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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합본] 지나간 이야기 (전2권/완결)
마카롱 / 비하인드 / 2017년 12월
평점 :
일러스트 표지가 너무 취향인데다 학원물의 그 풋풋함을 좋아해서 보게 됐습니다. 그런데 왜...세트로 사서 이 고생을 자처했을까요. 와... 키워드가 맞긴 한데...음 맞긴 한데 장르를 그래요 다른분들 말처럼 인소입니다. 그것도 정말 개연성 따위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망작 인소요. 그냥 생각이 흘러가는데로 자극적인 요소들 집어넣고 쓴 글이라는게 보면서 절실하게 느낍니다.
이 작품을 보면 처음 프롤로그부터가 정말... 아이고 한숨이야. 내가 뭘 어쩌고 말할건 안되지만 이건 처음 프롤로그부터 안 읽혀요. 도무지 이 놈이 뭐라고 중얼중얼 거리는지도 모르겠고 그야말로 화자의 의식의 흐름대로 아무거나 주절주절 술취한 사람이 이리튀고 저리튀는 생각을 표현한것 같아서 이게 뭐야 하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래서 프롤로그 보면서부터 뒷 내용이 보기 싫은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제 프롤이잖아요. 그야말로 본 내용은 나오지도 않았으니 보자 하면서 큰 결심을 하면서 넘겼는데... 아 왜 넘겼지. 내가 이 걸 왜 봤지. ~~한다 라는 표현으로 끝나는 문장들이 정말 안 읽히네요. 그리고 뭐 이리 정말 본 내용도 의식이 흘러가는대로 내버려 두고 썼는지 읽는 내내 그래서 뭐라고, 손발이 오그라든다, 정말 이게 뭐야... 하는 생각만 들정도로 스토리 자체가 막 흘러갑니다.
두 사람의 감정선은... 모르겠네요 보면서도 솔직히 문장 자체도 눈에 안들어오고 두 사람이 뭐라뭐라 하는것도 납득이 안되고 이게 뭐지 싶을 정도로 오그라드는 감성만 느껴지고 서로에 대한 감정이나 두근거림, 첫사랑의 설렘과 풋풋함은 어디서도 찾을 수가 없는데요. 그래도 1권은 뭐... 그런가보다 했는데 2권에서는 더.....아이고야... 그래요 걍 설렁설렁 그런가보다 결국 두 사람이 어떻게 되는거야 하면서 끝까지 보긴 봤는데... 내가 왜 봤지;;;;;;;;; 아이고 안읽힐때 돈 아까워도 그냥 나둘걸 뭘 확인하겠다고 결말까지 ㅠㅠ 아니 이런 결말은.. 정말 와 정말 오랫만에 제대로 뒤통수 쳐 맞았네요. 아니 이건 생각도 못했죠.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닌데 프롤로그에서 이어진 결말이 맞는거 같은데 내가 이 뒤에 외전 있는지 넘어가지도 않는 다음 페이지를 미친듯이 눌렀습니다. 군대 납득 이해했어요. 그래 군대 갔다 오나보다 했지 희노 어떻게 된지 안나오고 끝이죠.. 이게 최선입니까!!!!!!!!! 열린 결말 중에 제일 최악이네요. 병원 입원 후 소설 두절 엔딩 제가 이제껏 본 소설중 제일 최악의 엔딩으로 남을 듯;; .절대 추천 못할듯. 이건 추천하면 욕먹고 연락 안될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