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의 그대

[전자책] [BL] 꿈속의 그대 1 ㅣ [BL] 꿈속의 그대 1
산달목 지음 / 피아체 / 2017년 4월

연재 될때부터 봤던 소설이라서 전 재밌게 봤습니다. 하지만 야설로 분류해야 할 정도로 감정선보다 1919한 씬에 중점을 둔 소설이니 감정선이 중요하다 생각하시는 분은 피해가세요. 수의 여성화나 자보섹드립도 소설속이라면 모럴없이 볼 수 있다 하는 분은 생각없이 보기에 괜찮아요

알파X알파 커플이지만... 수가 처음부터 꿈에서 오메가로 공과 만나는 바람에 처음부터 끝까지 오로지 오메가취급을 받습니다. 말이 오메가취급이지 그냥 오메가버스가 아니라면 그냥 여성처럼 취급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니 알파X알파 커플의 물고 물리는 강한 커플을 예상하셨다면 안되셨지만 그런건 안나와요. 참 알파X알파 커플이지만 페르몬만 알파페르몬이지 공이 온전히 자신의 오메가로 취급하니 아쉽지만 알파로서의 매력은 전혀 안나오네요. 조연으로 알파 수를 좋아하는 오메가가 나오기는 하지만 공이 워낙 철벽에 미친개라... 물릴까봐 알아서 피해가므로 알파로서의 매력을 볼 수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처음에 주인공들이 꿈에서 만나서 꿈을 통해 뭐가 있나 했는데... 그런건 개털만큼도 안나오고 그냥 처음에 어떻게 꿈에서 만나게 됐는지는 전혀 안나와서 아쉬웠습니다. 뭔가 있는줄 알았는데ㅜㅜ 그냥 씬으로 시작하기 위한 하나의 요소였나 봅니다.

공이 워낙 광공,능욕공, 냉혈공, 복흑/계략공이라서 강압적인 관계로 시작하고 수는 겁에 질려 무서워서 질질 끌려가는 관계로 시작합니다. 감정은 없이 오로지 씬, 씬, 씬...의 향연이라서 1권은 그냥 야설이네요. 공이 입에 걸레문공이라서 온갖 욕들은 죄다 나오는것 같고, 자보섹드립은... 정말 씬에서 너무 많이 나와서 넘기고 보게 됐습니다. 수의 여성화가 너무 심해서 이건 뭐... 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의 내용들도 있어서 1권이 제일 진입장벽이 되어 버리는것 같습니다.

2권에서 그나마 둘의 관계가 씬만 있는 관계에서 거리를 어느 정도 두고 감정을 살피는 단계라 읽을 만 했습니다. 내용이 이렇게 흘러갈거 알고 보는 거지만 공이 개아가처럼 행동할때는 정말 패주고 싶네요. 수가 폭력적인 공에게 겁먹어서 너무 기어서 배틀호모는 전혀 안나옵니다. 사실 수도 알파이니 좀더 강하게 행동하는 면도 보고 싶었는데 시종일관 같은 태도라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2,3권에서는 조금씩 반항도 하고 성질도 부려서 스트레스 안받고 봤습니다. 1권처럼 계속 연약한 여성같은 태도였다면 보다가 태려치웠을 겁니다.

3권에서는 그나마 둘 사이가 각인으로 인해서 달달해져서... 1,2권에 비해 재밌게 봤습니다. 제 취향은 그냥 달달...

자보섹드립도 소설속이라면 모럴없이 볼 수 있다. 스토리 없어도 생각없이 씬 중심의 야설을 보고 싶다 하는 분은 보세요.

[100자평] [BL] 꿈속의 그대 1

[전자책] [BL] 꿈속의 그대 1 ㅣ [BL] 꿈속의 그대 1
산달목 지음 / 피아체 / 2017년 4월

씬 위주의 내용과 입에 걸레문공이라 욕설도 많고 성적표현이 강해서 호불호가 심할 부류이네요. 스토리, 감정선 같은건 포기하고 1권은 야설이고 2권은 그나마 좀 감정표현이 들어갔고 3권은 달달한 내용이네요. 수의 여성화가 심해서 그런 표현이 거슬리는 분은 거르셔야 할듯하네요.

독특했던 전형적이지 않았던 로맨스.

[전자책] 책, 바다 그리고 들쥐 - 제로노블 022
다락방마녀 지음 / 제로노블 / 2017년 5월

소개에서 나오는 회귀물, 신분차이라는 키워드 때문에 보게 됐습니다. 둘다 좋아하는 키워드라 회귀를 통해 남주가 어떻게 바꿔나갈지 궁금해서 보게 됐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회귀전의 이야기가 길었습니다. 가슴 아팠던 결국 슬프게 끝났던 미래의 이야기가 주된 이야기였던 만큼 회귀후의 행복해진 이야기가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가슴 절절하고 애절했던 감정선이 잘 나타나서 읽는 내내 재밌었고 짧은 만큼 아쉬움도 남네요. 전형적인 로맨스 판타지는 아니었지만 이런 이야기도 있다는 걸 알게되서 처음 접한 작가님의 작품이지만 다음에 어떤 작품으로 만나게 될지 기대되네요

[100자평] 책, 바다 그리고 들쥐 - 제로노블 022

[전자책] 책, 바다 그리고 들쥐 - 제로노블 022
다락방마녀 지음 / 제로노블 / 2017년 5월

독특한 설정의 색다른 로맨스였습니다. 회귀물이지만 회귀후의 이야기보다 과거 가슴아픈 이야기가 많아서 예상외였지만 그래도 여주인공과 주인공이 결국에는 행복해져서 좋았어요

TL인데도 남주가 달달해서 좋았어요

[전자책] 순진한 새신부의 올바른 신혼생활 탐닉법 : 짓궂은 장난은 침대 안에서
히요리 지음 / 시크릿노블 / 2017년 5월

표지일러와 순진한 새신부의 신혼생활이라는 제목 때문에 보게 됐습니다.

사실 TL하면 정말 많은 남주들이 강압적이고 여주의 마음은 뒷전에 몸정부터 든 후 안돼안돼하는 여주를 이리 꼬시고 저리 꼬시고 쾌락에 길들여 돼돼하는 내용들이 많아서 이제는 더이상 재미있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혹시나 하고 구입했는데 다행히!!! 남주의 달달한 행동들이 너무 좋아서 재밌게 볼 수 있었네요

집안의 파산으로 귀족 신분이지만 갑작스레 미청년실업가인 남주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여주는 3년전부터 기억상실로 예전의 기억을 잃은 상태고 남주는 그런 여주를 전부터 알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나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기억을 잃은 여주를 그런 그녀를 사랑하는 남주가 옆에서 기다려주며 사랑하는 클리셰지만 TL에서는 이렇게 기다려주는 남주가 흔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강압적으로 사랑을 강요하지도 않고 몸부터 길들이려고도 하지 않는 다정한 남주라 달달한 신혼생활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신혼생활이라길래 수위가 높을 줄 알았는데 남주가 기다리느라 수위도 높지 않은 편이라 호불호 없이 무난하게 볼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