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책을 읽는지 궁금하다..
가끔.
보통은
그냥 읽는다...
또 왜 사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그리고 세상엔 책이 왜이리 많은지..
남아수독오거서에... 수불석권.. 위편삼절.. 대충 생각나는데
막연히 읽고 있다. 읽어야 한다는 관념에 사로잡혀서
문학 교양 철학 역사 등등 다양하다.
저자들의 생각은 일목요연하고 디테일하고 설득력이 있는데
난 읽어도 읽어도 정리가 안되는건
눈으로만 읽고 그저 책읽는 행위만 하고있는건지.
/책은 도끼다/란 책을 어제만났는데 ..
참 부끄럽게도 자꾸 나를 돌아보게 만든다.
난 돌아보고싶지 않고 그저 배우고싶었는데
나를 돌아볼 용기는 없는데
내게
자꾸 ..
무언가 해야한다고
자꾸자꾸 .... 혼내는거 같다.
한권에 한줄이라도 배운것들을 정리하고.
내것으로 만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책장에 책상위 침대에 화장실에 책이 가득하다고 해서
종이에 인쇄에 들인 비용을 지불했다고해서
책에 담긴 철학이
내것이 되는 건 아니라고 ...
정말 아프게 말한다.
어젠 정말 아팠떠... 도끼에 찍힌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