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여행자라는 말이 참 인상깊어요. 돌이켜보면 다들, 하루하루를 감사하게 살아라, 매일이 빛나도록 살아라 하는 말을 듣고 살지만, 정작 하루하루를 버티고 흘려보내기에 바쁘시만 하잖아요. 거기에 심지어 코로나 시기까지 겹치니... 여행은 꿈도 못 꿀 말이 되어버렸죠. 그치만 천천히, 일상만으로도 새롭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기쁘고 또 활력이 넘칠까요? 좋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