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우리 문화 - 일상 속 우리 역사와 문화 제대로 읽기, 2016년 올해의 청소년도서(봄분기) 선정
김진섭 지음 / 지성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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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 쓰고 듣던 말들 어떤 뜻이냐고 아이가 물어도 실제로 뜻을 설명해주기는 힘든 단어들과 말들이 많은데 그런 이야기들을 책으로 알수 있다니 좋은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읽기에도 좋고 몰랐던 이야기들을 알기에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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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야. - 단원고 아이들의 시선으로 쓰인 육성 생일시 모음
곽수인 외 33명 지음 / 난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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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그때로부터 2년이 흘러 2주기다. 그때의 충격과 슬픔을 아직 잊지 못했고 생생히 기억하는데 시간은 2년이 흘렀단다.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이야기들도 있는데 어찌 잊을 수 있을까 아마 내가 생을 살아가는 내내 내 기억속에 위안부 할머니들의 슬픔과 같이 세월호의 이야기도 함께 할 거라 생각한다.

 

어른들의 욕심으로 희생된 사람들과 아이들의 이야기는 지금도 듣기만 해도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멈추지 않는 슬픔을 안겨준다. 비록 사랑하는 가족을 읽은 슬픔에는 비할바가 못 되겠지만 세월호 사건은 온 국민 전체의 슬픔이고 아픔이다. 그 상처를 도무지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알지 못해 지금껏 덮어놓고 외면했기 때문인지 '엄마, 나야' 책을 사면서도 많이 망설였고 고민했다. 내가 과연 이 책을 읽을 자격이 있는지 읽어도 될지 그리고 읽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됐다. 나 역시 이기적이고 욕심많은 어른의 한명일 뿐이고 세월호로 인해 사람들이 죽어갈 때 아무것도 하지 못한 사람들 중 한명이다.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저 뉴스를 보고 들으며 사람들이 살아 돌아오기만은 애타는 심정으로 기다릴 뿐이었다. 그러했기에 단원고 아이들의 시선에서는 욕심많은 구해주지 못한 어른의 한명일 뿐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책을 사고 나서도 쉽사리 읽지 못했다. 그저 미안하고 미안해서 아이들을 구해주지 못해서 가슴 아프고 슬퍼서 책을 읽으면서도 눈물이 멈추지 않아 끝까지 읽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단원고 아이들의 시선에서 쓰여진 이야기들을 읽으며 실컷 울고 마음아파하고 슬퍼하고나니 이제야 세월호로 인해 입은 상처를 발견한 느낌이 들었다. 내가 그동안 외면하고 잊어왔던 하지만 여전히 아팠던 상처가 이제는 흉터로 남아 내가 살아가는 내내 이 이야기를 기억하게 할 거라 생각된다.

 

읽어보지 못한 분들이나 아직 읽을 용기가 나지 않는 분들에게는 꼭 읽어보라고 전하고 싶다. 이제는 흉터로 평생 안고갈 기억으로 간직하고 앞으로 다시는 세월호와 같은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세월호로 인해 아파하고 슬퍼한 모든 분들에게 용기와 평안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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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 1
퍼엉 글.그림 / 예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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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폴리오에서부터 그림에서 묻어나는 사랑스러움에 반해서 팬이됐어요

책으로 나온다길래 기뻐서 서점에 한달음에 달려가 구매했네요

 

인터넷상에서만 보다가 책으로 보니까 느낌도 색다르고 화면상에서 보던 것보다는 컬러의 화려함이 죽긴 했지만 영구적으로 간직할 수 있다는게 무엇보다 마음에 들어요

진짜 책으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나와서 더 기쁘고 앞으로 작가님이 더 많은 그림들을 그려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는 제목 그대로 평소의 평범한 커플의 일상생활을 일러스트로 만날 수 있어요 평범하지만 그래서 더 특별하고 행복한 나날들을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그림들과 함께 하니 특별하고 색다르게 느껴지고 다가왔어요

 

특별한 이벤트의 날들이 아닌 내가, 친구, 가족들이 경험할 수 있는 평범한 모습들이라 더 따뜻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부드러운 느낌의 색감과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커플의 예쁜 모습이 읽는 내내 웃음짓게 만들어 줬어요. 이미 봤던 그림들이지만 한장한장 넘기면서 보는 느낌은 또 다르네요. 읽으면서 예전에 신랑과 데이트하던 시절의 기억들도 떠오르고 그때의 두근거림과 설렘, 마음속을 흔들어 놨던 말들을 생각하며 읽으니 마치 내 연애 이야기 같이 느껴져 더 행복했던 것 같아요.

 

누구나 설레임을 동반했던 연애시절을 떠올리면 두근거리고 추억에 잠기는 것처럼 책을 읽는 내내 연애하는 것처럼 설레고 두근거렸어요. 그때 그 시절을 생각하며 언제 읽어도 행복해 질 수 있는 책이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이제는 두근거림보다 편안하고 옆에 있는 것이 당연한 가족이 되었지만 그 시절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떠오르게 하는 책이라 남편과 함께 추억을 떠올리며 읽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2, 3편이 출간되기를 기다리며 퍼엉님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그림 많이 많이 그려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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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퀸 : 적혈의 여왕 1 레드 퀸
빅토리아 애비야드 지음, 김은숙 옮김 / 황금가지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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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판타지로맨스는 거의 뱀파이어 주류가 많긴 한데 강렬한 표지에 베스트셀러까지 됐다니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고 난 트와일라잇도 재밌었으니 레드퀸도 재밌을 거 같아서 기대되네요 여주인공이라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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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째서 이토록 - 사랑에 관한 거의 모든 고민에 답하다
곽정은 지음 / 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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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과 그에 대한 이야기들이라니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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