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이 굳어지지 않은 학생들에게...

사회를 보는 논리 ㅣ 문지푸른책 밝은눈 10
김찬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1년 4월

이미 대학이란 혼란스런 곳의 생활을 경험해서인지.. 어줍잖게 나이를 먹어서인지... 이책이 얘기하는 것에 대한 공감을 하면서도... 뭔가.. 심적인 움직임이 들지 않았다... 그러면서.. 떠올랐던 것이.. 내가.. 이책을 중학생이었을 때 읽었더라면... 아니면... 고등학교 초반에 읽었다면... 과연 그때라면.. 지금처럼 무미한 반응이 나왔을까란 생각을 해봤다... 이미 머리가 커져버린 사람에겐 어찌보면... 매일 접하는 생활의 얘기를 해논 진부함 일 수도 있지만... 아직 때묻지 않은 학생들이라면... 이책은 충분히 그의 인생의 도움이 될만한 가치가 있다... 아직 10대 중반이라면... 읽고... 큰사람이 되길 바란다

메가트렌드를 잘못 짚은 듯...

메가트렌드 2000
존 나이스비트 외 / 한국경제신문 / 1997년 2월

나이스비트의 메가트렌드 2000은 90년대에서 2000년을 바라보는 시기에 저술된 것이다... 저자의 엄청난 낙관론과... 세계경제의 항발전성을 내세워서... 거기에 여러가지 좋은일들에 대해 기술 했다... 뭐.. 90년대에 이런 일들이 일어났다면.. 정말 좋았겠지만... 부작용들을 전혀 집어내지 못했고... 또한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조류를 언급하지 못한 부분이나... 단순히 이런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라는 정도로만... 넘어가기 때문에.. 깊이가 얕게 느껴진다... 미래학자로서 미래를 잘못 짚을 수 있지만... 깊이가 부족한 듯 하다... 토플러의 저서들과는 차이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