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부족해 작가가 상상력이 떨어졌나, 싶었더니 마지막에 이어지는 잘 쓰면 반 권 분량도 넘게 나올 단편이 한무더기. 아, 아이디어가 바닥난건 아니었구나, 했더니 이 책을 쓰는데 거의 일년이 걸렸다고. 불안한 마음으로 일단 계속 읽고 있는 무난평범한 소설입니다.
무난하게 빠른 호흡으로 읽을 수 있는 소설입니다. 별 갈등 없이 평탄한 이야기인데, 작가가 연애물이라고 주장하는게 가장 놀랍네요. 중간에 흐름이 어색하다 싶은 부분이 있었는데 나중에 가필된 부분이라고 하네요. 3권부턴 그때그때 구상해서 쓰는 모양이던데 걱정이 더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