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그림자 정원의 마리오네트 2 그림자 정원의 마리오네트 2
유미엘 / Muse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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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에 있었어." 시작하는 [그림자 정원의 마리오네트]는 제목처럼 인형에 깃든 영혼과 야수같은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유령인 소녀는 아름다운 인형을 구경하다가 무서운 남자와 맞닥트리게 되고, 남자는 유령인 소녀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눕니다. 처음부터 두 사람의 존재는 신비함이 있어서인지 앞으로 어떻게될지 기대감을 가지게 보게 됐습니다. 그런데다가 인형에 대한 묘사와 설명들이 너무 디테일한테다 상상하게 만들어서 아름다운 비스크 인형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더 내용에 혹하는 면들이 많았어요. 어른이라고 인형 좋아하지 말라는 법 없잖아요. 그 중에서도 비스크 인형들은 그 가격 때문에 쉬이 가지지 못할 만큼 사이즈가 클수록 무시못할 가격을 가지고 있어서 가끔 사진으로 보는 정도인데 실물크기의 인형이라니 정말 떠나지 못하는 헤이젤의 마음이 이해가 됐습니다. 가장 예쁜 언니ㅠㅠ 그 언니 저도 보고 싶네요. 그런데다 움직이는 인형이라니 더 읽는 내내 실제로 보고 싶었어요.


갑자기 득이닥친 도둑 때문에 인형을 보호하려던 헤이젤이 인형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결국 나갈 방법을 몰라 워렌과 같이 생활하게되면서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흘러갑니다. 1권은 그야말로 저택과 인형, 그리고 인형의 제작사 워렌에 대한 소개글이라 도입부 정도고 2권에서야 인형 속의 헤이젤과 워렌의 이야기가 맞물리며 어떻게 될지 기대됐어요. 특히나 이제 막 인형 몸속으로 들어간 헤이젤의 반응들은 그야말로 아이처럼 어려서 아직 로맨스의 두근거림은 없었지만 점점 변해가는 모습들이 좋았어요. 


3권에서는 과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도 되고 악역들의 등장으로 또 어떤 사건들이 벌어질지 기대되서 재밌었어요. 읽는 내내 옷에 관련된 모르는 단어들도 있어서 찾아보게 되는 단점이 있었지만 시대관이나 인형에 대한 이야기들이 캐릭터만큼이나 흥미로워서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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