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어느 날, 보스
양낭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18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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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성인이었던터라 소개글에 왜 17세 이야기가 나오지 하고 의아했습니다. 그런데 면접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이어서 나오는 17살 이야기에 뜨악 했습니다. 왜 부끄러움은 읽는 독자의 몫인가... 오그라들어 집나간 손발을 찾습니다.


어린 시절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 작품은 장르를 알수 없는 인소와 로맨스가 짬뽕된 정체불명의 작품이 되었습니다. 남주를 차게 되는 일들은 뭐 학창시절이니까 그럴수 있어요. 어리잖아요. 부모의 말에 휘둘리고 주위의 시선에 휘둘리는 나이니까 뭐 그런가보다 했는데 삼촌의 일은 정말로... 정신이 나갈 정도의 공포와 충격의 설정이었습니다. 삼촌이 아무리 대신해달라고 하지만 이게 가능한가 싶을 정도로... 말이 안되는걸 떠나서 인소 이후로 고등학생이 조폭 두목... 이거 사실인가요.. 진짜로 전개가 이래요? 싶을 정도로 당황스러움 200% 였습니다. 아니... 로맨스 소설이 판타지라지만 아무리 그래도 어느 정도 현실성이나 당위성은 있어서 납득이 되잖아요. 이건... 인소에서나 볼법한 무리수 설정인데요. 내 눈이 부끄러워서 글을 읽을 수가 없습니다. 


조폭 두목이 된 이후의 일은 더 당황스럽고 황당하므로... 리뷰도 부끄럽다!!! 캐릭터도 그냥 그런데 무리수 설정까지 끼얹으니 이걸 왜 샀지 싶네요 


별 두개인 이유 ; 별 두개 반이 안되서, 혼자 보면 더 부끄러울 것 같아서;;;; 누구라도 같이 보면 덜 부끄럽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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