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탐닉 계약혼 : 사디스트 공작의 음란한 아틀리에
스즈네 린 저/메로미자와 그림/소얼 역 / 코르셋노블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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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깊은 백작가의 영애이지만 여주인공의 대에 와서는 파산해 빚을 지고 있는 상황에 꽃을 팔며 일당을 버는 걸로 시작합니다. 여주인공은 어린 시절에 부모를 잃고 유모의 손에 자랐는데 백작가의 영애이지만 가난 속에서 자라서 그런지 꽃을 팔며 일하는 모습은 백작가의 아가씨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귀족답다기 보다는 순진하고 착한 모습이 강조되서 사랑스러웠어요. 


순진하고 착한 여주와 대비되게 남주는 매혹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귀족다운 모습을 보입니다. 

TL인만큼 여주는 미녀, 남주도 미남 잘생긴 커플이지만 삽화가 예뻐서 그런지 이 커플은 그 중에서도 아륻다운 커플로 나옵니다.

특히나 남주가 화가로 여주를 그리면서 여주를 희롱하는 것은 TL답게 안돼안돼...돼돼돼가 되지만 그런 장면에도 매혹적인 남주와 순진한 여주 포지션이라서 처음의 분위기가 계속 이어져서 좋았습니다.


빚 때문에 돈이 필요한 여주와 그런 여주를 홀라당 잡아먹기 위해서 결혼을 제한하는 남주의 분위기가 표지의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줘서 남주가 매혹적인 존재처럼 여겨졌습니다. 전형적인 TL 작품이라 스토리나 캐릭터 자체는 평범했는데 두근거리고 섹시한 부위기가 남주가 나오는 포인트마다 잘 느껴져서 좋았고 시대 배경이 서양이면서도 어느정도 현대로 넘어가는 시대인지 배경이 현대적인 면들이 있어서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이 커플의 나이차가 잘 드러났던 부분은 남주가 돈빌려달라는 여주를 한손에 쥐고 이리 찔러보고 저리 찔러보며 결혼하자며 유혹하는 장면이었는데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야 한다는 순진한 여주와 그런 여주를 살살 유혹해서 계약결혼을 청하는 남주의 모습은 어른이 이제 막 성인이 된 아가씨를 꼬시는 것 같아서 안타깝기도 하고 이런 남자라면 홀라당 넘어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런만큼 남주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는 거겠죠. 별 활약도 없는데 나오는 족족 여주를 유혹하는 스킬이 아주 만렙인터라 여주보다 남주가 더 매력있었습니다. 옴므파탈이 이런건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초반 여주의 시점에서 진행되서 남주의 대시에 당황하며 끌려가는 모습만 보였다면 그 이후 간략하게 보이는 남주 시점은 처음부터 반한 남주의 감정을 보여줘서 그 짧은 부분들이 달달해서 좋았습니다. 더욱이 그 이후 여주에게 성인의 이런저런 일들을 가르치는 스토리는 19금 TL인만큼 야하고 또 야하게 진행이 되는데... 씬으로 시작해서 씬으로 이어지는 스토리라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더 좋았던 저로서는 너무 연이어서 씬만 나와서 아쉬웠습니다. 


사실 부재가 사디스트 공작의 음란한 아틀리에 인데...  별 생각없이 표지가 예뻐서 샀던 저로서는 사디스트라는 단어를 그냥 넘기는 안됐어요ㅠㅠ 사디스트라는 별칭처럼 남주가 여주를 괴롭히면서 예뻐해서 사디스트 적인 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거기에 음란한 아틀리에잔하요. 누드를 그리면서 이런저런 조교를 한다던가 19+29한 장면들이 나온다던가...로 스토리가 진행되서 요근래 읽은 TL 중에서는 수위가 제일 높았던 것 같네요. 제 취향에서는 너무 씬이 과했어요ㅠㅠ 


사디스트적인 면이 있는 남주라서 여주가 그런 면들에 괴로워하면 달달한 로맨스가 아닌 피폐물이 될텐데... 다행히 여주는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면모에서 남주가 이리저리 휘두르는 조교에 착실하게 물들어가 남주 취향대로 변하면서 나름 즐거워하는 터라 피폐물은 커녕 1919한 달달물이 되어 다행이었습니다. 거기에 표지처럼 묶습니다. 새시 띠로 묶고 즐기는 SM적인 면모가 있어서 이런 취향에 불호인 분들은 다소 당황스러울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다행히 심한 장면들은 아닙니다. 묶기는 하는데.... 심한 SM 장면들은 아니라서 괜찮았어요. 


