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념도 습관이다 - 왜 입만 열면 불만과 핑계를 늘어놓을까?
우에니시 아키라 지음, 송소정 옮김 / 유노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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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그려진 일러스트의 선만큼이나 간결하고 알기 쉬운 예를 들어 결코 도움이 될리 없는 푸념에 대한 방향 선회를 제시한다. 짧은 글들이지만 그 글들을 읽고 드는 생각도, 알고 있던 건데도 잘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다시 깨닫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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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해지려고 열심히 하면 할수록 완벽함에서 점점 멀어져 버린다.

인도의 철학자, 하리다스 차우두리


불평, 불만으로 가득한 나의 생각을 말로 주변 사람들에게 쏟아내기 보다 내가 하는 말을 그냥 가만히 들어주는 걱정 인형을 만들어보거나 글로 써내려간 다음 얼마간의 시간을 두고 다시 읽어보면 그 때의 감정이 서두르거나 서투른 생각으로 빚어진 것이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렸을 때 썼던 일기를 지금에사 보면 얼마나 사소한 것으로 고민했었는지를 다시금 느낄 수 있는데, 푸념을 글로 써본다면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내 안에서 모락모락 피어나는 푸념이 바깥으로 향하면 주변에 사람이 남아나지 않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푸념이 나를 향해 날을 더 세우고 있다면 정신적으로 몰리며 여유가 없어지고 자책을 반복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면서 쌓이는 스트레스를 삭히기만 할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시간을 만드는 것도 기분을 환기시키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나는 사람이기에 완벽하지 않고, 완전하지 않음을 받아들고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완벽하게 해내려고 하다보면 끝이 없어지고 생각한 100%까지 되지 않으면 완성이 아니라고 보고 90% 정도로 되었음에도 충분하다는 것을 깨닫지 못할 것이다. 그러고는 그 여세를 몰아 실패로 생각하게 되는 연쇄작용은 자존감을 낮추고 자책하며 "내가 그렇지 뭐-" "나는 역시 안 돼." 같은 마이너스 기운에 빠지게 된다.

어떤 일을 하면서 영웅이 되려하지 않아도 된다.

전체적인 그림에서 80% 정도까지만 해놓고 나머지는 나중에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가면 된다.


처음에 생각했던 것과 뭔가 다르게 흘러가고 잘 풀리는 것 같지 않아도 일단 해봤다는 것만으로도 한뼘 성장한 것과 진배없다. 아예 해보지 않았거나 몰랐을 때랑은 다른 것이다. 해보지 않았을 때는 어떤 것이 부족할까? 어떤 부분을 더 확인해봐야할까? 같은 엉킨 실타래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체득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푸념을 끊는 생활을 위해 긍정하자.

부정적인 하지마!가 아니라 하지 않아야 한다.로 생각을 바꿔보자.




푸념하지 말자!

 

완벽해지려고 열심히 하면 할수록 완벽함에서 점점 멀어져 버린다.

인도의 철학저, 하리다스 차우두리 - P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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