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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당신의 뜻대로 1 ㅣ [BL] 당신의 뜻대로 1
라비니안느 / BLYNUE 블리뉴 / 2018년 3월
평점 :
표지에 반해서 샀습니다. 피폐물 키워드가 있어서 굴림수 못보는터라 고민을 하긴 했지만 표지가 너무 예뻐서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서 보게 됐습니다. 그런데 초반부터 정말 열심히 구르는 수의 모습이 안타까워서 힘들었습니다. 날개일족의 보호 아래 있던 아이라 공국이 제국에 침략당하는 데서부터 시작하는 이야기는 카시안이 여러 모습으로 굴려지면서 능욕당하는 모습이 안타까워서 힘들었고 특히나 성노로써 온갖 인물들에게 당하는 모습이 취향이 아니라서 보기 힘들었어요. 차라리 공 한명한테만 당한다면 그나마 이해가 됐을 텐데 소개글에서 보고 이미 알고 보는데도 취향이 아니라 그런지 주인수가 피폐하게 굴려지는게 계속 보고 있기 힘들어서 초반 공이 아닌 인물들과의 씬은 넘기고 봤습니다.
피폐와 달달의 조합이라길래 그나마 괜찮으리라 생각했는데 그 피폐가 초반에 이렇게 몰려 있을 줄이야... 알고 봐도 피폐물 안좋아해서 보기 힘들었어요. 그나마 오르테스가 나온 이후부터는 조금씩 달달해지는 이야기가 재밌어서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두 사람이 너무 쉽게 서로에게 빠져드는게 좀 밀당을 길게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그 부분들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려서 아쉬웠습니다. 두 사람의 모습은 소개글에 나온 것처럼 씬에서 보다시피 주인수에게 온갖 달달함을 안겨줄 주인공과 그런 사랑에 푹 빠질 주인수의 모습이 기대되서 2권도 재밌을 것 같아요. 1권에서 이미 피폐가 많이 나왔으니 2권에서는 달달함이 어느 정도로 나올지 궁금해서 보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