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박만큼이나 어려운 글쓰기로 유명한 버틀러의 글이라 감안하고 읽는다손 치더라도 꽤 아쉬움이 많이 남는 번역이다. 최근에 번역되고 있는 푸코의 후기작들과 함께 읽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 푸코를 연구하며 들뢰즈, 알뛰세, 버틀러를 인용하는 사토 유시유키와 같이 읽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