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사신 황제는 신부를 사랑해 마지않는다
스즈네 린 지음, 나루세 야마부키 그림 / 코르셋노블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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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여주와 소개글의 달달함을 기대하면서 구매했는데... 이렇게 꿀이 뚝뚝 떨어지는 달달물일 줄이야. 강약 조절없이 남주의 여주를 향한 물빨핥을 보고 있노라면 너무 진부하게 흘러가서 밋밋하게 느껴지기까지 했습니다.


쌍둥이로 태어나 숨겨져 자라다가 병약한 언니를 대신해서 사신 황제라는 남주와 대신 결혼을 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너무 순종적인 여주로 답답하긴 했지만 전형적인 순백색의 나는야 착한여주 분위기를 풍겨서 TL인만큼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어요. 그런데 사신황제라면서요... 어디서 사신을 찾아야 하죠? 천눈에 여주에게 반한 남주의 모습에 사신황제는 무슨, 사신황제의 그림자도 찾기 힘들 정도로 첫눈에 사랑에 빠져 온갖 달달함을 듬뿍 부어주는 모습에 초반부터 짜게 식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도 워낙 달달물을 좋아하는 취향이라 두 사람의 로맨스가 이제 달달하게 나오려나보다 하고 봤는데... 남주가 너무 느끼하게 달달해서 이게 뭐야 싶을 정도로 달달함만 있습니다. Tl에서 이렇게 여주에게 달달하게만 나오는 남주는 또 처음일 정도로 한결같이 달달달달달달물을 찍는 모습에 그나마 처음에는 재밌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반복되는 모습이 밋밋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후반에는 사건도 일어나고 정체도 밝혀지고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만 여전히 여주를 사랑하는 남주의 달달로 완결이되는 터라 처음부터 끝까지 달달달달의 물빨핥의 모습만 나오네요. 여주도 뭐 처음만 안돼요 하다 나중에는 okok로 끝나서.... 전형적인 TL인데 달달함이 듬뿍 담긴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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