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모리스 컬러링북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미술관 지음, 조경실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한스미디어의 신간 <윌리엄 모리스 컬러링북>은,

윌리엄 모리스의 우아한 패턴들을 컬러링하며 즐기고,
각 패턴들과 윌리엄 모리스라는 예술가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설명까지 겸비된 멋진 책입니다 ^^
늘 좋은 책을 한국어판으로 내주시는 한스미디어! 믿고 보는 출판사예요~

 

표제도 금박인쇄로 신경써서 예쁩니다 +_+ 초판 부록(?)인지 엽서 4장도 함께 증정되고 있어요.
표지 안쪽에도 금박으로 윌리엄 모리스 패턴이 있어 호화로운 느낌인데...

사진발이 안 받네요 ;ㅁ;

 

윌리엄 모리스 컬러링북은 컬러링북으로서도 훌륭하지만,
예술가와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설명들이 함께 실려있어 더욱 좋습니다.

 

처음부터 대뜸 척 나오는 "쓸모없거나 아름답지 않은 물건을 집에 들일 이유가 없다."
아름다움과 유용성을 추구하는 자신만만한 말이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명대사와도 일맥상통하네요 ^^

 

설명을 읽고 작품을 보면 그냥 휙 보는 거랑은 느낌이 다르답니다~ *.*

 

 "구조가 큰 패턴을 작은 무늬로 잘게 쪼개면 매우 근사한 디자인이 만들어진다."
윌리엄 모리스의 예술세계를 관통하는 말 같습니다.
큰 패턴들을 엮어 데칼코마니로 영속되는 복잡하고 신비로운 패턴으로 재탄생되었어요.

 

일본 mt사의 마스킹 테이프 중 William Morris의

Strawberry Thief 패턴으로 나온 마테를 같이 올려봅니다.
세밀하고 섬세한 패턴이 정말 아름답지요? 제가 아주 좋아하는 마테입니다.
윌리엄 모리스 컬러링북에도 이 패턴이 큼지막하게 실려있어요!
복잡해 보이기만 하던 패턴에서 중심이 되는 원형 패턴을 이렇게 따로 보니,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더욱 높아집니다.
 
책 뒤쪽에는 어떤 패턴이 어떤 작품인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친절한 일람표가 실려있습니다. ^^
 
따로 컬러링하지 않더라도 읽어만 봐도 참 즐거운 책이고요,
윌리엄 모리스의 패턴들 자체는 화사하다기보다는 묵직하고 어두운 느낌이 많은데,
각자 취향의 색깔로 직접 컬러링해 보는 재미도 쏠쏠한 책입니다~~~!

 

제가 고른 그림은 정교하고 가느다란 선이 많아서 그런가,

칠해도 칠해도 좀처럼 끝나질 않네요... ^^;
시간의 압박이 있어 일단 이 정도로 올려봅니다.


참, 이 책을 컬러링할 때에는 특히 "색연필 끝을 날카롭게 유지"하는 게

예쁜 컬러링에 중요할 것 같아요!
(뭉툭하면 순식간에 선이 삐져나옵니다 ㅠㅠ
연필깎이 사둔 게 안 보여서 전 그냥 커터잡고 손으로 얼른 깎아가며 컬러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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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에 한복 - 페이퍼 커팅, 퓨전한복을 입다
이다빈 지음 / 레디셋고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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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에 한복! 지금까지 만나본 한국 저자의 페이퍼 커팅북 중 최고로 마음에 듭니다 ;ㅁ;♡

페이퍼 커팅이 좋아지는 책입니다~~~ 커팅뿐만 아니라 컬러링해도 예쁠 것 같아요!

한복을 테마로 삼은 것도 너무 좋고요,

디자인도 다들 예쁘고 독특하고요~

도안이 다양하고 많아 무척 알찬 한 권이에요!!!

이 책의 저자인 이다빈님이 앞으로 책 또 내신다면 뭐든 다 사고 싶네요, 정말 만족스럽고 좋아요!

 

예쁜 디자인 패턴 몇 가지만 소개합니다, 어쩜 패턴집에 중복되는 것도 없어요!

여러 권 사서 선물로 쫙~ 뿌리고 싶은 책입니다.

 

예시작은 처음에 식탁 유리에 대고 다이소 커터로 하다가 지저분해서

중간부터 커팅 매트랑 아트나이프 꺼냈는데, 도구도 깔끔한 컷팅에 영향을 꽤 주는 것 같아요.

연습해서 깔끔하고 예쁘게 컷팅할 의욕이 팍팍 솟는 도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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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인테리어 소품 - 종이로 꾸미는 공간
김은주.방경희.이정은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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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공예~ 좋아하시나요? ^^ 저는 꽤 좋아하는데요,
이 책은 "다양한 종이공예 기법으로 자신의 생각을 온전히 담아내고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신간 서적 같아서 끌렸습니다.
책 속 부록으로 들어있는 또 한 권의 책 <소품 도면 및 패턴지>에
수록되어 있는 인테리어 소품 7가지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실용서입니다.

