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주는 신이 인간에게 내린 최고의 선물이다' - 플라톤. 흔히 인생을 투영하는 지혜로 비유되는 포도주가 문학 속에 어떤 모습으로 녹아있는지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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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모스와 하르모니아의 결혼- 20세기 관점에서 새롭게 쓴 그리스 신화
로베르토 칼라소 지음, 이현경 옮김 / 동연출판사 / 1999년 8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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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펠로스의 몸에서 자란 포도가 익자 디오뉘소스는 맨 처음 열린 포도송이를 따서 아주 익숙한 솜씨로 즙을 짜 내었다. 그리고 붉게 물든 손가락을 바라보다 그 손가락들을 핥았다. 그는 생각했다. 암펠로스, 네 종말은 네 육체가 얼마나 화려했는지를 보여 주는구나. 죽어서도 너는 네 장미빛을 잃지 않는구나. 다른 신의 그 어떤 것도 이 술과 맞먹는 힘을 지닐 수 없었다. 삶이 필요로 하는 하는 것, 그리고 삶이 기다리는 것은 만취, 바로 그것이야."
악마의 사전
앰브로스 비어스 지음, 유소영 옮김 / 정민미디어 / 2000년 3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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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가득 채우게, 가득 채우게. 포도주 잔이 비면 지혜가 식나니" - 포도의 정의. 술과 지혜. 얼핏 상반되는 이미지를 가지는 결합인 것 같다. 하지만, 시인에게, 그리고 삶을 열정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포도주는 감성과 지성을 깨우는 마력을 지닌다.
님의 침묵
한용운 지음 / 민음사 / 1999년 5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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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한 밤을 지나면 포도주가 눈물이 되지마는, 또 한 밤을 지나면 나의 눈물이 다른 포도주가 됩니다. 오오, 님이여!" - <포도주> 받는 것을 기대하지 않는 주기만 하는 사랑이다. 그 정성과 진실이 포도주에 담겨 있다.
욕조
장 필립 뚜생 지음, 이재룡 옮김 / 세계사 / 1991년 10월
6,000원 → 5,400원(10%할인) / 마일리지 3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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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는 점심식사를 시엔산 적포도주 반 병과 함께 내 방으로 배달하도록 그 젊은 사내와 타협을 보았다. (그들의 보통 포도주는 쏘는 맛이 있어서 피해야만 했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은희경 지음 / 문학동네 / 1998년 11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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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까부터 현석은 포도주잔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엄지를 유리잔의 굽에 바치고 숫자를 세듯이 나머지 손가락을 하나씩 하나씩 유리 기둥에 갖다 대기를 반복하는 그의 하얀 손가락을 바라보며 나는 그가 나를 안고 싶어한다는 것을 느꼈다." 알콜은 이성에 눌린 감성을 해방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을 준다. 잘만 이용한다면, 우리를 보다 당당하고 자연스러우며 솔직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녀가 나를 만나기 전
줄리언 반즈 지음, 권은정 옮김 / 문학동네 / 1998년 10월
6,500원 → 5,850원(10%할인) / 마일리지 3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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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잭의 와인병 따는 방법은 아주 남자답고 힘찬 것이었다. 그는 공기 주입식 병따개를 사용하지 않았다. 그는 그것을 병아리용 자전거 펌프라 불렀다. 그는 심지어 레스토랑의 웨이터들이 흔히 사용하는 코크스크류 레버식 병따개도 쓰지 않았다. 지렛대를 이용해 당기는 방법은 여자 같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는 것이다." 와인으로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니. 오랜 세월 축적되어 온 깊고 다양하며 정교하고 보편적인 양식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스푸트니크의 연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이정환 옮김 / 자유문학사 / 1999년 6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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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웨이터가 새 글라스에 따른 레드와인을 허공으로 들어올리고 찬찬히 바라보다가 향기를 확인한 후, 첫 한 모금을 입에 머금었다. 그 동작은 내성적인 피아니스트가 오랜 세월에 걸쳐 완성한 짧막한 카덴차를 연상시키는 자동적인 우아함을 드러내며 이어졌다." 와인에 대해, 또는 와인을 둘러 싼 것들에 대해 영감을 받았을 때 그것을 작품으로 표현해내고 싶은 욕구를 예술가들은 뿌리치기 힘들 것이리라.
와인 한잔의 진실
무라카미 류 지음 / 창해 / 1999년 11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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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와인을 마시면 익숙한 풍경도 어쩐지 달라 보일 때가 있다. 향기를 맡고 한 모금 들이킨 순간, 어딘가 다른 장소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 때가 있다. 그것은 관능적인 착각으로, 물론 그런 와인에는 뭔가의 힘이 있어야 한다." 기성의 가치와 억압적인 사회구조 속에서 해방과 자유를 갈망하는 앞선, 그래서 우월한 사람들이 있다. 오랜 문화유산인 포도주는 그들에게도 여전히 위안과 만족을 주는 것인가 보다.
승려와 철학자
쟝 프랑스와 르벨 & 마티유 리카르 지음, 이용철 옮김 / 창작시대 / 1999년 5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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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무신론자인 나는 맛있는 와인과 즐거운 인생을 사랑한다. 그래서 내 아들이 승려가 되겠다고 말했을 때 나는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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