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맨 인 스토리빌(Man in Storyville) (총2권/완결)
제이힌 / BLYNUE 블리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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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에서 음악이라는 점 때문에 보게 됐는데... 음악은 정말 배경으로만 쓰이네요

BL이나 로맨스나 제일 짜증나는 커플이 쌍방삽질 커플입니다. 이건 실제로나 소설이나 어디서든 옆에서 보는 사람이 제일 답답하고 환장할 것 같은 느낌을 줘서 안 좋아하는데 안타깝게도 이 작품의 공수가 정말 쌍방삽질을 주구장창 미치도록, 애가 타도록 삽질을 하네요. 읽는 내내 삽질 장인인줄;;; 읽다가 둘다 때려쳐라고 외치고 싶을 때쯤에는 이뤄지네요


음악과 천재라는 키워드는 정말 많은 장르에서 좋아해서 장르불문 보게 되는데 이 작품에서는 음악이 너무 배경으로만 쓰여서 아쉬웠습니다. 두 사람은 음악을 하는 천재이지만 서로에 대한 삽질과 감정선이 중요하게 다뤄져서인지 음악은 배경으로 양념을 뿌려주는 정도라 음악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내용을 주된 골자로 삼지만 결국은 사랑이루기 잖아요. 워낙 처음부터 대놓고 서로에 대한 감정을 보여줘서인지 이미 읽고 있는 독자는 두 사람이 뻔히 서로에 대한 감정을 알고 응원하면서 보는데 오죽 삽질들을 파도파도 또 나오고 이제 끝인가 싶으면 가족들이 끼어들어서 역경을 만들고 한바탕 휘젓고 더 짜증나게 만들어서... 그래서 그런지 1권의 배경설명과 서로에 대해 인식하고 반응을 보면서 알아가는 그 장면들이 제일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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