표지에서나 스토리에서 남주와 나이차가 많다고 나오기는 하는데 확연히 다가오지는 않는데... 삽화만 나오면 남주와 여주의 나이차가 확 드러나서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삽화가 예쁘긴 한데 너무 남주와이 나이차가 드러나서... 남주도 멋지긴 한데 중후한면이 강조되고 여주는 소녀-처녀 사이처럼 보여서 더 나이차가 드러났어요. 


배경이 현대로 넘어가는 서양인점, 남주의 사디스트적인 면모와 SM 플레이가 있다는 것, TL인만큼 강압적인 남주 순진한 여주의 면모가 강조되는 것들이 식상하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매혹적인 남주와 순진하면서도 점점 남주에게 길들여져가는 면모가 잘 드러나는 씬들이 재밌었습니다. 사실 씬보다는 감정적인 면이 더 보고 싶었는데 씬이 많아서 다소 아쉽기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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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팔려온 신부는 사랑받는다
모리모토 아키 지음, 코마시로 미치오 그림, 전우 옮김 / 코르셋노블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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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아가씨라 그런지 할말 하는 여주라서 좋았습니다. 해맑은 머리쪽은 좀... 귀족 아가씨라고 이렇게 맑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주의라 아쉬웠어요. 빚 때문에 결혼하는 스토리였는데 스토리 자체는 평범한 TL이라 남주 빼면 보통정도. 여주보다는 남주가 매력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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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탐닉 계약혼 : 사디스트 공작의 음란한 아틀리에
스즈네 린 저/메로미자와 그림/소얼 역 / 코르셋노블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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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계약결혼 때문에 샀는데 SM은 제발 표시좀요. 생각도 못한 SM이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그것 빼면 전체적으로 주인공들 캐릭터도 괜찮고 남주도 매력적이고 스토리도 있어서 좋았습니다.나이차커플에 계약결혼에서 사랑으로 변하는 것도 좋았고 무엇보다 표지만큼 삽화도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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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어느 날, 보스
양낭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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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성인이었던터라 소개글에 왜 17세 이야기가 나오지 하고 의아했습니다. 그런데 면접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이어서 나오는 17살 이야기에 뜨악 했습니다. 왜 부끄러움은 읽는 독자의 몫인가... 오그라들어 집나간 손발을 찾습니다.


어린 시절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 작품은 장르를 알수 없는 인소와 로맨스가 짬뽕된 정체불명의 작품이 되었습니다. 남주를 차게 되는 일들은 뭐 학창시절이니까 그럴수 있어요. 어리잖아요. 부모의 말에 휘둘리고 주위의 시선에 휘둘리는 나이니까 뭐 그런가보다 했는데 삼촌의 일은 정말로... 정신이 나갈 정도의 공포와 충격의 설정이었습니다. 삼촌이 아무리 대신해달라고 하지만 이게 가능한가 싶을 정도로... 말이 안되는걸 떠나서 인소 이후로 고등학생이 조폭 두목... 이거 사실인가요.. 진짜로 전개가 이래요? 싶을 정도로 당황스러움 200% 였습니다. 아니... 로맨스 소설이 판타지라지만 아무리 그래도 어느 정도 현실성이나 당위성은 있어서 납득이 되잖아요. 이건... 인소에서나 볼법한 무리수 설정인데요. 내 눈이 부끄러워서 글을 읽을 수가 없습니다. 


조폭 두목이 된 이후의 일은 더 당황스럽고 황당하므로... 리뷰도 부끄럽다!!! 캐릭터도 그냥 그런데 무리수 설정까지 끼얹으니 이걸 왜 샀지 싶네요 


별 두개인 이유 ; 별 두개 반이 안되서, 혼자 보면 더 부끄러울 것 같아서;;;; 누구라도 같이 보면 덜 부끄럽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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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아리스를 위하여 1 - 제로노블 041 아리스를 위하여 1
금빛안개 지음 / 제로노블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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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도 재밌었는데 이번 작품도 설정부터 독특해서 좋았습니다. 특히 꽃!!! 감정이 꽃으로 보이는게 너무 귀여웠고 그걸로 남주가 너무 귀여웠어요. 말은 츤츤인데 꽃이 아니잖아요. 그 갭이 너무 귀엽고 매력있어서 홀딱 반했습니다. 개성있는 설정에 매력적인 캐릭터라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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