자로 말하자면 세계 모든 나라(190개국 이상)를 10년에 걸쳐 다 여행한 사람이다. 그것이 그의 퀘스트였고 성취해냈다.


번역이 그런건지 글 자체가 그런건지 그닥 눈에 쏙쏙 들어오는 글은 아니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자기계발서가 그렇듯 약간 식상하다는 생각을 떨치기 힘들었다.

퀘스트의 의의부터 설정 방법, 과정, 퀘스트의 성취 방법 등

전체적인 구조는 자신만의 퀘스트를 설명하고 이루어나가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고

거기에 실제로 자신만의 독특한 퀘스트를 설정하고 이루어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덧붙이는데

실질적인 설명보다는 생각지도 못한 퀘스트를 실행해 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흥미로워서 나름 재미있게 끝까지 읽었다.


책에도 나와있듯이 결국 ‘나의 퀘스트’가 무엇이냐 라는 질문이 이 책의 핵심이다.

책을 다 읽었지만 역시 잘 모르겠다. 어떻게 보면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잘 안다는 것도 하나의 축복인 것 같다.

물론 나도 이루고 싶은 것들이 있지만(그것도 목록으로 작성되어 있는...!)

그것이 저자가 말하는 ‘퀘스트’일지는 잘 모르겠다.

여러 재밌는 퀘스트들이 많았지만 역시 '세계 모든 나라를 다 가본다'는 저자의 퀘스트가 참 매력적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나만의 목록을 좀 더 구체적인 계획으로 만들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지금 당장 남들이 '미쳤냐고' 물을만한 어떤 프로젝트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용기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에는 남들이 미쳤다고 생각한 그 퀘스트들을 실제로 이루어 내고 결국 인정받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







 


P.44


슬픔이나 세상과 동떨어진 듯한 이상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면, 그

상태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하나 있다.

그 느낌을 목적의식으로 바꿔보는 것이다.


 


P.47


인생의 목표를 이루었는지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당신이 살아 있다면, 아직 이루지 못한 것이다. _로렌 바콜




P.61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려면 종종 두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아무리 사소하게 보일지라도 말이다.

아무것도 두렵지 않은 척을 하라는 말이 아니다. 두려움에 결정을 맡기지 말라는 말이다.


 


P.126


몇 년간의 결산을 통해 깨달은 것이 있다면, 우리가 하루에 달성할 수 있는 일은 과하게 생각하는 반면,

한 해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은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P.151


네이트는 오디세우스가 배웠던 것을, 또는 한 번이라도 등산해본 사람이라면 아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반복적인 동작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성취를 만들어내는 것은 바로 끈기와 인내다.


 


P.154


여행하면서 중요한 기술도 배웠다. 6개 국어를 하는 것이나 필요한 짐을 능숙하게 작은 가방에 챙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기다릴 줄 아는 능력이다. 기다림이 편해지는 순간, 가끔은 분명한 해결책이 도통 안 보이는 시간이 계속되더라도 여행이 훨씬 쉬워진다.


 


P.162


당신도 자신의 퀘스트를 밀고 나아가야 한다. 가능한 한 어디서나 앞으로 나아가는 행동을 택해라.

그 길에서 당신은 새로운 스킬과 늘 마음먹은 대로 되지는 않는다는 것, 때로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곧 괜찮아진다는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P.169


“나는 22년 동안 내 인생을 상자를 뒤적거릴 또 한 번의 기회로 보아왔습니다. 뭔가 다른 것을 시도할 기회 말이죠.”


 


P.176


내가 1,200번의 공연을 한 뒤 무엇이 바뀌었는지 묻자 그는 내 마음에 꼭 드는 답변을 내놓았다.

“나는 꿈을 꾸는 소년에서 집중해서 해야 할 일을 지닌 어른으로 성장했죠. 처음에는 꿈이었어요. 하지만 나는 꿈을 ‘추구’했죠.

꿈을 추구하는 것이 이 모든 차이를 만들었어요.”


 


P.245


나는 여행의 상당 부분이 다른 삶의 방식을 열린 태도로 대하는 것, 그리고 내 통제를 벗어난 변화를 마주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P.288


“내가 잠재된 위험들을 피하여 살았다면, 내 인생 최상의 시간을 타협하며 보내느라 많은 일을 하지 못하고 지나갔으리라.”


 


P.293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을 때 이를 받아들이려는 노력은 배움을 낳는다.

앞으로 당신은 같은 실수를 또 다시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또는 적어도 계속 실수하는 일은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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