 

 

특히 예뻤던 나비 모빌 제작 예시 사진 & 부록 패턴지.
다만 펀치나 다이를 사용해 훨씬 빠르고 간편하게,
더 섬세하고 복잡한 디자인들을 다양한 패턴으로 써오던 제 입장에서는,
하나하나 컷팅하고 오려내는 게 꽤 번거롭고 시간 소모가 과하게 느껴졌습니다.

 

책을 직접 보기 전에는 제작 예시 사진 중 유니트 조명이 제일 끌렸었는데요,
"같은 방법으로 89장 더 접어요"라는 문구를 보는 순간...

만들어볼 의욕이 싹 사라지더군요... ㅠㅠ

 

플리츠 종이 화분: 화분 위에 종이 화분을 덧씌우는 건데...

화분에 물 줄 때를 고려하면 실용성이...?

 

작은 집 연결 조명입니다. 꼬마전구가 없어서 우선 하나만 만들어보았는데,
집의 몸통 따로, 지붕 따로, 만들어 합체해 붙이는 게 번거롭기도 하고,
도안대로 조심조심 잘랐는데도 잘 안 맞더군요; 
지붕 쪽에 십자 표시 칼집을 내어 선을 빼도록 되어있는 것도

좀 빈곤해 보이고 금방 너덜너덜해질 것 같습니다...
2013년에 만들었던 미니하우스 갈란드 사진이랑 비교해 봅니다.
 
다른 도구가 전혀 없는 초심자가 이 책만 의지해 뭔가를 만들고 싶다면 나름대로 쓸모가 있겠지만
시간 소모가 지나치게 많이 들 것 같고,

 

책에서 저자들의 약력을 거창하게 늘어놓으며 우리나라 종이문화예술의 리더 운운했는데,
리더를 자칭하며 이런 수준이면 너무나 곤란하다...;;; 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또한 종이소품이 갓 만들었을 때엔 예쁘지만

좀 지나고 보면 내구성이 좋지 않아 안타까웠던 적이 많은데, 
이 책의 저자들은 그런 점에 대해서는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고 보완하는 연구 또한 없더군요.
견문을 넓히고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책을 손에 들었으나,

아쉬움과 답답함 쪽이 좀 많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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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 키드슨 플라워 컬러링북
캐스 키드슨 지음, 조경실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평소에도 좋아하는 캐스 키드슨, 컬러링북으로도 만나볼 수 있어 기쁩니다!
원서 제목은 Cath Kidston FLORAL COLOURING BOOK이고요,
제 취향의 책들을 부지런히 내주시는 한스미디어 출판사에 박수를 보냅니다~ >_<
 
캐스 키드슨의 꽃무늬 패턴 43가지를 컬러링 북의 컨셉에 맞춰 재구성한 책입니다.
보기만 해도 반갑고 예쁜 패턴들~~~ 프린트 라이브러리로 모아모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책에 흑백 패턴이 생각보다 큼지막하게 실려있었어요. (컬러링하기에 더 편합니다 ^^)
작은 상품들로 만나볼 때엔 마냥 아기자기 귀여운 꽃무늬들이었는데, 크게 보니 느낌이 또 다르더라구요 ^^
이런 예쁜 책은 반드시 소장을!!! 어떤 식으로 실려있는지 몇 가지만 살짝 소개해 봅니다.

 

뭐부터 칠해볼까요... 패턴마다 너무 예쁘니 아까워서 손대지 못하고 머뭇거리다가. 
맨 뒷페이지에도 깨알같이 예쁘게 실어주신 패턴으로 도전해 봅니다.
(수채 마카로 칠해보자마자 이건 아니구나 ㅜㅜ 싶어 바로 색연필로 바꿨습니다 ^^;) 
계속 휴일없이 꼬박 일했더니 컨디션이 엉망인데 일단 가볍게 칠해보는 데 의의를 두고,
컨디션 좋은 날에 다시 펼쳐 좋아하는 패턴을 예쁘게 컬러링할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네요~ ^^

강력추천합니다, 캐스 키드슨 플라워 컬러링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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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Me : 포미의 일러스트 화보집
포미 지음 / 앤티러스트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귀여운 일러스트와 종이인형을 같이 즐길 수 있는
<FOR ME : 포미의 일러스트 화보집>입니다~ ^^

 

목차는 작가분의 손글씨! 종이인형들도 귀여워요.
인형별로 옷이 좀 더 많고 검정 여백이 적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종이인형마다 각각의 일러스트들이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아요~

 

종이인형과 옷 디자인이 아주 딱 맞아떨어지지는 않았어요;
딱 처음 골라 오린 게 이렇네요 ^^; 옷에 맞춰 다듬어 봐야겠어요.

 

분위기 좋은 그림들 몇 점 더 소개해 봅니다. 소녀소녀한 분위기고 예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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