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름이의 새 구두 ㅣ 알맹이 그림책 56
최은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21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으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합니다.
여름이의 새 구두가 만들어 지는 과정에서 어떤 이야기와 그림이 있을지 궁금했어요. 구두가 만들어 지는 열흘이라는 시간동안 여름이가 기다리는 모습이 주로 그려져 있어요. 일상 생활을 하면서 세상에 하나 뿐인 나만의 구두를 기다리는 여름이의 모습은 사랑스럽고 귀여워요
완성된 새구두를 신은 여름이에게 "어때?"라고 물었는데 여름이는 대답은 하지 않고 앞으로 걸어가네요. 구두를 신고 여름이는 어땠을까요?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해 져요.
작가님께서는 결과를 얻기 위한 기다림의 시간에 대해 이야기 하셨다고 해요. 저는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는 세상에 내 것 하나를 만들기 위해, 내 것 하나를 갖기 위해, 내것 하나를 보여 주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에 대해 이야기 한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조바심을 낸다고, 서두른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 완성되는 것은 기다림을 받아들이고 그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제가 요즘 자기개발과 성장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이 책을 읽고 나시면 원하는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동안 어떤 태도를 가지면 좋을지 정리해 보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