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개코 원승이 1 개코 원승이 1
밈스(mimms) 지음 / 로아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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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녀와 집착남의 만남. - 항상 좋아하는 조합이라 선택했는데 마사지사인 여주 덕분에 처음부터 남주의 아름다운 근육찬양을 들으며 시작했습니다. 멋진근육의 남주의 모습에 두근거리는 여주와 그런 그녀의 시원한 손길에 저도 모르게 흥분한 남주의 모습은 처음부터 두 사람이 엮이며 벌어질 일들이 기대되서 설레며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쌍둥이 언니와 같이 피아노를 배웠지만 언니에게만 후한 부모님 덕분에 피아노를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아간 여주는 주체적이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신념이 굳센 캐릭터입니다.그래서 원칙을 지키는 걸 좋아해 근육에 반해 호감이 갔던 남주가 자기 마음대로 마사지 예약을 바꿔버리자 쌓였던 호감은 불호가 되어버립니다. 그런 여주에 비해 재벌가의 장남으로 마사지사의 거부에 화를 내며 자기 맘대로 하는 성격에 승이의 일란성 쌍둥이 언니의 외모에 반해 몸을 원해서 스폰으로 작업을 걸 생각을 하는 남주는 처음에 비해서는 호감이 좀 깎였어요. 그래서 스폰서와의 만남으로 호텔에서 여주에게 맞는 남주의 모습은 통쾌했습니다. 돈으로 승이의 몸을 가지며 어찌나 변태같던지 남주를 좀더 패줬으면 했습니다. 생각이 건실한 남주까지는 바라지도 않았지만 처음부터 여주에게 스폰으로 몸을 취하려는 남주는 정말 아니잖아요. 그런데다 그 스폰을 받아들이고 동생에게 넘긴 여주 언니는 또 뭐야? 언니가 알고 했으면 미친거고 인연 끊어야 한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왠일로 선물을 주나 싶더니 스폰은 지가 받고 그 대가는 동생보고 치르라는 언니가 너무 짜증났어요.


킥복싱을 하는 여주는 점점 더 멋있어 지는데 남주는 변태로만 보여서 멋진 여주에 비해 남주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승이의 정체를 알면서 협박하며 원나잇을 제의할 때는 남주를 쫓아내고 승이만 보고 싶을 정도로 남주가 짜증났어요. 남주가 아니라 악당인가 싶은 생각을 하면서 보게 됐네요. 협박으로 원나잇을 하면서 강제로 가지는 남주는........더이상 남주가 아닙니다ㅠㅠ 초반의 호감은 모두다 쓰레기통에 쳐 넣은 남주라서 매력이고 뭐고 때려주고 싶었어요. 그런데다 만날 때마다 강압적인 남주가 항상 갑질하고 을이 되어가는 여주의 모습은 너무 불편했습니다. 연애의 설렘이고 두근거림이고 뭐고 남주가 별로라서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을이 되어 남주가 원하는데로 질질 끌려가는 여주가 안타까워 짜증났어요. 2권은 화 풀리면 봐야 할듯 합니다. 변태 즈즈스 남주 말고 다른 남주가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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